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밟기란?

[眞覺門/머루(경산19기)]

지신밟기란 뭔지를 대충은 아는데

정확히는 몰라서 제가

공부할려고 찾아둔거 여기에 올려봅니다,

오늘 절에서 어떤분이 제게 질문을..

좀 길지만 엘리트 불자라면 이정도는 알아야,

그리고 설명할줄아는게 알아서 남주자~~()()()

지신밟기

지신밟기는 지신을 위로하여 자신뿐만이 아니라 동네 모든 집집과 온 마을의 안녕과 복을 비는 민속놀이이다. 주로 정월 초부터 대보름까지 많이 하는데 그 때만이 아니라 크고 작은 명절과 마을에서 쓸 돈을 모아야 할 때마다 행해져 왔다. 악한 것을 몰아내고 무병장수 풍년 등의 복을 불러들이는 샤머니즘적인 민간 신앙 의식과 춤과 놀이가 곁들여진 대동 굿적인 성격을 띤 복합적 종합 연희행사였다. 지신밟기는 마을 사람 모두가 합심해서 악귀를 밟아 없애버리고 다같이 복을 누리자는 공동체의식이 한껏 발휘되는 놀이다. 개인뿐만이 아니라 마을공동체 나아가서 모든 겨레의 소망을 이루고 모든 나쁜 것과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뜻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 마을이나 우리 지방의 땅만을 밟는 것이 아니라 삼천리 금수강산을 고루고루 밟는다는 민족 공동체 의식이 담겨있다. 지신밟기는 단순히 자기고장, 자기 집안만의 안녕을 위한 것이 아닌 백두에서 한라까지 혹은 자기마을까지의 3천리 방방곡곡의 복을 비는 것으로서 한반도 전체 한민족의 공동체 의식이 그 바탕이 된다. 밟아 버려야 할 나쁜 신을 힘껏 내리 밟는 다리와 다리에서 뿌듯한 마음을 느끼게 될 때 지신밟기는 절정을 이루며 주인이 내놓는 술과 음식으로 구경꾼이나 풍물잽이나 할 것 없이 함께 어울려 놀 때 어느새 한마음 한뜻이 되어가는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다. 지신밟기를 치뤄 내는 주체도 전문적인 굿패나 무속인이 아닌 농한기를 통해 생산 계급의 민중(농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신명과 소질을 통해 해냈다. 지신밟기의 기본적 시각은 노동을 통해 삶을 연명해가는 민초들의 진한 땀냄새를 통하여 보아져야 하며 지신밟기의 연행은 거의 모든 민속놀이들이 기억과 구전에 의한 전승과 상황에 따른 현대적 재창조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실질적 연행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잡귀를 쫓아내고 즐거운 새해를 맞기 위해 주로 정월 초사흘부터 보름까지 이 지신밟기는 지방에 따라서는 크고 작은 명절에도 하고 부르는 이름도 마당밟기, 매귀놀이, 뜰밟기라고도 하며 그 절차와 등장인물 등이 조금씩 다르다. 지신밟기의 정확한 유래를 밝힌 문헌은 아직은 없다. 다만 놀이의 목적과 내용이 나쁜 귀신은 쫓고 좋은 귀신은 맞아드리는 것으로 보아 저멀리 우리의 역사가 기록되기 시작한 고조선 시대부터 하늘을 섬기던 제천의식에 뿌리를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지신밟기가 끝나면 집집마다 성의껏 여유만큼 곡식이나 금전을 내놓았는데 그렇게 모인 금품은 마을에 공동으로 큰 설을 세거나 공동 우물이나 빨래터 공사 등 마을전체의 공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었다. 지신밟기가 진행되는 과정동안 자연스럽게 마을의 공동 관심사가 논의되는 공동 회의 토론과 의결의 기능을 해냈으며 때에 따라 대소명절 공동사업을 위한 모금을 위해 수시로 연희되기도 했다. 지신밟기를 통해 마을의 공동 관심사가 이야기되고 이를 통해 거두어들인 자금은 마을사람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쓰여진다. 우리의 공동체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종합놀이라 하겠다.

지신 밟기는 먼저 언급했듯이 지방마다 그 연희 순서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주로 공동의 굿인 주산굿, 당산굿, 샘굿, 그리고 개인 소유의 것들에 대한 기원을 비는 집안 내부굿인 문굿, 마당굿, 대청(각방)굿, 조왕굿, 철륭굿, 곡간굿, 측간굿, 마당굿의 순으로 굿패들이 집집마다의 고사굿을 쳐준다. 지신밟기 중간 중간에 비나리(고사풀이)와 노래가 곁들어지고 집안 구석구석을 다 돌고 나면 다시 삽짝(대문)풀이와 주신풀이로 매듭을 진다. 지신밟기 굿패들의 구성은 우선 선두에 '농자 천하지 대본'이라는 기(旗, 농기/영기)를 휘날리며 앞서 가게 되고 쇠, 징, 장구, 북의 사물이 뒤따르며 소고, 잡색(대포수, 양반, 각시, 화동 등)으로 구성되어 연희되었으며 잡색은 상황에 맞는 전형적 인물로 대치하면 된다. 인원 구성은 꽹과리(2), 장고(2인), 북(2인), 징(1), 소고(4∼6인), 태평소(1)등 적당히 구성한다. 잡색은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다음 다섯의 캐릭터는 갖추는 것이 보기에 좋다. 우선 양반(사대부)로서 보통 행렬의 총지휘자 역을 맡는다. 커다란 갓이나 탕건을 쓰고 담뱃대를 문다. 다음은 하동으로서 양반인체 하며 건달노릇을 하는데 상쇠의 사설을 맞받아 주는 역할을 주로 맡아서 한다. 포수는 하동과 어울리는 겁장이로 서민을 풍자한 대변자 격이다. 하동과 포수는 사대부의 상대역이 되는 격으로 실질적인 마당의 흥을 돋아 준다. 각시는 미색을 뽐내며 양반, 하동, 포수를 상대하며 갖은 애교를 부리는데 연희의 흥미를 위해 주로 트랜스젠더를 시도하는 것이 상례다. 그리고 걸립하는 땡중이 등장하여 실질적인 부수입을 올리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전통 민속 문화의 올바른 창조적 계승 하에 오늘날의 현장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는 방법으로 변형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신밟기의 핵심은 뭐라 해도 사설, 덕담이다. 일년동안 누릴 수 있는 모든 복과 행을 기원해주는 것은 듣는 이나 해주는 이나 후덕한 기쁨이 저절로 생겨난다. 사설은 풍물의 과정 속에서 풍물판의 의미와 집단적인 염원을 직접 말을 통하여 나타내는 형태로 대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좋은 방법이다. 치배들은 그냥 자기네들끼리 좋아서 치고 노는 형태로만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우리가 풍물을 진행하는 전 과정에서 내용과 형식을 고려하여 판이 모두가 즐겁게 함께 놀 수 있도록 신명과 더불어 적절히 사용하여야 한다.
지신밟기는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의 시장이나 업소들 할 것 없이 공동체의 바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그 기능이 드러날 수 있으며 각각의 경우에 맞는 노래나 사설 덕담을 만들어 진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네 조상들은 지신밟기를 하면서 치배들을 맞는 가정이나 업소들은 종교적인 편견을 떠나 지극히 환대하면서 정성껏 물품을 희사했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양속인 나눔의 미풍이라 할 수 있다. 개중에 인색하기 이를 때 없는 껍데기들이 종종 있는데 이들을 어찌할거나? 악담을 사설로 욕이나 실컷해버려? 아서라 말어라. 그냥 냅둬유. 굴러 들어오는 제복 제발로 차는 우매한 인간들은 이미 충분히 손해본 인생들인데 뭐!
4336년 1월 22일

들어온김에 지신밟기에 대한 공부 좀 하고 가십시다.

1.지신밟기란
     지신밟기는 정월 초순에서 대보름까지 행하여졌으며 악한 것을 몰아내고 무병장수, 풍년 등의 복을 불러들이는 민간신앙의식(고사반, 덕담, 소지 등)과, 춤과 놀이의 민중의 놀이가 곁들여진 대동굿적 성격을 띤 행사였다.
     지신밟기는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을의 공동 관심사가 논의되는 공동 회의 의결의 기능을 해냈으며 연희시기도 일정한 것이 아니라 대소명절, 공동사업을 위한 모금을 위해 수시로 연희되기도 했다.
     지신밟기는 단순히 자기고장, 자기 집안만의 안녕을 위한 것이 아닌 백두에서 자기마을까지의 3천리 방방곡곡의 복을 비는 것으로서 한반도 전체, 한민족의 공동체 의식이 그 바탕이 된다. 또한 힘차게 악신을 내려 밟는 몸짓과 호흡 속에서 진한 공동체의식을 느낄 때 지신밟기의 절정이 이루어진다.
     지신밟기를 치뤄내는 주체도 전문적인 무격이 아닌 농한기를 통해 생산민중들 스스로가 자신의 소질을 통해 해냈다. 지신밟기의 기본적 시각은 위와 같으나 지신밟기의 연행은 민속이 기억에 의한 전승과 상황에 따른 재창조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실질적 연행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2.연희 순서
 마을 공동굿 : 주산굿 → 당산굿 → 샘굿 → 각 각의 집안 내부굿인 문굿 → 마당굿 → 대청(각방)굿 → 조왕굿 → 철륭굿 → 곡간굿 → 측간굿 → 마당굿의 순으로 굿패들이 집집마다의 고사굿을 쳐준다.

3.구성형태
 기(旗, 농기/영기) → 쇠 → 징 → 장구 → 북(소고) → 잡색(대포수, 양반, 각시, 화동 등)으로 구성되어 연희되었으며 잡색은 상황에 맞는 전형적 인물로 대치하면 된다. 전통민속 문화의 올바른 창조적 계승 하에 오늘날의 현장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는 방법으로 바꿔질 수 있다고 본다. 지신밟기를 각 지역이나 단위사업장에서 치뤄내기 전에 서로의 공동관심사나 척결해내야 할 쟁점들을 공동논의에 의해 발의해 내고 그 논의구조가 공동조직체의 기반이 되며 상황에 따라서 고사반과 덕담이 만들어지고 지신 밟을 장소와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4.지신밟기의 실제
(1) 지신밟기 속의 총체성
      총체적 모습으로의 내용
 연희자와 모인 이들의 기원과 바램에 대한 교   집합점
    액을 막고 복을 빈다(풍물/굿으로서 현실적 문   제해결. 매체로서 활용됨)
 총체적 모습으로서의 형식
       사람의 소리 → 음률이 담긴 사설, 덕담,       추임새
       가락 → 다양한 가락(별달거리 등)
       춤 → 잡색들의 모양과 판굿 안의 치배의      모양
      
2) 사설의 실행
            사설은 풍물의 과정 속에서 풍물판의 의미와 집단적인 염원을 직접 말을 통하여 나타내는 형태로 대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좋은 방법이다. 풍물은 그냥 좋아서 치고 노는 형태로만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우리가 풍물을 진행하는 전 과정에서 내용과 형식을 고려하여 적절히 사용하여야 한다.
           덕담의 예
          상쇠 - 백구야 (또는 화동 / 치배들)
       그외 - 예
       상쇠 - 안방차지는 가모 차지요, 바깥차지   는 대주 차진디,  이 집 대주가 우리 굿패   를 위해 술 아흔 아홉 말과 쌀 아흔 아홉    말을 내어 논다고 하느디, 굿을 칠까요     말까요.
       그외 - ????
       상쇠 - 우리가 이 집을 들어 올 때는 만복   이 따라 들어오고 우리가 이 집을 나갈     때는 만복이 따라 나가는디
        일년이면 열두달 과년이면 열석달                 일년삼백육십오일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연액월액일액 삼재풍란 근심걱정                           온갖 질병을 싹 쓸어다 저 현해탄에 풍    덩 쳐 박아 버리고
   상쇠 - 이 집 일년 재수가 물 묻은 바가     지에
       그외 - 깨달라 붙듯이
       상쇠 - 화로에
       그외 - 엿달라 붙듯이
       상쇠 - 처녀에
       그외 - 총각 달라붙듯이
       상쇠 - 다갈다갈 붙으소서
       함께 -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
           고사반 예

【우물굿1】            
 동해바다 용왕님네 남해바다 용왕님네   솟아라 솟아라 맑은물만 솟아라
 서해바다 용왕님네 북해바다 용왕님네
  맹강수 청강수 철철 앗따 그물좋다.
【문굿】          
 쥔 쥔 문여소 복들어간께 문여소    
쥔 쥔 문여소 문 안열면 갈라요    
【조왕굿1】           
앞대귀신 뒷대귀신 성주뒷전에 조왕신  
누루세 누루세 조왕지신 누루세
【안방굿】
 울리세 울리세 조상지신 울리세
【철륭굿1】     
 어히여루 지신아 장독지신을 울리세  
장달다 장달다 꼬장된장 장달다
【고사반 가락】
삼채류            
 덩     따   쿵 따  덩    따 쿵 따 
 더 덩 따 쿵 따   더    덩 덩 
이채류
       덩 덩  쿵 따 쿵 
 덩 따 쿵 따 쿵 따 쿵 
참조 : 별달거리
 덩         덩          쿵  따쿵 
 쿵  따 쿵  따 쿵  따 쿵 
 쿵  따 쿵          쿵  따쿵 
 쿵  따 쿵  따 쿵  따 쿵 

5.사설 덕담모음
화동 ---  어이 ---
준년이면 열두달이요 과년이면 열석달인데  
날이면 날마다 명과 복을 저들이고
재수로 말하면 물묻은 바가지에 깨붙듯 한다 말이여 
삼재팔난 관재굿에 냉매지액 우환질병을 
저 대동강물에 띄워버리고 
오방신장 합다리국에 잡귀잡신을 물러내세

  화동 -- 어이 ---
   내말을 잘들어야제 잘못들으면 엎어놓고    볼기를 친다 그말이여
   다름이 아니라 정월 대보름에 이댁에 와서 배지가 찢어지게 먹었네
   폐일언하고 올해도 하도 잘먹어 배꼭지가 오강꼭지 같이 축늘어났응께
   (이렇게  저렇게) 놀아보세  

6.상쇠와 치배들이 주고 받는 사설
-1은 상쇠, 2는 치배들-
1. 백구야
2. 예
1. 안방차지는 가모차지요 바깥차지는 대주 차진디   이집대주가 우리 굿패를 위하야
  쌀 아흔아홉말과 술 아흔 아홉말을 내놓는다하니   굿을 잘칠까요 말까요
2. (상황에 따라서 알맞게 응수한다)
1. 우리가 이집을 들어올때는 만복이 따라들어오고 우리가 이집을 나갈때는 만액이 따라 나가는데   일년이면 열두달 과년이년 열석달  일년 삼백육십일에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연액 월액 일액 시액  삼재 팔란 근심걱정 온갖 질병은 싹 쓸어다가  저 현해탄에 풍덩 쳐 박아버리고  이집 일년재수가
1. 물 묻은 바가지에   2. 깨 달라붙듯이
1. 화로에  2. 애달라 붙듯이     
1. 과부에게 2. 홀애비 붙띠끼
1. 처녀에   2. 총각 달라붙듯이
1. 다갈다갈 붙으소서 - 잡귀잡신은 물 알로          
2. 만복은 이리로

7.기타 활용 사설 및 비나리의 예
               ---서울굿 정강우 축원굿중에서
차내 대안 가중 안에 금년일년이면 열두 달이요 과년이면 열석달 삼백예순날을 모두다 이택 명당의 삼재팔란이며 우환재책이며 걱정근심은 다 없어지고 아타대안 가중 안에 당산의 부모님은 천년수나허시고 슬하에 자손들은 만세영화를 허실적에 어찌던지 금일금시 이고사를 드리고 나면은 내일부터 복이 들어와도 만복은 돌아들고 문 복은 흘러들고 김샌 복은 기어들고 쭉지복은 날아들고 우마복은 실어들고 티끌 복은 쌓여 들어서 앞노적이며 뒷노적 옆노적 구수노적을 다 쌓아주고  이택 이 명당의 지금부터 이 공사를 드리고 나면 어찌던지 아들자식 공부하는 학생들은 강남의 일남 토끼 같은 재주를 겸비시켜 주시고 딸 자손은 열녀나 되어서 성춘향이 같은 미색을 갖추게 점지시켜 주시고 이택 이 명당의 당산 부모 천년수에 슬하자손 만세 영이나 허여갖고 이택이명당이 천년만년이 다 지나도 웃음으로 연하 허고 춤으로 대길하시라고 일장 소지를 올릴적으 일장소지라고 원소지 독소지 축소지 변소지 합쇼지 복소지로 안으시고 반갑게도 받으시고 즐겁게도 받아다가 삼만육천 성주 분양 신령님은 자 가중으로야 세제로 안녕은 하옵소서
1.
몸주 직성선 이 세다하니 직성 살을 풀고가자
해가 돋으면 일직성 달이 뜨면 월직성 금직성 수직성 목직성 토직성
금목수화토 오행직성  금일고사에 대를 받쳐
거벅이등에다 듬뿍실어 울릉도라 깊은 섬으로 아주멀리 소멸하니  그런경사가 또있나
2.
삼재구설이 세다하니 삼재살을 풀고가자
드는삼재 입삼재 묵는삼재는 복삼재 나는삼재 출삼재
동방으로 드는 삼재 청제장군 삼팔목으로 막아내고
남방으로 드는 삼재 적제장군 이칠화로 막아내고
서방으로 드는 삼재 백제장군 사구금으로 막아내고
북방으로 드는 삼재 흑제장군 일육수로 막아내고
중앙으로 드는 삼재 중앙오십토로 막아내고
3.
대문밖을 나가면은 남의눈에 귀인되고   말소리엔 향내나고
아들딸을 낳거들랑 효자 열녀를 낳으시고
4.
말을 멕이면 용마되고   닭을 멕이면 봉닭되고 소를 멕이면 약대되고  개를 멕이면 네눈백이 청삽살이 호박개가 태어나서  이댁가정 이댁가중 만과복록 재수태통 
5.
지금부터은 복이 들어와도 한말두말이 아니라 백섬천섬으로 들어올것이요
<노래모음>
여천 액맥이타령(중중모리)
(뒷) 어루 액이야 어허루 액이야 어루중천에 액이로구나
1.동에는 청제장군 청마적에 청하장 철갑을 쓰고  철갑을 입고 척활에 화살을 비껴 매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의 수살막고 예방을 헌다. 
2. 남에는 적제장군 적마적에 적화장  철갑을 입고 철갑을 쓰고 철활에 화살을 비껴매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막고 예방을 한다
3. 서에는 백제장군 백마적에 백화장  백갑을 입고 백갑을 쓰고 백활에 화살을 비껴매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막고 예방을 한다
4. 북에는 흑제장군 흑마적에 흑화장  흑갑을 입고 흑갑을 쓰고 흑활에 화살을 비껴매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막고 예방을 한다
5. 중앙엔 황제장군 황마적에 황화장  황갑을 입고 황갑을 쓰고 확활에 화살을 비껴매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막고 예방을 한다

자진모리)
(뒷)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1. 정월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사월에 막고 삼월사월에 드는액은 오월단오에 다막아낸다
2. 오월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팔월에 막고 칠월팔월에 드는액은 구월귀일에 다막아낸다
3. 구월귀월에 드는 액은 시월모날에 막고 시월모날에 드는액은 동지섣달에 다막아낸다
(뒤후렴) 정칠월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내내돌아 가더라도
   일년하고도 열두달 만복은 백성에게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대유전을 비옵니다

8.장단치는 요령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구음  뒤의   휘모리는  네짝으로   두번(장구  여덟   장단)이고,  삼채의 매도지도 덩덕궁에서 짧은 매도지로 마친다.   일반적인 지신밟기 노래들은 한줄 부르고 삼채 두 장단을 치고,   성주풀이에서는 한 대목을 마치면 네 장단을 친다. 
한 장소로  들어갈 때는   삼채로 가서 덩덕궁,  짧은  매도지로   마친 다음 사설을 하고,  사설 다음은 휘모리 구음이다.
구음에서 "  누르세 누르세  " 나  " 밟으자  밟으자 " 라는  구음을 하고, 구음  다음에는 지신밟기 고사반 소리의 노래를 한다. 대부분   고사반의    마지막  구절은   "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  (이댁으로) "  하는 가사가  되고, 전체가  이  소리를 받아  3 회 되풀이 한다.
삼채를 몰아  덩덕궁,   짧은  매도지로 맺고   사설 한두 마디를   덧붙인  후 인사 가락을 낸    다음 일채를 짧게 세번 털며 인사를 하고,    아래 가락을 4 회 정도 치고 삼채를 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
|장 -- 장 | -  장 - |장 -- 장 | -  장 - |    
+-------+--------+-------+-------    
|자 장     |자 장      |장    자  |자 장    |    
+-------+--------+-------+-------

사설로 하는 말들은 그때마다 상황을 봐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좋다.지신밟기의  순서나 차례는    바뀔  수도 있고,  특정 장소가  없는    집은 생략한다.

지신밟기 시나리오

【질굿(이동굿)】
3채나 질굿으로 이동하여 업소로 이동한다.
문앞에 다다르면 풍물을 신나게 쳐서
굿패들이 온 것을 알리고 마감한다
이어 문굿을 친다.

【문굿】          
쥔 쥔 문여소 복들어간께 문여소
덩   따   쿵  따   더 덩   덩  (둥  둥 두둥 둥)
더덩 따   쿵  따   더 덩   덩  (둥  둥 두둥 둥) 혹은
덩   따   쿵  따   덩  기닥 쿵  따
쿠궁 따   쿵  따   쿵   따  쿵
쥔 쥔 문여소 마당 가운데 불노소 (장단)  
쥔 쥔 문여소 문 안열면 갈라요 (장단)

【마당굿】
*상쇠와 치배들이 주고 받는 사설*
-1은 상쇠, 2는 치배들-

상황 1
1. 백구야 (또는 화동 / 치배들)  2.  예이
1. 아, 옛부터 이르기를 안방차지는 가모님 차지요, 바깥차지는 대주님 차진디, 이 집 대주님이 우리 굿패를 위해 술과 음식을 내주시고 복조리 값으로 삼백불씩이나 내어 논다고 하는디, 아 우리 다같이 굿을 잘 칠까요 말까요.
2. 암. 신나게 쳐야지
1. 우리가 이 집을 들어 올 때는 만복이 따라 들어오고
우리가 이 집을 나갈때는 온갖액이 다 따라 나가는디
일년이면 열두달 과년이면 열석달 일년삼백육십오일을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삼재팔란 관재부설 우환질병 잡귀잡신을  싹 쓸어다 저 인너하버 바닷물에 풍덩 쳐 박아 버리고 이집 일년 내내 존 재수가 물 묻은 바가지에
   2. 깨달라 붙듯이
1. 뜨거운 화로에  2. 엿달라 붙듯이
1. 과부 엉덩이에  2. 홀애비 붙띠끼
1. 물오른 처녀에  2. 총각 달라붙듯이
1. 다갈다갈 붙으소서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
별달거리 2장단
*올해는 돈도벌고 내년은 복도 받고
*가내식솔 건강하고 단란하게 살아보세
*늙은부모 계시걸랑 효도봉양 다하시고
*부부가 유정하여 금슬이 깨맛이라
*올해는 하는일이 원하는데로 이루시고
*올해는 내생애 최고의 해가된다
*여러분께 복을 빌러 찾아온 풍물패
*복조리값 많이주면 행운도 한바가지
*복채값에 인색하면 굴러온복 차버린격
*우리모두 서로도와 희망찬 동포사회

상황 2
1. 화동 --- 2. 어이 ---
1. 아 그저 옛부터 이르기를 준년이면 열두달이요 과년이면 열석달인데 일년하고도 열두달 삼백육십일을 
날이면 날마다 명과 복을 저들이고 재수로 말하면 물묻은 바가지에 깨붙기듯 한다 말이여.  삼재팔난 관재부설 우환질병 잡귀잡신을  저 인너하버 바닷물에 풍덩 던져버리고  오방신장 합다리국에 잡귀잡신을 몰아내고
명과 복과로 신나게 풍물을 놀아보세
2. 거 좋지
풍물 한마당을 신나게 놀고
1. 여보게 동무들!
2. 아 왜그래
1. 아 우리 이렁게 좋은날 갱그라갱 갱그라갱 풍물만치고 놀게 아니라
저 하늘에 올라 별이라도 따오는게 어떤가?
2. 아 그좋지!
1.2. 별따세 별따세 하늘올라 별따세 (별달거리 2장단)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
*하늘잡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
*올해도 풍년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대낮같이 밟은 달아
*어둠속의 불빛이 우리네를 비춰주네
*두부국에 짐나네 어서치고 술먹세
참고
*저밑에 지렁이온다.  우리가먹자 홍자쿵
*솟아라 솟아라 맑은물만 솟아라 
*올해도 풍년이라 넘실넘실 나락 풍년
*고방마다 쌓인 나락 우리농부 피땀일세
*부모아래 효자 (효부) 나고 우리부모 무병 (무병) 장수
*아들달들 귀인 (귀인) 되고 형제우애 서려 (서려) 들고
*우리식구 놀구 (놀구) 날때  금은보화가 솟아 난다.         
*이집식구 놀구 날때 천지사방이 화락한다.
*애기살을 막아내니 이명당에 태어난 자손
*아들 나도 효자 낳고 딸을 나도 효녀 낳고
*말이라도 용마요 개가 나도 삽살개 낳고
*당이라면 봉황당에 점지하여 주옵소서.
상황 3
1. 백구야 (또는 화동 / 치배들)
2.  예이
1. 안방차지는 가모님 차지요, 바깥차지는 대주님 차진디, 우리가 이 집을 들어 올 때는 만복이 따라 들어오고
우리가 이 집을 나갈때는 온갖액이 다 따라 나가는디
일년이면 열두달 과년이면 열석달 일년하고도 삼백육십오일을 시도 때도 없이 찾아드는 삼재팔란 관재부설 우환질병 잡귀잡신을  모조리다 싹 쓸어다 저 인너하버에 풍덩 쳐 박아 버리고 오방신장 합다리국에 잡귀잡신을 몰아내고 명과 복과로 신나게 풍물을 놀아보세
2. 거 좋지
풍물 한마당을 신나게 쳐대고
1. 아 우리 이렇게 좋은날 풍물만 치고 놀 것이 아니라
소리도 한번하면서 놀아보세
2. 암 좋지
-성주풀이, 액맥이 타령, 사랑가, 촘백이 타령 등 민요

【마침굿】
인사굿(혹은 사방 인사굿)을 치고 징소리에 맞춰 모두 절을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라고 인사하고 3채나 질굿으로 업소를 나와 다음 지점으로 행진합니다.

[자비성(경17)]

아이구 많은기라 ㅎㅎㅎ 잘봅니다^^()

[몸수월(경산19)]

아이고 상세히 올리셨네요! 감사 또 감사합니다....

[正法門(경20)]

잘 보고 갑니다.()()()

[妙加行(경18)paramita]

길이가 길어서 덜 보고 갑니다 관세음보살()

[반달눈썹(19기 7관음 )]

감사드립니다....()()()

[지혜심(慶山.2)]

엘리트 불자로서의 ^^좋은정보...

[수월지(경산4기)]

우리 선조들의 지혜는 .하늘과 땅 함께 어루어져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가교 역활 지신밟기 즉 정초부터 모든 신들께 감사를 드리고 래고 .잡귀는 쫒고 얼마나 지혜로운 어울림 한마당 잔치 현대인들은 시끄럽다며 귀 막고 난리다 ..이렇듯 우린 우리들의 진정한 멋과 맛 .거운 풍물.글들 고맙고 머루는 한개를 알면 백개를 알고 지혜의 창을 활짝 열었네요 머루님

[진여정(설련화)경13]

감사합니다.꼼꼼이 읽어볼려면 몇번 더 들려야겟는데예()()()

[한 마니화37기]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보현화(깜디/경산19)]

지신밟기에 대한 친절한 자료까지~감탄임다~ㅎㅎ 이번에 아난타를 따라 다니면서 보니까 중간에 나무아미타불 사설도 넣었더군요. 순발력있고 재치있는 구성이라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다함께 사설을 합창하니 더 흥겹고 에너지가 넘쳐 보여 좋았습니다. 매주 어린이법회포함 몇번이나 절에 오셔서 아난타 지도선생님 해 주시는 19기 법용거사님께도 합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