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단일후보 박원순 변호사는 40억 원의 재산과 3억7000만 원의 빚이라는 재산 외에 가치관 등에서 크게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둘의 공통점은 현재 서울시장 후보라는 것과 서울법대 입학, 사법고시 합격 정도 외에 찾아보기 힘들다.
대학 1학년 시절 두 사람의 운명이 갈리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으로 소위 명문고를 졸업해 명문대 입학까지는 비슷했던 그들의 삶이 극명하게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대학 입학 이후였던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가 대학 1학년 입학 3개월 만에 박정희 유신독재에 저항해 자살한 고 김상진 열사 추모식에 참석했다사 수감되어 제적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예고하였다면, 나경원 후보는 대학 82학번으로 학생운동이 가장 격렬했던 전두환 5공 군사독재 시기에 대학을 다녔지만 "학생 운동 이외 다른 부분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대학을 다녔다.
그가 대학 시절을 어떤 식으로 사회에 기여했는지 밝혀진 건 별로 없다. 나경원 후보는 캠퍼스 커플이던 판사와 결혼을 하고 사법고시에도 합격했다. 나 후보의 대학 동기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나 후보는 대학 시절 사회 문제에 관심 없는 모범생"이었다고 평했다
이후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박 후보는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검사가 된 지 1년 만에 그만 두고 인권변호사로, 재야 시민운동으로 평생을 보냈다. 하지만 나 후보는 판사가 되었고 이회창 전 대표를 따라 정치인이 되었으며, 한나라당 공보부대표와 대변인을 거쳐 현재 재선의원으로 한나라당 최고의원이 되어 있다. |
박원순 후보는 사학법개정운동본부 공동대표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는 2000년대 내내 우리 교육계와 정치권, 시민사회를 관통하는 큰 화두 중 하나였다.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사학법 논쟁에서도 정반대에 서 있었다.
상지대와 상문고 사태를 계기로 2000년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사학국본')가 만들어졌다. 이 단체에는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육단체와 시민, 종교단체도 참여하였는데 시민단체 중 대표적인 단체가 참여연대였고, 당시 사무처장이 박원순 후보였다. 박원순 후보는 사학국본의 공동대표를 맡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했다.
당시 사학법 개정의 주요 내용이 "공익이사제 1/3 도입, 친인척 이사 1/5 제한, 비리사학 척결" 등이었다. 박원순 후보는 2001년 서울역에서 열린 사학법 개정 국민대회에 참가하여 사학법 개정을 역설했다. 특히 그는 "학교 만큼 공공성이 요구되는 곳이 없는데 왜 공익이사를 1/3 도입해야 하는가? 이사 전원을 공익이사로 해야 한다"로 주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현직 교사들 대상의 강연회에서도 "최근 사학들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갖다 준 사실이 밝혀졌다. 왜 우리 언론은 이 중대한 문제를 이슈화하지 않는가. 사립학교들이 이래서 되겠는가?"라고 사립학교와 언론들을 질책하기도 했다.
나경원 후보, 촛불 들고 사학법 개정 반대
나경원 후보는 유난히 춥던 2005년~2006년 겨울, 거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학법 개정 무효를 외치며, 촛불을 들고 야간집회에 앞장 섰다. 최선두에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섰고, 이명박 현 대통령 역시 촛불을 들고 개정 사학법 원천 무효를 외쳤다.
알려진대로 그의 부친은 홍신학원의 이사장이며 그도 이 학교의 이사다. 그의 아버지는 이외에도 서울 동일학원, 선일학원, 동구학원, 인천 상명학원, 경기 연풍학원 등 수도권의 6개 법인 17개 학교의 임원이었다. 지금은 1곳을 제외하고 사퇴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사장의 부인(나 의원의 어머니)에 이어 딸이 유치원을 경영했고, 조카와 처조카들이 이 학교 교사와 행정실 직원으로 근무했다.
나경원 후보는 사학법 개정 국면에서 한나라당의 공보부대표 또는 대변인으로 사학법 개정 반대(개정 이후에는 무효화 및 재개정)에 앞장 선 이유에는 이런 출신 배경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이런 논란에 "사학법 개정 반대가 한나라당 당론이었을 뿐이지 개인적으로 앞장 선 적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였던 박영선 의원은 "(사학법 개정을 처리하는)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의원들 맨앞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부르르 떨면서 의장석으로 달려가던 모습을 모두 기억한다"며 나 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나 후보는 "열린우리당의 사학법은 전교조의 사학 장악을 허용하는 법안이었다"며 "나의 원칙과 소신에 따라 사학법에 적극 반대했다"며 다시 원래 입장으로 돌아갔다.
또 나경원 후보는 초선 시절 아버지가 이사장이고 자신이 이사이던 이 학교 교사에게 정치자금을 수수했고, 행정실에서 연말정산까지 해주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이 검찰에 수사의뢰했지만, 검찰은 "단순한 풍문"이라며 수사 개시조차 하지 않았다.
교사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그동안 나경원 후보는 침묵하다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 교사가 개인적으로 후원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해마다 후원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법제처, 행정안전부는 "교사가 개인적으로 낸 정치자금도 불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위대 창립 기념식 나경원 Vs 위안부 관련 일왕 기소 '검사' 박원순
현재 일제강점기 정신대 할머니들의 피해 보상 문제로 정부 협의를 하려는데 일본 정부의 비협조로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독도 영유권 주장과 맞물려 국민들의 대일 감정 역시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과거 이력 중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일본에 대한 태도다.
나경원 후보는 초선 의원이던 2004년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였고 최근 "자위대 행사인줄 모르고 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금방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정신대대책협의회가 행사 참석을 중단하라는 팩스를 의원실에 보냈고, 행사장 앞에서 할머니들과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나경원 의원을 둘러싼 친일 논란은 또 있다. 2005년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환수에 관한 특별법'에 국회의원 169명이 찬성 서명을 하여 국회에 제출되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전원이 찬성 서명하였지만 한나라당 의원은 박계동 의원 등 6명 만이 찬성 서명을 하였다.
박근혜 의원 등 당시 한나라당 대부분 의원들이 이 법안에 찬성 서명하지 않았고 나경원 의원의 이름도 없다. 뿐만 아니라 그해 12월 8일 친일재산환수법을 통과시키는데 한나라당은 모두가 국회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당연히 나경원 의원도 불참했으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등 참석의원 전원이 찬성하여 가결되었다.
한나라당이 다른 이유로 국회 등원을 거부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를 나경원 후보의 친일재산 환수법 반대로 연결시킬 수 없다고 반박할 수 있지만,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에서도 이 법안 개정에 찬성 발의를 한 의원이 6명이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이에 반해 박원순 후보는 일제 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 만행과 일본 정부의 법적인 책임을 따지기 위하여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성 국제전범 법정'에 일본 왕을 기소한 검사로 활약한 전력이 있다.
비록 이 민간법정이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열렸고, 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1000여 석의 방청석과 100여 보도진석이 개정하기도 전에 가득 차 이 사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날 법정에서 남북한 공동검사단은 일본 왕을 군위안부 강제 성노동 착취 전범으로 기소하였는데 남측 검사가 박원순 후보였다. 그는 논고에서 "한반도는 10만 명 이상이 군대위안부로 동원된 최대 피해국이었고 식민지 지배가 그 배경이었다. 과거를 기억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잘못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 왕의 처벌과 배상을 주장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이 민간법정에 참가하는 것조차 거부했다. 여전히 일본은 정신대 할머니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으며 국가 배상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0.26 서울시민은 누구 인생에 손을 들어줄까
대학 1학년부터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삶은 사학법 논쟁과 친일파 논란을 거쳐 현재 무상급식 문제까지 극과 극이다. 10월 26일 이루어질 서울시장 선거는 무상급식과 한강르네상스 등 양측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이들의 지난 삶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라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서울시민은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 중 누구의 인생을 보고 "참 잘 살았다"라고 손을 들어줄까.
첫댓글 글쎄 둘다 큰차인 없는거 같아요. 박원순 강남에서 61평짜리 아파트 월 200씩 내고 월세 살면서
구두 엄청 오래 신어서 다 헤진 것처럼 쇼하는 꼬라지 보면 나경원이나 박원순이나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네요.
규토님/쇼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잘살아야지요~!!님/박원순 비리라 함은 어떤 비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박원순씨는 강남에서 월세200만원 내고 산다고 욕먹고 나경원씨는 4녀만에 14억 벌어도 욕 안먹는 이유가 멀까요? 시민운동 하는 사람은 무조건 가난하게 살아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 인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끔 중앙일보 읽는데 박원순씨는 항상 기자 2명이 달라 붙어서 검증하고, 나경원씨는 기자 1명이 분량도 얼마 안되는 별 볼일 없는 이슈만 제기 하더군요. 서울시장 재선거는 왜 하는 지 잊으셨나요? 오세훈 혼자만의 삽질때문에 그 많은 우리들의 세금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로 없어지는 건가요?. 항상 양지만 쫓아다니고 본인의 권력욕에 눈이 먼 나경원따위와 비교를 하는 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나경원 후보는,,,옛날부터 싫었는데,,,박원순 후보도 시간이 갈수록 별로라고 생각드는건 왜인지??ㅎㅎ 어떤사람이 더 잘하고/더 수도 서울과 시민을 위하는지 선택해야하는데,,,
요즘 보면 어떤사람이 덜 지저분하고 덜 이상할까? 라는 판단을 해야하는듯해서,,조금 안타깝네요~ㅠㅠ
나경원과 박원순 후보가 거기서 거기라는 의견이 많은 것을 보면 언론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ㅋ 그래도 평생을 사회운동 하신분이랑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계속 해먹으면서 최고위원 바뀔때마다 자기 이득 챙긴 여자랑 어찌 비교를 하는지. ㅋㅋㅋ
동감합니다..ㅠ 그래서 그렇게 언론 장악에 힘을...쏟나 봅니다..
혹시 100분토론 보셨어요??? 전 거기서 박후보에게 실망을 많이 해서요ㅎㅎ
박원순이 저질렀다는 비리가 무엇인지 링크좀 부탁드립니다(조중동 말고)
나경원은 자위대, 1등신부감 발언, 봉하마을 아방궁 발언, 장애인 단체 사건 등 욕먹을짓 엄청 많습니다. 괜히 ㄱㅆ 소리 듣는게 아닙니다.
나경원이 상대방 의견 듣지도 않고 다 짜르고, 막무가내로 했던 토론이요?
토론이 아니라 말싸움 잘하는 사람이 좋은 일꾼인지 묻고 싶네요.
아, 나경원 후보는 학생과 아동 생각 끔찍히 한다면서 학교 5개 뭉쳐있는 지역에서 유흥업소 운영한 것도 있네요. 아래는 관련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0654&CMPT_CD=P0000
서울대 입학했다가 짤렸다는건 사실입니다. 제적당해서 졸업 못했다고 입학까지 못했다고 껴넣으시는건가요?
1975 ~ 서울대학교 사회계열 중퇴, 1979 ~ 1985 단국대학교 사학 학사
정당하게 입시과정을 거쳐서 관악산에 있는 국립 서울대학교에 입학했고, 중간에 제적당해서 짤린겁니다.
거기에 한나라당에서 공격했지만 하버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는 증빙 자료 하버드대 측에서 보내왔죠.
그걸 한나라당 측에서는 학위 없다고 박박 우기고 있구요, 박원순 후보는 하버드에서 연구활동했던 거라고 말했는데 없는 말 지어내서 공격하고 있죠.
그냥 박원순씨 싫다고 하시면 되요, 거짓을 팩트로 만들어 공격하지 마시고.
그 나물에 그 밥, 캐캐묵은 양비론이네요.
누가 봐도 전혀 다른 사람인데 나경원 씨와 박원순 씨를 동급으로 취급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그냥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지지자라고 하시면 되지 멀쩡한 사람 나경원 급으로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박원순 후보가 대응을 잘못한것도 있다고 생각해요~ㅎㅎJL님 넘 흥분하지 마시고,,ㅎㅎ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니니깐요~^_^
ㅎㅎ 역시 정치 이슈가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드는가봅니다. 생각에 따라 다른 주장을 펼 수 있는 거니까 다들 진정하시구요. 다만, 안타까운건 제대로된 팩트 가지고 검증이 들어가면 좋을텐데 무작정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이고, 언론에서 퍼나르는 상황이 반복되니까, 사람들도 덩달아서 그넘이 그넘이지 하게 되는 상황이 안타까운 듯 하네요.
흥분이라..허허 .거짓에 반박한 것 뿐인데 한나라당 지지자분들은 ~~지 않나? 라고 쉽게 내뱉고 사실로 반박하면 아님 말고 식인데 제발 그 태도좀 고쳤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의롭게는 아니여도 좋게 평가 받을만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을 거짓으로 깎아 내리는게 그냥 의견이자 주장이라고 넘겨야하나요?
박원순 후보가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고 주장한 증거자료를 조중동,뉴데일리 이외의 언론사로 대 주시라구요.
말로만 하면 무슨 주장이든 못합니까? 나경원 후보가 뭔 말만 하려고 하면 짤랐던게 핵심이 없어서 자른거라구요?ㅎㅎ
핵심을 따지면 주옥같은 드립들에 대해 물었을때 나경원씨는 핵심을 짚어서 이야기했나요?
말을 돌리거나, 기억 안난다, 잘 모르겠다 << 이것 뿐이 안했죠.
지금 님이 주장하고 있는 바가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박원순 비리 운운하셨잖아요, 한나라당의 주장 말고 검찰이나 경찰에서 확인된 것이 있냐구요.
님께서 말한 토론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http://cafe.daum.net/10in10/1pRl/498550
참고로 토론을 잘 하는 것과 상대방 의견 잘라먹고, 묵살하는 것은 엄밀히 다른겁니다.
투표권은 국민의 권리이니 나 후보가 마음에 들었다면 그 주변 분들과 1번 뽑으시면 됩니다.
팩트가 아닌 바로 박원순 후보 깎지는 마시죠. 박원순 비리 운운하시면서 나경원 비리, 의혹, 나쁜 과거에 대해 입 딱 다무시는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지지자가 아니라 하시니 할 말 없네요.
그리고 말 잘한다고 일 잘하는 것 아닙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말 하나는 잘했는데 지금 서울시에 남긴건 이전의 흑자 지자체에서 부채만 가득한 지자체로 바꿔놨더군요.
비서민이라면서 월세 250 으로 상대방을 까는 사람이 유흥업소 월세 200 챙겨먹다가 시세차익으로 13억 먹고 아들은 연 5~6만불 정도 드는 미국 사립 학교 보내는데 참 서민입니다.
웃음이 나온다라..ㅎㅎ 왜 박 후보의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서만 적고 나 후보 의혹 나열하니 빼십니까?
꽁무니 빼는 거라고는 아시나보네요. 괜찮습니다.
그 쪽 스탠드(친 한나라당) 가진 분들과 토론하다 보면 귀결이 꽁무니 빼는 것, 아니면 지역.색깔론 드립 중 하나니까요.
정신승리 축하드립니다. 비아냥까지 쩔어주시네요. 참 수준낮은 사람. 다시는 말 섞지 맙시다.
JLester 님 말 잘하시네요. 요즘 나 후보 측에서 박원순 후보 깍아 내리는게 참,, 시덥잖은걸로 시비거는 구나 하고 생각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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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철수 교수의 지지가 도움이 됐겠지만. 실재 시민운동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한 부분만 놓고 보면, 박원순 변호사의 역할이 안철수 교수보다 훨씬 더 컸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교수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올 의지가 부족했다고 보구요. 선거가 진행되면 나경원 후보가 상당히 지지율 만회한 것 처럼, 5.5:4.5 승부싸움이 됐을겁니다.
참나...
시민사회 일하느라 빌딩팔고 월세 사는게... 원래 부자집에서 떵떵거리고 사는 것보다 나쁜 것이라는 논리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구나...
단칸방이라도 살아야 박수 쳐 줄껀가...??
조중동 은 당연하고 거의 모든 언론이 장악된 현실에 눈물만 나는구나...
국민이 좀 깨어 있어야 하는데... 이건뭐...
2222222제말이뵤..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순한듯합니다.보이는것만 믿으니깐요..그리고 옛날말에 우기는놈이 이긴다더니..국쌍 말빨이 장난아니니 거기에 혹하는 단순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ㅎㅎㅎ
2222222 세상엔 병신같은 인간들이 참 많죠.
시민단체 출신이면 무조건 못살아야 한다, 작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하죠. 다른 나라들처럼 시민단체에서 상근을 하더라도 최소한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월 100만원도 안되는 상근비용을 받고 생활한다는거, 일에 대한 사명감과 희생정신 없으면 못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시민단체 후원을 하면 그들도 좋은환경에서 일할수 있겠죠. 곱상한 외모 + 화려한 말솜씨로 시장을 뽑는 것은 오세훈 시장이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결점의 성직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면 님 말씀대로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차선도 없으면 최악 대신에 차악을 뽑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다 필요없고...
서울 시민을 진정으로 섬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거죠.
정치인들 입바른 말에 속은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왔는지 아니면 다른 이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는지를 본다면
누구를 뽑아야 할지 이미 답은 나온거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
형님 잘지내세요?ㅎ,ㅎ
저야 넘 잘 지내서 탈이죠. ㅋㅋㅋ
텅빈세상님도 잘 지내죠? ^^;
제가 지적한건 박원순이 월세 200짜리 집에 산다는게 아닌데 엉뚱한 이야기만 하는 분들이 왜이리 많을까요..
위에서 말한건 그정도 형편이 되는 사람이 마치 엄청 어렵게 사는 듯 공식석상에 다 뜯겨진 구두를 신고 나오는 쇼를 했다는 겁니다.
그러한 쇼를 보면서 아 이사람도 엄청 정직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 같지만 결국 본질은 거기서 거기구나 라는 실망을 했다는 이야길 하는데
오로지 월세 200만 가지고 왜 그정도 집에 살면 안되냐는 얘기만 하시는 분들 보면 참 안타깝네요. 정상적인 반론이라면 그 구두가
쇼가 아니라 진짜 오래 신어서 그런거라는 이야길 해야 하는데 정상적인 반론이 어떻게 하나도 없죠..
그걸 쇼로 규정하는 님의 시선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쇼라는 것은 어떤 근거에 의해서 말씀하시는건지, 그냥 월세 250 내고 사는 사람이 다 떨어진 구두 신고 나왔으니까 그걸 쇼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오래신어서 헤어진 구두를 두고서 무슨 이야기를 더 해야 하는건지.. 모든 것을 비뚫어지게 보면 한도 끝도 없는거죠. 그들이 살아온 삶과 그들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했는지, 그들이 입에 닳도록 이야기하는 서민들을 위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가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연예인 대표를 뽑는 것도 아닌데 지엽적인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왜 그걸 쇼라고 생각하시죠?
워런버핏도 20년이 넘은 구두에 밑창을 갈아서 신고, 수십년된 양복을 입는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도 쇼를 하는걸까요?
박원순이 왜 강남에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월세를 사는지는 압니다.
알뜰한건지 짠돌이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쇼는 아닌것 같네요.
쇼를 할 사람이었다면 자기 재산 다 팔아가면서 시민운동을 하지는 않았을테니까요~
뭐... 모르죠 누구처럼 자기가 만든 재단에 자기 자식, 친인척을 박아 놨다면 쇼를 하는것인지도... ^^;
제가 쇼라고 말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구두를 오래 신으면 천년지기1님 말씀처럼 구두가 헤어집니다. 근데 박원순 구두는 헤어진게
아니고 뜯겨졌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세요? 그 구두가 일반적으로 헤어진 구두였으면 저도 아 오래신어서 그랬나보다라고 생각했을텐데
정상적으로 헤어진게 아니고 뜯겨진 구두를 신고 나왔으니 쇼라는 느낌을 받은 겁니다. 오래 신었다고 구두가 그렇게 뜯겨지진 않아요.
이걸가지고 비뚤어진 시각이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천년지기1님이 그동안 구두를 오래 신었을때 그렇게 뜯겨진 적이 있었나부터 한번 생각해보세요.
박원순 구두 에 대해 검색해봤습니다.
물론 조중동, 뉴데일리 같은 곳에서 제기한 "낡은 구두 신는 사람이 월세 250 사냐?" 란 논조네요.
결국 그래서 님이 "쇼" 라고 말하는 게 그들이 제기하는 "월세 250인데 쇼한다" 라는 논리에 따라가는 겁니다.
이미 "쇼" 라고 인식되어 진 사람에게는 이런 말들이 잘 들릴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경원이나 박원순이나 똑같은 정치인이다 라고 말하는 건...
박원순 에 대한 엄청난 모독임을 알아주세요.
감히 나경원 따위와...
규토님, '박원순 구두'로 검색 한번 해보세요. 님 말처럼 구두 앞이나 옆이 뜯겨진거는 아닌듯 하구요. 제가 보기엔 오래 신어서 뒷굽이 닳아진 것 처럼 보입니다. 물론, 이 부분 또한 보는 사람 관점에서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죠. 구두 포함해서 보든 신발이 오래 신으면 뒷굽이 닳아서 너덜너덜해지지 않나요? 박원순 변호사가 이야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니까 새 신발을 사도 다른 사람들처럼 오래 신지 못하고 뒷굽이 일찍 닳아 헤어진다구요. 변호사 출신인데 이 사람이 그렇게 잔머리를 굴렸으면 어려운 시민운동 하지도 않았겠죠. 의혹은 또 다른 의혹을 부르게 되는 법입니다.
규토님 글을 보고 검색해봤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신발이 싸구려라 그렇습니다. ^^;
예전에 마트에서 2~3만원짜리 신발을 몇번 사서 신어봤는데요. ㅠ.ㅠ;
오래 신다보면 바닥이 조금 닳아버리는데...
뒷굽 속은 스펀지 같아서 딱딱한 바닥이 조금만 닳으면 속부터 무너져 내립니다.
그래서 겉부분은 저런식으로 뜯겨진것처럼 보입니다.
저 정도면 아마도 비오면 물이 많이 샐겁니다. ㅋ
저렇게 버린 신발이 몇켤래 됩니다. ㅡ.ㅡ;
제가 보기에는 오래 신은게 맞습니다.
천년지기님과 수퍼마리오님 댓글은 제가 원했던 거네요. 구두가 정상적으로 오래 신어서 저렇게 될 수 있는거라면
저도 저 구두를 신고 나온게 쇼가 아니라 진짜로 오래 신어서 그런 거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겠습니다.
ㅎㅎ지금 SBS 시사토론 보고 있는데,,오늘은 박원순 후보측 대변인분 말을 쉬원하게 잘하시네요~어제 100분 토론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ㅎㅎㅎ
위에 분들 넘 열내지 마시고,,,편안한 밤 되세요~^_^ 서로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누가 나쁘고 누가 착하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저도 대한민국을 아끼는 한사람으로서 이번 서울시장은 정말 좋은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_^
조중동 찌라시가 날리는 잽도 자꾸 맞으면 펀치 드렁크가 오죠. 본질을 흐리고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스킬은 정말 최고인듯 합니다. 100분 토론보고 박원순에 실망했다? 나경원이 토론 잘했다? 서울 시장의 본질이 토론 잘하는 사람 뽑는거였나요? 차떼기당 집권 4년만에 이렇게 나라가 개판이 됐는데 아직도 나무만 보고 숲을 보려고 하지 않는 분들이 계신것 같군요. 개나라당이 집권하는 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지 마시길 바랍니다.
와....
가입한지 1주일도 안된사람들이 정치관련 글에만 편향적 댓글달고 있네요...(작성글보기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이건 뭐 말로만 듣던 댓글알바라고 밖에 볼수 없네요...
슬프지만 제 생각도...ㅠㅠ
최선이 없으면 차선으로, 차선도 없으면 최악 이라도 피하자라는 마인드로 전 선거 할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만 번지르를 한 사람들 말고 진짜 일을 잘 하는 사람을 뽑아야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말 잘한다고 MB 뽑았다가 그렇게 당했는데... 휴~~~
안철수가 지지했다면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다가 1시간짜리 토론보고 나경원을 지지한다는 당신은 안철수 얼굴에 먹칠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나??ㅋㅋ 안철수를 지지한긴 하나?? 박근혜아냐?? ㅉㅉㅉ
제 개인적인 의견은 나경원과 박원순을 동일하게 보고 비교하는 인간들하고는 상종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최소한 박원순이 어떤 일을 해왔다는거 찾아보지도 않고 조중동, 데일리안, 뉴데일리, 프런티어타임즈등의 개찌라시의 몇줄 안되는 기사보고 삶의 중요한 판단을 맡기는 좀비같은 인간들이죠. 아주...공정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의 악의 축입니다.ㅋ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누굴 찍건 자기 마음이지만, 두사람을 동급으로 비교하는 병신같은 인간들 하고는 상종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경원이 서울 시장 자격이 정말 있다고 생각들 하시나요? 그래도 나경원 후보가 시장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아직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우리 정치 수준이 이렇게 된 것에 우리들도 책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