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께 저도 당한 기억이 있군요? 세번째 정모인가?
정모장소를 확인하느라 당시 열성회원 강선미 님의 핸편으로 전화를 했더니 웬 남자분이 전화를 받으셨는데.. 강선님 남편이랍니다. 한참 인사하고나서 이상하다 싶었더니... 준경님이 장난을 하셨더군요?
이러~~~언!
저도 요즘 제가 겪은 얘기 하나 들려 드리지요!
제가 있는곳에 이름이 문인기 라는 젊은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근데 저는 그 사람 이름만알고, 성이 '문'가라는 것은 몰랐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친구 성을 확인해야 하는 일이 있었고, 아직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고 서운하단 말을 하기에 얼버무리려고 문씨중에 문성근(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겸 영화배우)말고, 유명한 사람 누가 있냐고 물었더니, 이친구 한참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문무왕이요!"
우린 다 쓰러졌습니다.
얌마! 그럼 광개토왕은 광씨냐?
--------------------- [원본 메세지] ---------------------
아주오랜된 일 입니다.
제가 군대에서 국립묘지로 파견 나갔을때 입니다.
파견 나간 이유는 제가 행사병이라서 국립묘지 현충문에 근무하는 의장대로 나간것입니다.
국립묘지1년 용산미8군1년
국립묘지로 파견나가서 근무하던중에 내동기 조재성이 내다음으로 파견 나왔다.
내가 먼저 파견을 나왔고 거기에서 생기는 일도먼저 알았기에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고 했지만 이친구가 띵한건지 약간좀 그랬다.
그런데 어느날 현충문에 조재성이랑 같이 근무하던중에 국립묘지 입구에 어떤 미모의 여자가 들어오는것이였다.(한 300미터앞에있음)
나는 물론 알고있었다.
그여자는 정신이 하나도없는 일명xx여자였다.
그런데 난또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래서 재성이한테 "너 저여자 소개시켜주랴?"하니 좋아 죽는단다..
그럼 알았어 너를 위해서 소개시켜주마 그러면서 그여자가 앞에올때까지 기다리고있었다.
그여잔 당연히 이쪽으로 오는 코스이고 자주오기에 이젠 외울정도였다.
얼마후 그여자가 앞으로오고 내가 불렀다.
"저기여 여기 납골당 구경 시켜드릴까요?" 그러니까 낼름 "네!" 그랬다.
(참고로 국립묘지 납골당은 일반인은 들어가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가 재성아 네가 구경 시켜드려라 그러니까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고 둘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