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사먹었을 때는 낮에 먹어 애들이 덜 쫄아서 그런지.. 칼칼 하네~.. 조금 달큰한가~? 이러면서 먹었는데...
어제 퇴근길에... 거의 국물이 점액 수준으로 변해있는 떡볶이들이 절 바라보길래.. 물리치지 못하고 결국 포장해왔어요.
튀김 1인분, 떡볶이 1인분...
튀김은... 그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기름에 쩔지 않고, 또 기름 잡내도 없이 바삭하게 맛있었어요.. 특히 야끼만두가..........
가격이 좀 비싼(2개 천원, 5개 2천원 -_-;;)게 흠이지만.. 맛은 정말 바삭바삭, 간도 적당했네요..
포장해 온 떡볶이를 뜯는데 날 고춧가루 냄새가 저를 반기더군요.. 보아하니.. 고추를 갈아서 양념을 만들었는지.. 상당히
칼칼했고.. 많이 달지 않아 좋았어요.. 두 개, 세 개 먹었더니 이빨이 뽑힐것 같이 맵더군요.. @_@... 가래떡이라 입에서
오래 씹어야 하니.. 점점 더 제 입속에 "나 매운 떡볶이 먹고 있음" 이라는 각인을 시켜주더라는..........................
그치만 싫지 않은 매운 맛, 떡볶이에서는 의례 느껴지는 간간한 조미료 맛, 매운 맛 속에 은근히 느껴지는 달큰함까지 좋았어요.
제 기준으로는 좀 많이 쫄았을 때가 떡 속까지도 간이 베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엿이 좀 들어간 떡볶이는
아무래도 국물이 없을 때가 더 매력이 있잖아요 ㅎㅎ.. 찐득한 게 ㅎㅎㅎ...
흠... 예전엔 매번 버무리 건너쪽에 있는 집에서 떡볶이 사서 먹었는데.. 앞으론 두 곳을 놓고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한 가지 확실한 건.. 튀김은 정말... @_@................... 너무 바삭하고 맛있었다는거...
또 군침도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첫댓글 버무리 좋아요. 저도 먹고 반한 느낌 ㅎㅎㅎㅎ 미삼에도 있군요. 전 신설동하고 오류동 가봤는데 맛이 같더라고요 ㅎㅎ
아~~!가서 먹어보구 싶네요? 돈,시간,등등 중요하지 않아요~!맛집을 찾아 먹을수만 있다면 위치좀 정확히 알구 싶어요...?알려줘~~~잉~! 꾸뻑 감사
미아삼거리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말고 반대쪽으로 걸어 올라오셔서! 베스킨롸빈스가 보이는 대로로 걸어 가요!.. 가시다 보면.. 왼편으로 숯불갈비와 편의점 사이로 길이 있어요! 나름 유명한 왕십리 곱창집있는 골목요 ㅎㅎ.. 끝까지 들어가셔서 왕십리 곱창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쭈우우욱~~~!! 걸어 들어가시다 보면.. 버무리가 있답니다.. 체인이니까 여기 말고도 찾으실 수 있으실 듯..? ㅎㅎ
네이버에 가셔서 버무리 라고 치시면 지역마다 있어요. 신촌에도 있고, 신설동,장안동,오류동,미삼.. 등등등 가격은 떡볶이가 2000~2500원이구요 계란말이김밥은 한개에 1000원 튀김은 5개에 2000원~3000원 사이에요.빨리 등업하셔서 맛나는집 검색하시면 버무리에 대한 사진과 정보가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