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년 행사가 진행되는 애향 화순적벽 축제입니다
동복댐 으로 인해 15개마을이 수몰되어 조금이나마 마을 달래고자 또는 보고픈 얼굴보고자~
저 멋있는 풍경과 물아래서 이루어진 어떤일이 있었는지 ~ㅠㅠ
위 사진은 수몰전 적벽 광경입니다~ 호남에 제1번지 명승지
가을에 나락 탈곡하는장면입니다(발로 밟아서)~적벽 평야지대에서
마을에 애사가 있을떄 맨 앞은 마을 애들이 앞장 섭니다~ 그리고 동네 한바퀴돌구요
관광오신분들은 아름다운 뷰을 보겠지만 저희는 마음을 달래고자 옵니다~
이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요~
전쟁이 났습니다~
살기위해 산으로 도망갔어요~
왜 도망갔을까요~
사람이 살고 있는데 물이 차 올라 모든것을 버리고 도망갔어요~
저 멀리 저희집 지붕만 남았네요~(요즘 슈퍼가게)
산으로 피신하여 이런 모습을 보고 울고 있어요~
어떤 정치인은 실향민을 향해 이렇게 말한답니다~
과거는 잊고 미래지향적으로 가자고~
첫댓글 그런 마음아픈 역사가 있었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우리는 적벽하면 그저 어릴적 추억이 있는 최고의 명승지로만 생각하는데...
감사합니다~
실향민의 한이 서린 화순적벽입니다
망향정 동산을 만들당시 화순군, 전남도, 환경부 결사반대하고 숱한 고발을 당하고 죽을 각오로 이자리을 만들어 놓으니 이제와서 화순군에서는 관광개발한다고 합니다
당시 망향정 조성 당시 1만여 실향민 주머니을 털어 13억을 만련하여 조성한 곳입니다~
추억으로만 남기기엔 .......
애환 섞인 삶의 현장이고 우리의 역사이군요.
감사합니다~
지금도 물속에 잠겨있는 땅, 밤중에 물이 집안까지 들어와 도망나온 지라 지금껏 보상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정말 귀한 사진들입니다
보관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저 많은 사진들이 없으면 누가 믿겠습니까~
관심 감사드림니다~
이서적벽 그립습니다 산위에 한산샤라는 절이있었는데 지금도있는지. 모르겟네요 구암삼거리에서 덜컹거리는버스타고 적벽에놀러간기억이 생각나네요♥
한산사 절은 그대로 있어요 본체 건물만 철거 되었고 불상과 폭포는 그대로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