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 ‘1박2일 갤러리’에는 13일 ‘결혼식 2주 앞두고 떠난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 소속 안영우 하사가 지난달 16일 백령도에서 바다 하강 레펠훈련을 하던 도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군은 즉각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악천후로 인한 거센 파도로 안 하사를 찾지 못했다.
해당 군부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10여일 이상 우리 부대 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의 도움을 얻어서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안 하사를 찾지 못했다”며 “일단 10월말쯤 행방불명으로 처리했으나 지금도 수색작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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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캡쳐화면
특히 안 하사는 10월3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네티즌들은 “늠름하고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군복무중 이런 사고를 당하다니 안타깝다”, “아직 무인도에라도 살아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1박2일팀 제작진도 “촬영 당시 유쾌하고 재미있게 현장 분위기를 띄운 분이셨는데 그런 사고를 당하셨다니 놀랍고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
첫댓글 실종된지 한달이 되었는데 아직도 못찾았다니 안타깝네요~ 가족들이 얼마나 가슴아플까요....ㅠㅠ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여...어찌된 일인지...가족들의 애타는 맘 ...잠시 숙연해 지는군요...이런일이 없어야 할텐데여...
안타까워요....!
마음 아프네요 ...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같은 해병대를 보낸 엄마로써 가슴이 철렁합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
참으로 가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