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 산사 나들이, 금산 보석사 ~~~
겨울이 무심히 깊어가던 1월의 끝 무렵, 일행들과 금산 보석사를 찾았다. 햇님이 막 출근 |
♠ 진악산 보석사(眞樂山 寶石寺)
입문 |
|
보석사는 20대의 한복판에 첫 인연을 지었다. 그 이후 10여 년 만에 이렇게 2번째 인연을 짓 |
|
|
|
일주문을 지나면 전나무숲길이 시작되면서 의병승장비를 머금은 1칸짜리 비각(碑閣)이 모습을 |
|
![]() |
![]() |
▲ 비각에 담긴 의병승장비 |
▲ 비각 뒷쪽에 자리한 여러 비석들 |
|
|
일주문에서
은행나무 전까지 전나무 숲길이 싱그럽게 펼쳐져 있다. 하늘을 향해 늘씬하게 솟 |
|
|
|
보석사는 바깥에서 경내가 보이지 않게끔 담장을 꽁꽁 둘러 혹시 모를 좋지 않은 기운을 경계 |
|
|
|
진악산이 베푼 물이 날개짓을 하는 극락조(極樂鳥)의 작은 입을 통해 석조를 가득 채우고 있 |
♠
보석사 둘러보기 |
보석사의 법당(法堂)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맞배지붕 집이다. 돌로 |
|
대웅전은 보석사의 보물 창고 같은 곳이니 내부를 꼭 살펴보기 바란다. 그래야 나중에 저승에 |
|
영규대사는 그의 진영이 여럿 남아있어서 그의 생전의 모습이라 여겨지지만 조구대사는 기록 |
|
산신탱에는 하얀 수염의 산신 할배를 중심으로 동자 2명, 호랑이, 소나무, 산, 폭포 등이 담 |
|
풍경물고기는 보통 손이 닿지도 않을 높은 위치에 매달려 있어 그야말로 그림의 풍경물고기였 |
|
대웅전 맞은편에는 'ㄱ'자 모습의 의선각이 있다. 이곳은 영규대사가 머물며 수련을 하던
곳 |
|
보석사에 왔다면 대웅전 내부와 더불어 꼭 살펴봐야 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이곳의 자연산
|
|
은행나무 옆에는 푸른 이끼 옷은 입은 기린암이란 바위가 있다. 여기서 기린(麒麟)은 목이 긴 |
|
은행나무를 끝으로 오래간만에 찾은 보석사 복습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예전에는 계곡을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11월 3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첫댓글 금산에 이렇게 멋진 전통사찰이 있었군요.
설명글 따라 읽어내려오다 보니 가본 듯한 착각이 들만치 뭔가 익숙한 풍경들입니다.
오래 묵은 은행나무의 위용도 멋지군요.
덕분에 가 보지 못한 먼 곳의 사찰을 이렇게 샅샅이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풍경물고기님.
금산에 보석사와 신안사 등의 오래된 절이 있습니다. 인지도는 낮지만 고색도 꽤 깊고 문화유산도 많이 간직하고 있지요. 나중에 순례 기행하실 때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