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雲坦高道>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운탄고도와 비교되는 길이 '중국의 차마고도<車馬高道>'죠
차마고도가 중국과 티벳, 인도를 잇는 차와 말 소금, 곡식등의 무역로 였다면
운탄고도는 강원도 석탄을 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길입니다.
산업화 시대 광산업 종사자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그 길이 이젠 명품트레킹 코스로 거듭났습니다.
이 길은 또 진정한 고원길입니다.
하이원리조트를 둘러 싼 백운산으로 이어진 운탄고도는 해발 1100m가
넘는 고지에 자리잡고 있는 평평한 산길입니다.
그 길옆에는 고산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소박하고 화사한 '들꽃'들이 옹기종기 군락을 이루고
있고 멀리 보이는 백두대간 능선은 유려한 붓터치로 그려진 수묵화를 연상케합니다.
누구나 구름을 벗 삼아 들꽃사이를 걷는다면 고산트레킹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겁니다.
'화절령'(花折嶺)은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꺾기 위해 여인들이 모여든다'라는 뜻입니다.
임꺽정과 마을 처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그만큼 형형색색 야생화가 지천이죠.
과거 광부 아내들은 이곳에서 지하 막장에서 일하는 남편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했다고 합니다.
연못에 도롱뇽이 살아 있으면 탄광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연못 생태환경이 과거 그대로 보존됐습니다.
도롱이 연못을 지나면 낙엽송길이 나옵니다.
과거 산림녹화사업으로 심은 낙엽송 숲이 하늘을 가림니다.
낙엽송길에서는 과거 번성했던 석탄산업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원 스키장 슬로프 옆으로 이어진 산죽길과 산철쭉길도 아름답습니다.
도롱이 연못에서 산죽길∼산철쭉길∼마천봉을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무릉도원길이다.
낙엽송길을 지나 하이원 CC로 내려가는 길은 양지꽃길과 처녀치마길이다.
하늘길은 과거 탄광산업 역사 속으로 이어진 호젓한 산길에서 수백 종 야생화와
희귀 고산식물과 함께 호흡하는 대자연의 길이다.
발아래 펼쳐진 운무를 양탄자 삼아 고산준령을 가족과 함께 걷다 보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환한 웃음을 발견하게 되는 힐링의 길이기도 하다.
첫댓글 참가1/ 샤방샤방
운탄고도 하늘 마중길이라~~~~!!!
기대됩니다~^~^
샤방샤방님...환영합니다~^^*
참가2/마루연/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루연님...환영합니다...방가방가요~^^*
아직...제주도시죠?
참가3/소나무/참석합니다~~
소나무님...환영합니다~^^*
참가4/소나무1/참석합니다~~
참가5/양파/참석합니다
양파님...환영합니다~^^*
참가6/강남/ 좋은길 감사합니다..
취소합니다.
무자게 덥네요~
입금했습니다~^^
참가6/영혜/참가 합니다
영혜님...환영합니다~^^*
참가7/세실리아/참가합니다.
세실리아님...환영합니다~^^*
마감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탑승지는 7시 10분...서현역 공항버스 티날...
7시 20분...야탑역 엘지 베스트샵 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