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토). 주의 말씀을 그리며- 종말론적인 자세는 이 땅에서의 삶을 더욱더 열심히 살게 됩니다.
딤후 4: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죽음을 앞둔 바울이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입니다.
바울은 마지막 말을 아주 진중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Ti 4:1) 하나님을 증인으로 하여, 심판하실 그리스도를 증인으로 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때 오직 그의 심판만이 궁극적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 기준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또한 '나라를 두고' 말한다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완성되어질 그 나라는 모든 사람의 궁극적 현실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비록 현실은 매우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지만 예수님의 싶판과 나라를 보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것만이 진실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이 찬란하게 빛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사람들은 사람들의 눈치를 봅니다. 지금 당장 편한지 그렇지 않은지만을 생각합니다. 나쁜 것은 감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바울의 말에서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오늘을 살 때 하나님 앞에서 살며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든 삶이 심판받을 것을 기억하면서, 분명하게 명심하면서 사는 것을 종말론적인 삶이라 말합니다. 종알론은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심판받는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그 짧은 인생을 살면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께딛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24절기 소만입니다. 이때는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고, 냉이나물은 없어지고 보리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 띠니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다.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그래서 맹하는 초여름이라는 뜻인 이칭도 있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진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작물 김매기가 줄을 잇는다. 보리 싹이 성장하고, 산야의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모내기 준비를 서두르고, 빨간 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예전에는 40~50일 걸렸으나, 지금의 비닐 모판에서는 40일 이내에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 모내기가 시작되어 일년 중 제일 바쁜 계절로 접어든다. 또한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울어댄다.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식이 떨어져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이다.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하고 추맥(秋麥)과 죽맥(竹麥)이 나타난다(네이버).
오늘도 주말인 소만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종말론적인 자세로 이 땅에서의 삶을 더욱더 열심히 풍성하게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에 9: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에 9: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에 9: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