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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제주/해외 연락소 (준) 스크랩 23년 교직인생 `한 줄`로 파면.. 13번째 해직교사 황철훈 선생님
심연(深淵) 추천 0 조회 60 09.04.07 10: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3년 ‘교직 인생’ 한줄로 파면…13번째 해직 교사 “절망의 밤 지나면 새벽 오겠죠”
블로그에서만 2009/04/07 00:35   http://blog.hani.co.kr/catalunia/20013

^% 018.jpg

6일 항의집회에 나온 서울 염광중학교 황철훈 선생님

야만의 ‘해임 릴레이’ 벌써 13번째

벌써 13번째 해직교사입니다.(서울 9명, 강원 4명) 이번엔 서울 염광중학교 황철훈 국어 교사입니다. 지난 해 12월 치러진 일제고사에서 시험 응시 여부를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도록 해준 것이 파면 이유입니다. 황 선생님은 지난 4일 최종 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일제고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꿈쩍 않습니다. 일제고사에 방해가 되는 교사들은 모두 해임시키고 있습니다. 이 끔찍한 야만의 ‘해임 릴레이’는 언제쯤 끝날까요. 오늘은 13번째 해직교사 황철훈 선생님을 만나고 온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23년 교직 인생이 단 한줄로 정리

6일 오후 서울 염광중학교 교문 앞에서는 지역 시민단체와 교원단체 등에서 오신 5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황 선생님의 해직에 항의하는 규탄시위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황 선생님도 나와 계셨습니다. 표정은 비교적 담담해 보였습니다. 비록 해직은 당하셨지만, 주변에서 많이 격려하고 응원을 해주고 계시기 때문이 아닌가 했습니다.

 

^% 025.jpg황 선생님은 4일 받은 인사발령통지서를 제게 보여주셨습니다.

발령사항에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사립학교법 제 61조 제 1항의 규정에 의거 파면에 처함”

 

황 선생님은 87년 교사가 되신 후 23년동안 염광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의 23년 교직 인생이 이렇게 한 줄 글자로 잔인하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파면 한번, ‘참 쉬죠잉’이었습니다. 

 

“4일 교장실로 절 부르더군요. ‘옳게 왔구나’ 싶었습니다. 11쪽에 걸친 징계의결사유서를 읽어보는데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요.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도 교장은 악수를 청합디다. ‘돌아와서 다시 하자’고 말하고 문을 나섰습니다.”

 


체험학습 허락이 파면행위?

물론, 황 선생님의 행동이 비판받을 여지도 있습니다. 일제고사의 시시비비는 아직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파면조치까지 당할 정도로 큰 잘못인 걸까요. 학교 쪽은 “황철훈 교사가 학생이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도록 유도했고 이것이 국가공무원법 제 56조(성실의 의무), 같은 법 제 57조(복종의 의무), 같은 법 제 63조(품위유지의 의무)의 규정을 위반해 하립학교법에 의거 징계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황 선생님은 아이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방해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만,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는 가정 통신문을 보내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시험 참여여부를 물었을 뿐입니다. 당시 염광중 2학년 2반 아이들 중 다섯 명의 아이들이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했고, 나머지는 자신의 의사대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험 선택권을 준 것입니다.

 

선생님 “평가권은 교사에게” …학부모 “줄 세우기 교육 아이들에게 물려줘 가슴 아파”

황 선생님은 시험 자체를 반대하고 계시진 않았습니다.

 

“시험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진정한 시험은 최소한의 지표를 확인하는 시험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교사의 자율권이 보장되는 시험이어야 합니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친 사람은 저입니다. 이에 대한 평가권이 해당 교사에게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날 황 선생님의 파면에 항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요. 특히 두 분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원구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 서진아씨는 “줄 세우기 교육을 다시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서울시 교육청을 비판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내 아이의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한편 다행이란 이기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이런 이유로 파면하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픕니다. 우리 세대가 이런 줄세우기 시험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이런 고통을 아이들에게 또 물려주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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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광중학교 교문 앞에서 벌이고 있는 선생님들의  항의시위를 하교하던 한 학생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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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광학원은 정말 폭력없이 우정이 넘치는 학교가 되고 있을까
 


염광중학교에 폭력은 없는가

염광중학교 앞에는 ‘폭력없는 염광중학교’라고 적힌 펼침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다소 역설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누군가가 이에 대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이상규 위원장의 연대 발언이었습니다.

 

“정문 앞에 ‘폭력없는 염광중학교’라고 쓰여 있는데 참교육을 실천하는 선생을 학교에서 내쫓고 학생들 가슴에 피멍들게 하는 거야 말로 폭력 아닙니까. 염광중학교에 정말 폭력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황 교사 파면에는 ‘괘씸죄’가 숨어있다

그런데 황 선생님의 파면에는 다소 황당한 사항이 함께 끼여 있습니다. 학교 쪽에서는 황 선생님의 ‘민주적 인사위원회 쟁취 활동’을 함께 문제 삼았습니다. 염광중고등학교는 2003년부터 평교사들이 부장과 교감을 추천하고, 재단이 이들 중 부장과 교감을 임명해왔는데 이 제도가 2007년 10월 갑자기 폐지됐습니다. 황 선생님을 비롯한 몇몇 선생님들은 이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학교 앞에서 매일 벌여왔는데요. 학교 쪽에선 이번에 황 선생님 파면사유로 이를 슬쩍 집어넣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학교 쪽이 황 선생님에게 제출한 징계 사유서에 그대로 써있습니다. 때문에, 황 선생님이 원래 ‘눈엣 가시’ 같은 존재였는데 이번 ‘체험학습 허락 사건’이 터지자 이를 구실로 황 선생님을 파면했다는 것을 학교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황 선생님과 함께 ‘민주적 인사위원회 쟁취 활동’을 한 다른 선생님들은 파면되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황 선생님만 파면됐습니다.

 
황 교사가 잃은 것과 얻은 것

집회 마지막이 되어서야 황 선생님은 사람들 앞에 나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잃은 것 세가지와 얻은 것 세가지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세가지를 잃었어요. 직장을 잃었고, 학생을 잃었어요. 학교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잃었습니다. 세가지를 얻었습니다. 내가 학생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학생들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알게 됐습니다. 잘못된 교육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연대의 희망을 얻었습니다. 절망의 밤이 지나면 희망의 새벽이 찾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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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광중학교 정문 앞에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집회를 여는 선생님들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문이다. 정말 대법원 판결에 저런 것이 있었나?

황 교사에 전해지는 조용한 지지
황 선생님 반 아이들은 황 선생님의 파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지난 해 2학년 2반 아이들의 모습은 오늘 볼 수 없었습니다. 학교 안에 공포 분위기가 전염되고 있기 때문인 듯 했습니다. 아이들은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대신 황 선생님은 ‘아이들이 학교 몰래 격려를 해주고 있다’고 전하셨습니다.

 

“학교 앞에서 집회를 하면 아이들이 오지 않는데, 다른 곳에서 집회를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뿅’하고 나타나서 ‘힘내라’고 얘기하고 가요. ‘꼭 돌아올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말은 안하지만 절 위해 일부러 그곳까지 찾아오는 거죠. 아무 것도 아닌 일이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사립학교라서 그런지 동료 선생님들도 겉으로는 응원하지 못하고 뒤에서 응원하고 계셨습니다. 인터뷰를 하던 도중, 이 학교 몇몇 선생님들이 몰래 황 선생님께 ‘힘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오시더군요. 황 선생님의 표정이 금새 흐뭇하게 변하는 듯 했습니다.

 

 
4월은 아름다운 잔인한 달

4월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염광중학교 교정은 참 예쁘더군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 그 사이를 천진난만한 모습의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걷고 있더군요. 황 선생님은 오늘 짐정리를 하고 나오면서 이 모습을 보았나봅니다. 한 말씀 하시더군요.

 

“20년 넘게 근무하던 곳이다보니 이곳이 집같이 느껴지던 곳이었어요. 벚꽃이 피어 있는 교정을 짐 싸서 나오는데 감정이 복받히더라고요.”

 

겉으로 담담해 보이시던 황 선생님도 마음 한 켠에는 쓸쓸한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황 선생님에게 아름다운 4월은 그렇게 잔인하게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

.


야만의 소식에 길들여지는 우리, 그러나…

뭐랄까. 이제 해직교사 한명 늘어나는 것은 별 신기한 뉴스도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6일자 신문들을 살펴보는데 황 선생님의 파면 소식은 아주 조그맣게 다루어져있더군요. 하지만 여러분, 이게 정말 작은 일입니까. 전 우리 사회가 이런 야만에 조금씩 길들여져 가는 것이 더욱 슬픕니다. 그래서 오늘 이 블로그에 긴 글을 남깁니다.

 

사실 지난 5일 저는 휴가일이었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는데 '꼭 좀 취재와달라'는 전화가 오더라고요. 웬만하면 문자로 취재요청하셔도 되는데 굳이 손전화로 취재와달라고 부탁하는데 안 갈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취재 가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13번째 해직교사의 이야기도 세상에 알리고, 개인적으로 좋은 선생님 한 분, 알게 돼 좋기도 했고요. 여러분도 황철훈 선생님과 염광중학교 아이들이 겪고 있는 슬픔에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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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광중학교에 찾아온 경찰. 누구를 지키러 온걸까. 학생? 선생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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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

다음은 황철훈 선생님과 나눈 대화 내용 일부입니다. 옮겨 드립니다. 황 선생님과 대화해보셔요~

 

 

제목 없음.JPG-처음 파면 소식을 들었을 때 심정이 어땠나

=4일 출근했는데 교장실로 오라그러더라. 옳게 왔구나 싶었다. 11쪽에 걸친 파면사유서를 읽는데 기가 막히더라.

 

-이렇게 파면까지 당할 것, 예상했나

=처음 가정통신문 보낼 때 어느 정도 걱정은 했다. 2월 6일 재조사를 받으면서 (파면되겠구나) 느끼기 시작했다.(서울 북부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2월 염광학원에 황 교사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교육청 뿐 아니라 재단에서도 날 파면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올 해 15년만에 담임에서 배제하더라.

 

-아이들 반응은 어떤가

=겉으로 함께 하는 친구들은 없다. 공포가 전염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하지만 노원역 등에서 선전전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뿅’하고 나타나서 ‘힘내시라’고 ‘꼭 돌아올 거’라고 말해주고 간다. 날 위해 일부러 와준 거다. 사내 녀석들은 표현이 서툴러 두 마디 이상 표현을 잘 못하는 애들이다. 그런데 그런 말 한 마디해주고 가면 정말 행복하다. 고맙더라.

 

-후회는 없나

=날 비껴갔으면 하는 생각은 있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학교에서는 ‘일제고사 거부 유도했다’는데 이 표현에 동의하나

=동의 못한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날 위해 다섯 명의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간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택한 것이다.

 

-학교에서 그래도 시험은 봐야하는 것 아닌가

=시험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시험은 잘못 됐다. 학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사조치를 하고 교원평가와 연관지을텐데 이러면 교사들이 학생을 어떻게 다루겠나. 시험 당일 학생들이 결석해주기만 바랄 거다.(실제 몇몇 학교에선 장애학생들을 시험에서 배제하거나 시험 성적을 허위보고해 큰 물의를 빚고 있다.) 시험은 최소한의 지표를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또 교사의 자율권이 보장되는 시험이어야 한다. 1년 동안 우리 반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친 교사는 난데, 나에게 평가권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교사가 개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적 해임이란 얘기가 들리더라. 원래 학교 쪽에 밉보인 게 있었나

=원래 우리 학교는 2003년부터 평교사가 교감과 부장을 2배수로 추천하면 재단이 이 가운데서 교감과 부장을 뽑는다. 그런데 이 제도가 2007년 10월 갑자기 사라졌다.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학교 앞에서 해왔다. 파면 사유의 2/3가 모두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져 있더라.

 

-앞으로 더 파면될 교사가 나올 수도 있겠다.

=그렇다. 이 학교에서 적어도 2-3명 정도는 나처럼 더 내쳐질 거다. 후 폭풍이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재심 요청도 하고, 지방노동위원회 제소도 하고 학교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하고. 일단 변호사와 상담해보고 결정할 거다. 

 

 

 

#덧글2.

다음은 황철훈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전한 편지글 내용 일부입니다. 황철훈 선생님이 정말 파면까지 당할만한 내용의 편지글을 학부모에게 전한 것인지 여러분이 직접 읽어보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023.jpg


 

염광중 2학년 2반 학부모께 드립니다.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신지요. 담임교사 황철훈입니다.

 

다음 주 12월 23일에는 중1과 중 2학생에게 일제고사가 치러집니다. 일제고사에 대하여 여러 시민단체와 교육자들이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은, 이것이 앞으로 교육계에 몰고 올 파장에 대한 염려 때문이며, 이 정책 입안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입니다.

 

160억원이라는 돈을 들여, 전국의 학생들이 한 날 한 시에 문제를 풀고, 그 결과를 가지고 지역과 학교의 성적을 공개하게 되면(올해는 공개하지 않습니다만), 그야말로 시험 경쟁이 전면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교와 학생의 가치는 오직 성적으로 평가되고, 성적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무모의 몫이 될 것입니다.

 

지난 10월 치러진 일제고사에 대하여 해직이라는, 교사에게는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징계가 내려진 7명의 교사들이 한 일이라고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학부모들에게 알린 것 밖에 없습니다. 일제고사가 법적 근거가 없는 시험이므로, 일부 학부모단체가 주관하는 체험학습에 신청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린 것이 전부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수능시험도 본인의 동의에 따라 치러집니다. 어머님, 아버님. 저는 부모님들과 자녀의 교육에 대한 선택권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이미 학교에 시험을 보지 않길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대체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는 아이와 충분히 의논하셔서 12월 23일 일제고사에 대한 자녀의 응시여부를 결정하여, 아래의 회신란을 통해 저에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결정하신다면, 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은 있는 그대로 소중하게 존중될 것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12.18. 담임 황철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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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신서 / 해당하는 난에 O 표를 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일제고사 시험에 참여하지 않겠다. ( )

전국 일제고사 시험에 참여하겠다. ( )

 

( ) 학년 ( ) 반 학생 ________________(서명)

                     학부모 ______________(서명)

 

 

▶관련기사/ ‘일제고사 해직’ 13명으로 늘어  http://hani.co.kr/arti/society/schooling/3483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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