파티마 대성당(Basílica de Nossa Senhora do Rosário de Fátima, FATIMA Basilica )
이곳은 널리 알려진 대로 1917년 5월 13일 인구 1만 명도 않되는 작은 마을에서
파티마의 한 목초지에서 양치기를 하면서 사는
열살의 루치아, 일곱 살의 히아친타 ,아홉 살의 프란치스코
세 명의 어린이는 코바다 아리아에서 함께 작은 돌담을 쌓으며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번개와 같은 섬광이 내려치면서 아이들 앞에 있는 떡갈나무 위에 성모마리아가 나타 났다.
열 살의 “루치아”에게 매우 아름다운 묵주를 들고 있는 성모는 세 가지의 비밀을 말해주었는데
그 들 3인은 그 비밀을 갖은 협박과 탄압에도 굴하지 않아 발설하지 않았고
밧줄로 허리를 묶고 고행을 자처하였다.
그들 예언의 진실은 1917년 7월 13일 아이들에게 약속한 그대로
성모마리아는 10월 13일 “태양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신문기자와 사진기자를 포함한 7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하늘에서 이상한 현상으로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번개가 치고 다시 빛을 현란하게 보내어
3인의 말을 증명하여 주었다.
1928년 바실리카식 대성당의 건축을 시작하여
1953년 10월에 봉헌한 ‘파티마성당’은 ‘로사리오성당’이라고도 한다.
포르투갈 리스본 한적한 시골 마을 파티마는 인구 8천의 도시에 불과하지만
성모 발현일인 매년 5월 13일과 10월 13일에는
수 백만 명의 세계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세계 성지순례지다.
광장 왼쪽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던 자리에 세워진 성당은
원래는 초라한 성당이었으나 딴 건물을 덧씌워 지었으며,
수 많은 참배객을 위하여 스피커 시설까지 해 놓았다.
소성당에는 왕관을 쓴 로사리오의 여왕(마리아)이 합장하고 서 있는 상과
마리아가 세 양치기를 만나는 성단화가 있다.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대한 광장 북쪽에 있는 네오 클래식 양식의 대성당이다.
중앙에 64m 높이의 탑이 있고,
좌우의 주랑에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그린 벽화가 있다.
제단 왼쪽에는 자신타 마르투와 프란시스코 마르투의 묘가 있다.
그들은 불과 9세와 10세의 어린이었다.
세 어린이 중 루시아는 코임브라의 수녀원에 들어갔다.
<발현을 목격한 세 어린이>
오른쪽부터 루치아, 프란치스꼬, 히야친따.
프란치스꼬와 히야친따는 성모님을 만난 후 2-3년 만에 일찍 죽어 파티마 대성당 안에 안장되어 있다.
이 두 아이들은 후에 복자로 추앙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