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訓民正音 훈민정음
백성을 기르치는 바른 소리
國之語音 異乎中國 국지어음 이호중국 與文字 不相流通 여문자 불상유통
故 愚民 有所欲言 고 우민 유소욕언 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 이종부득신기정자 다의
予 爲此憫然 여 위차민연 新製二十八字 신제이십팔자
欲使人人 易習 욕사인인 이습 便於日用耳 편어일용이
耳(이) : 한정종결사 뿐이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 배 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펴디 몯 할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쑤메 뼌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어린 : 愚(어리석은). 가엾은. 니르고져 : 欲言(욕언) 이르고저. 말하고자. 홀 배 : 할 바(所). 바 ㅣ. 노미 : 놈 이. 者(자) : 놈 자. 놈은 존칭어(당시). 시러 펴디 : 伸(펼치다) 능히. 쉽게 펼치다. 어엿비 : 憫(민) 불쌍히. 가엽게 하니라 : 많다. 많으니라.
창제 : 세종대왕 24년(1443) 12월 반포 : 세종대왕 28년(1446년) 9월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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