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락사스 언덕

[조영래]

아프락사스 언덕

안간힘을 다하면
금 가는 소리가 들렸지
하지만 쉽게 깨지지 않았어

어디선가 한줄기 빛
드디어 꿈이 열릴 것 같아

[정호순]

줄탁동시, 곧 안과 밖의 교감이 있을 듯요.
태어난 곳이 부디 좋은 세상이기를요...

[조영래]

문학적 측면에서도
부단히 노력하는 경우가
떠올랐습니다.

[김선미]

조형물인가요 리얼합
니다 ^^

[조영래]

철새도래지에서
3월의 햇살에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조영래]

■아프락사스(Abraxas):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알에서 빠져나오려는 노력처럼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목적지라는 의미.

[송재옥]

곧 날개를 달겠네요.
데미안을 읽으며
돋지 않는 날개를 고민하던
아득한 옛 시절이 떠오릅니다.
빛줄기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던 사춘기가
제게도 있었네요...

[조영래]

데미안은 물론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
수많은 독서량은 오늘의 송作家
모습이 되었겠지요.

[이유상]

밝고 멋진 꿈

[조영래]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열리는 꿈이지요.

[수경(정수경)]

희망적입니다

[조영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