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수, 김석진, 김영신, 남정현, 박찬도, 박해평,
안철주, 이경환, 이영균, 이흥주, 장주익, 정전택,
김소영, 김영자(레아), 김소자, 김옥연, 김정희, 심재을,
안명희, 윤삼가, 윤정아, 이복주, 이순애, 이영례, 정미숙, 최경숙,
권영춘.신금자, 김동식.송군자, 김창석.김경진, 박동진.방규명,
박화서.신애자, 신원영.손귀연, 윤종영.홍종남, 이창조.정광자,
전한준,유상실, 정정균.임금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정정자, 황금철.한숙이, 김용만.(이규선) (54명)
안철주 주말걷기 부단장님께서 휴대하고 사용하기 적당한
<클로CLOH 살균수>를 나누어 주십니다.
손씻기만 잘 해도 감염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번 메르스(MERS)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인식한 일입니다.
하지를 하루 앞둔 6월 20일 일요일, 오후 3시 가까이 되니
389회 주말걷기를 하기 위해 전철 4호, 9호선 동작역 1번 출구 밖에는
한사모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일주일 전에 만나서 서너 시간을 함께 지냈건만
모처럼 만난 듯 반가운 인사 나누기로 바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돌아오신 이영균 사진위원님의
건강하신 모습이 참 반갑습니다.
그리고 혼자 대 장정의 길 800km를 걸은 그의 용기와
투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동작역에서 시작되는 반포 허밍웨이에서 서래공원을 거쳐서
센트럴육교 옆에서 숲길을 만나 몽마르뜨공원과 서리풀공원을
걷는 길 안내를 간단히 한 후
허밍웨이(반포천 둑길)를 들어섭니다.
허밍웨이(Humming Way)는 반포천을 따라 걷는 긴 숲길로,
철제 담장과 잡초만 무성했던 둑길을 정비해
서초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도심 가운데에 있으면서 차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산책길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허밍웨이라는 이름은 “콧노래가 나오는 쾌적한 길”이라는 뜻으로,
길 주변에는 콧노래를 시각화 한 음표와 오선을 모티브로 한 울타리가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있습니다.
녹음으로 우거진 가로수길 밑으로 철따라 피어나는 야생화들이
자기를 보아달라며 산보객들의 눈길을 잡아끕니다.
우면산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반포천은
물이 서리서리 흘러간다고 그 모양을 따서 ‘서릿개’라고도 불렸답니다.
상류는 대부분 복개되었고 이 허밍웨이 부근에서만
하천으로서의 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로와 교차되는 곳은 다리 밑의 길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목이 마른 나뭇잎은 타 들어가고 소양호도 바닥을 드러내는
40년만의 가뭄도 메르스 난리로 뉴스거리가 되지 못했는데
어제는 모처럼 내린 단비를 먹은 나뭇잎들은
맑고 푸르른 하늘을 쳐다보며 춤을 춥니다.
4km를 40분 남짓 걸으니 고속터미널역 5번출구입니다.
찻길 하나를 바로 건너면 서래공원이고 서울성모병원 사거리입니다.
서쪽에서 온 프랑스인들이 모여사는 서래(西來)마을 앞에 있는
서래공원에서 한숨 돌리고 나서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단을 찾았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사거리를 건너 센트럴육교로 향합니다.
첫댓글 김소영 위원님, 허밍웨이 길이 참 좋았고 후기도 아름다운 후기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주 부단장님, 힘든일을 겪으셨는데 전 회원님들께 저녁 식사까지 베풀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이영균 위원님 스페인 전통주 맛을 볼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길이라 욕심을 내어 보았는데 힘 드셨지요? 힘든 일을 하고 난 후의 쾌감, 뿌듯하지요.
열심히 걸어주시어 감사합니다.
반포 허밍웨이 서리풀공원 숲길걷기!!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쾌적한 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인 치유의 숲, 서리풀 공원을 오르막내리막 피톤치트르 마시며 땀방울 뚝뚝!!
로즈마리 향이 감도는 분위있는 쭈그미 식사도 환상적이였습니다.
역시 한사모는 멋집니다. 더위에 안내하여 주신 김소영님 감사합니다.
삼가형님 낙오되지 않고 끝까지 잘 걸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댓글로 격려해 주시어 더욱 감사합니다.
김소영님 ,하모니카 연수에, 한사모 걷기 촬영에,걷기 안내에 ,후기 작성까지, 한사모에서는 그야 말로 보물단지 같은 그대!감사하고 고맙고 미안 합니다.아름다웠고 데크 길이 아닌 흙길이 가장 많은 자연스러웠던 서초동 공원을 걸으며, 개인적으로 체력이 약세인 탓에 힘도 많이 들었지만 저녁식사 건배 자리에서 '명품 길을 걸은 사람은 명품인입니다'라는 김소영님의 소리에 모든 피로가 싹 가셨어요.낮에 들여 마신 피톤치드 덕분이기도 하겠지요.얼큰한 쭈꾸미정식에 스페인산 와인에 즐거운 식사를 베풀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말씀 올립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힘든 길 잘 걸으셨습니다. 소자언니, 화이팅입니다.
"친구들아 절대로 결석 말아라~" 하는 주제가 가사를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