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국음식을 통해 음식의 열반을 경험한 한 영국인

[류나]

Life changing Korean food

By Robguv  10/01/08

바로 그 첫 한입은 내 개인적인 음식풍경화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닭고기맛이 나는 매운 국물의 풍미는 강렬하면서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고추는 의심이 필요없는 혀 위를 빠른 속도로 기어오는데 차가운 맥주 한 잔과 하얀 쌀밥 한 공기의 완벽한 안주거리이다.열기는 금새 작아지고,눈에 띄지 않게  잔여 열 정도가 남아있다.다른 곡류가 드문 드문 섞여 있는 깨끗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이 그 과정이 반복되기 전에 입을 한층 더 시원하게 식혀주는 것이다.

적절하게 이름 지어진 ‘탕’은 한 입 가득 3,4번중 한번은 군침이 돌게 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있는 닭고기 조각으로 채워진다. 닭은 뼈채로 요리(다른 방법은 있을까?)되어 상으로 올라온다. 닭이 요리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여 물과 ‘고추장’,혹은 고추장소스의 마술같은 조합으로 완성되며  몇 번의 젓가락질로 닭조각이 부서지고 나의 강력하고 잘 벼려진 턱에 저항감이 없다.뼈나 연골조각이 붙어 있는 큰 가슴살 덩어리나 작은 껍질을 먹기도 하고  닭부위중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골반속 살점같은 그런 보물들이 숨어있는 몸통 하부 조각을 만난다.

그곳에는 넓적다리고기,다리,목부위가 다 들어 있다.

운이 좋다면  까다롭지 않은 식사동료를 만날 것이고,가슴부위를 좋아하고 가슴부위만을 바라는 한층 더 괜찮은 그런 사람과 식사를 함께 할 수도 있다.

탕은 뼈 감옥에 갇힌  모든 부드러운 작은 조각들을 포획해서 쪽쪽 빨아먹고,야금야금 물어 뜯어서 닭고기의 남은 부분들을 마무리 지으려는 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때가 처음이었지만,생활을 바꾸는 경험은 이후에도 여러번 반복되었으며 어떤 다른 음식을 통해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지복(至福더없는 행복)상태의 무아지경인 요리의 열반의 경지로 매번 나를 끌어 올렸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특히 무,배추같이 보통은 냉대하는 야채를 독창적으로 이용한 모든 음식처럼  문화가 제공하는 것들을 탐닉한 후에,되돌아갈지 알 수 없는 어떤 다른 곳으로 여행하고 떠날 준비가 되었다.

한국에 있는 내내,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산해진미에도 불구하고,고향음식의 백일몽에 빠져들었던 나.

유년시절 집에서 만들어준 요리들,오븐에서 막나온 신선하고 지글지글 소리가 나는  구운 고기. 바삭바삭하고 동시에 수분을 촉촉이 먹은 고기조각을 잘라 내면서 날 막으려는 엄마의 손을 요리조리 내내 피해다닌다.

콘비프해쉬(corned beef hash,양지머리 쇠고기 익힌 것을 잘게 다져 익힌 감자를 섞은 것),전날의 로스트디너(roast dinner,구운 양고기나 쇠고기에 감자를 비롯한 채소를 곁들여 차린 음식)의 남은 몸통으로 만든 스튜(stew,뚜껑 있는 그릇에 수육류·가금육·생선·채소·국물을 넣어 약한 불로 끓인 음식),치즈와 절인 홍당무를 곁들인 감자파이,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스파게티 볼로네즈(Spaghetti Bolognese,고기, 토마토 등으로 만든 소스를 얹은 스파게티)와 카레.

한국에서 12달을 지낸 후에 일본,중국등지를 여행하다가 결국은 베이징에서 모스크바까지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게 되었다.

열차길은 길고 힘든 여정이다.사람들 대부분이 울란바토르(몽골의 수도),울란우데(러시아 연방 중동부 부랴티야 공화국의 수도)와 재미난 이름을 가진 다양한 장소에서 잠시 하차한다.우리들은 고향에서 15개월정도 멀리 떠나 있었으며 이 여행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모험의 최종경로였다.나와 여자친구 둘다 베이징에서 모스크바까지 5일 반나절을 연속으로 고향집에 돌아갈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이 맘모스 여행은 우리들에겐 도전이었다.비좁은 곳에서 스스로 오락거리를 찾아야 했고,의기양양하게 집에 도착하기 전에 사이가 틀어져서는 안되었다.체스세트를 샀지만 크리스티나는 첫 게임이 5분만에 끝나고 두 번째 게임은 아예 펼쳐지지 않을 정도로 게임을 못 했다.카드게임은 쉽게 지쳐버리고 독서도 지루해져서 남아있는 몇일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런 환경에서 대화의 중심은 늘 음식에 관한 것이었다.굶주린 늑대처럼 게걸스럽게 먹었던 음식목록을 편집하기 시작했으며 두 번째 대화내용은 집에 도착하는 것.

처음은 순수하게 시작했다.각자가 맛있는 음식 이름을 대고 입술을 핥으면서 과도하게 머리를 끄덕거리면서 동의한다는 의견을 날리다가 곧 뭐가 더 맛있는지 산해진미의 이름으로 으뜸패를 내면서 이기려 하는 게임으로 변해버렸다.

기차가 점점 서쪽에 가까워지고 동쪽에서 더 멀리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편안해져갔다.이전의 일본어와 중국어의 판독불가능한 문자가 편안한 키릴문자(동유럽(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와 몰도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일부지역, 크로아티아 일부지역, 루마니아 일부지역,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공화국)과 중앙아시아, 북아시아와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일부지역(압하스/압하지야, 남오세티야), 몽골에서 쓰이는 문자)로 길을 열었으며,마침내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브스키 철도 종착역에 닿아 기차에서 내렸을 때 기차역앞의 ‘Москва́'간판을 보고는 고향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굶주린 영혼에 마법을 부렸던 음식리스트는 광범위했으며 온갖 종류의 영국식 식사로 가득차 있는, 전통적이면서 사이비 영국식 둘다였다.

모스크바에서 짧은 체류후 하루를 꼬박 슈투트가르트(독일남서부)에서 환상적인 독일식 소세지와 맥주를 시식한 다음에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으레껏 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둘러본 뒤에 내가 경험하고 보았던 것을 앉아서 회상을 했다.만났던 사람들과 먹었던 음식들.

현재,그곳에서 꿈꿨던 것 모든 영국음식이 내 손안에 있지만,실제로 심각하게 원하지는 않는다.

원하는 것은 내가 가질 수 없는 바로 그것이다.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것.스톡홀름증후군(인질이 범인에게 자진해서 협력하고 이를 정당화하려 하는 심리적 증후군)의 희생자처럼 내 미뢰를 자극해줄 음식을 원했다.맵고,시고,짠기가 느껴지는 가정에서 요리한 한국식음식.

한국음식은 리버럴하게 고추가 사용되는 것으로 악명높은데 그야말로 대다수의 한국음식이 고추장의 늪에 빠져 있다는 거다.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음식에 대한 당신의 욕망을 꺽어버리지 않는다.고추 사용은 아낌없지만 다른 맛들과 결합되어 합리적으로 사용되며 군침이 돌게 만들면서 음식맛을 철저히 좋게 한다.나는 군침이 흐르는 많은 요리에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용기를 내어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본다..하지만 수 많은 내 요리실험에서 철저히 입에 맞지 않고 순전히 역겹기만 한 음식을 만나기도 하는데 고추는 그런 것이 없는 것이다.

혐오감을 일으키는 누에 애벌레인 번데기는  푹 고아져서  담아주는데  아무리 잘봐줘도 썩은 냄새,썩은 맛이 나며 구토할 것 같은데다가 몸에도 해로워 보인다.

내 입안에 들어간 단 한 개가 치아에 충격을 일으켜 실험삼아 입안에서 깨물어 보지만 입안에서 쓴맛의 액체를 뿜어버렸다.입을 덮는 액체는 소주,맥주나 페인트 시너라도 사라지게 하지는 못한다.퀴퀴하고 썩은 냄새가 나는 벌레 몸통은 건강에 좋은 고추장만큼 이롭다면 그때야 비로소 나의 100미터 배타구역을 부셔버리기로 생각할 것이다.

한국음식은 굉장히 건강에 좋지만(번데기조차도) 대부분의 요리들이 밥과 함께 나오기에 저항할 수 없는 몸무게 증가의 가능성이 크다.

한국요리법에 있는 많은 음식들은 반날것 상태로 상에 올라오며 자연에서 얻는 혜택들을 간직하고 있어서 절인 야채 반찬과 나오는 모든 요리가 건강에 유익하다.

나는 전주에 살았다.그곳은 우수한 한국음식의 중심지이며 유명한 ‘비빔밥’의 국가적인 고향이다.(내 생각대로라면 영국에도 곧 퍼질).

한국에서 유명한 전주비빔밥은 일본뿐아니라 미국에도 알려져 있으며 최고의 건강식의 하나다.이 요리의 천재성은 그 단순함에 있다.

견과,씨,해초,다양한 나물,육고기,샐러드 잎,고추장,제일 위에 올려놓은 날달걀을 포함해서 30가지 성분으로 장식한 밥 한 그릇으로 구성된다.

색이 일정해지고 결이 완성될때까지 재료들을 황급히 섞는다.

될 수 있는 한 빨리 입으로 숟가락을 옮겨서 먹어준다(나만 그런가?).개인적으론 열에 달궈진 돌그릇에 나오는‘돌솥’버전을 더 좋아하는데 바닥의 밥알층을 태우면 그릇에 밥이 들러붙어 나중에 조각이 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국은 아마도 바베큐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게 알려지 있지 않나 싶다.그 단어가 한국에서는 별 특징이 되지 않지만...

불고기 식당은 천장에 파이프망이 달려 있어서 식당전체를 누비고 지나가고  공중을 멤돌면서 테이블위로 떨어진다.꼭 헐리우드 B급영화의 외계인 같이 보이는 이 환기팬망은  불고기의 구멍에서 나오는 연기가 위협이 될 수 있을 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의 건강에 필수적인 장치이다.

뜨거운 탄이 있는 용기가 테이블의 중앙에 위치하고,그 위에 석쇠판이 놓여지고 취향에 따라 고기를 굽는다.

(사용할 줄 모르는 외국인을 도와주러 주인이 따라붙지 않는다면) 구워내는 것은 순전히 자신이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다.

갈비와 삼겹살은 가장 유명한 두 가지 고기인데 목살(돼지목)이 내 취향이며 환상적인 맛이 나며 고기 비율에 맞춰 완벽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가위를 이용해서 고기조각을 석쇠위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몇가지 양념장중 하나에 살짝 담구고 상추잎에 싼다.‘고기집’으로 알려져 있는 이들 식당에서는 양념에 재워둔 닭다리를 ‘닭똥집’과 마찬가지로 제공받는다.

입안과 혀뿌리까지 태워 버리는 요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고추가 공급하는 열의 효율성을 이용하지 않는 요리들도 있다.고추가 주성분이 아닌 요리가 있는데 삼계탕(속을 꽉 채운 작은 닭을 요리한 수프)과 보신탕(악명높은 개 수프), 둘 다 계절음식에 속한다.

한국 안,밖으로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음식은 단연코 김치이다.

양념으로 절인 야채(흔히들 배추)는 아주 유명해서 최근에 한국의 첫 우주비행사 이소현과 함께 우주공간으로 처녀비행을 했다.

김치는 탕/국을 포함해서 한국의 가장 유명한 몇가지 요리에 사용되는 주성분이며 맛좋은 김치전(‘한국식피자’라고 부르는 팬케익)의 원동력일뿐 아니라 (찌게)스튜에도 매끼니마다 올라오는 첫 반찬이다.

한국음식 특히 김치(암예방에 효율적이라고 말해지는)의 건강적인 가치는 어떤 질병도 막아주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만큼이나  국가적 자부심으로서 한국인들사이에서 인용된다.

한국음식이 몸에 좋다는 것과 모든 식사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반 정도 익힌 야채에 대한 나의 믿음은 확고하며 그 유익함을 의심하지 않는다.

최초의 맵고,톡쏘며,단맛이 돌면서 시큼한 한입이 입안에 전달되는 순간 엔돌핀이 혈류로 마구 방출됨을  증언하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최고의 한국음식이 있다.

(적어도 나한테는)반론의 여지가 없는, 뜨거운 것보다 더 뜨거우며 가장 맛나는 음식, 그 훌륭함에 고개 숙여지는 닭도리탕!

맵고 짭짜름한 맛,세계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 진정성! 그래서 닭도리탕은 한국음식의 지위에서 한국인들에게 늘 도전받고 있다.

이름은 논쟁거리가 될지 모르는 것이 ‘도리’는 일본어이며,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닭을 나타내는 일본어‘토리’(鶏;にわとり니와토리)의 한국식발음이다.(수프를 뜻하는 ‘탕湯’은 사실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국’의 한자식 단어이다.한국사람들이 일본을 호의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으로 봐서 ‘도리’부분이 중요한 논쟁점인듯 하다)

영어로 표현하면 닭닭수프로 번역될 것이며 한국식 닭수프로 기대하는 바로 그것이다.

닭과 감자,고추장.이것들이 다함께 물과 만나면 마법이 일어난다.

닭뼈와 피부조직에서 스며나온 육즙이 물,고추장과 결합하여 상상할수 있는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낸다.달콤하고 매운 꿀이 숟가락 한가득에 취하거나 밥과 섞여서 맛있고 맵고 기분좋은 일종의 밥푸딩으로 된다.어떤 요리가 부분의 합보다 더 크다라고 말한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부글부글 끓는 용기가 식탁에 도착하면 (간혹 테이블위에 작은 가스 버너위에 놓여진다) 큰 생양파조각 몇 개를 위에 장식한다.

김이 나며 매운 적갈색의 브로스(물이나 육수에 육류나 생선 또는 채소 등을 넣고 약한불에서 끓인 것)을 처음 입에 넣었을 때 강타한 순수하고 단순한 만족은 어떤 다른 음식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느낌이었다.(사실 이런 종류의 기쁨을 나에게 준것은 일생에서 많이 없다)

용기를 뒤지면 잘게 썰린 닭조각사이에 자리잡고 요리된 국물속에 잠겨 있는 큰 감자덩어리를 발견하며 도저히 저항할 수 없어진다.

나이젤 슬래터(Nigel Slater,가디언의 인기 푸드 코디네이터)도 맛있고 가격이 싼 소박하고 단순한 이 음식을 좋아하리라 생각한다.

아무리 열렬한 민족주의자라고 해도 매운 맛의 매력에 저항할 수 없다.

한국요리는 좀더 최신유행의 일본요리나 잘 확립된 중국요리보다 서구사회에서 무시되고 있다;한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와 상황이 많이 비슷한데 비밀은 영원히 숨겨질 수 없다는 거다.나는 이 작은 반도국가의 군침돌게 하며,내장이 타는 듯 하지만 영혼을 만족시키는 음식을 옹호하는 대화에 힘쓸것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홍보를 할 것이다.

육체를 떠나게 할 정도였던 한국요리먹기 경험과 요리적 열반에 대한 나의 이야기로 사람들을 따분하게 만들것이다.

by halamen | 2008/10/01

한국은 내가 경험했던 가장 독특한 요리의 나라이며,한국요리가 최고라는 생각을 줄곧 간직하고 있어.“김치”라는 그 단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인다.너가 그렇게 정성들여서 설명한 다른 요리들은 말할것도 없이 말야.  서구사회는 중국,일본,태국에 관심을 집중하는데 열심이지만, 한국음식이 최고야!!!

http://matadortravel.com/travel-community/robguv

(matadortravel;세계여행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Seoul in Short

By Robguv   10/04/08

한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아시아의 강력한 세력가 사이에 짓눌려있지만 그 나라와 그 나라의 수도를 무시한다면 실수가 될 것이다.

라이벌도시에 비해 풍부한 소주,와글거리는 밤문화와 네온사인.서울은 모든 것이 있고 그 이상이 존재한다.

서울은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이다;비밀을 간직한 국가의 새로이 떠오르는 도시이며 이웃국가와 비교해서 큰 위업을 거두고 있다.

도시풍경,소리,음식은 주시해볼 중요한 것들이고 아시아에서 특별하다.

한국의 수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인구이며 유유히 자리잡고 있는 거인도시이다.

동물원,아쿠아리움,크나큰 빌딩,많은 정원들,박물관,수많은 식당과 지하철망,다양한 스타일,여러 가격대의 술집.

도시가운데에 산들이 즐비해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비무장지대(DMZ)는 적대적인 2개의 한국사이에 있는 지역인데 이곳에서 침략목적으로 북한이 파놓는 터널과 북한을 볼 수 있으며 DMZ안에 한국전쟁이 끝날때에 군사적경계선으로 만들어진 마을인 판문점이 있다.

좀더 모험심이 충만한 식도락가들은 쟁점이 되는 보신탕과 벌레유충에 뛰어들어 봐도된다;하지만  서울은 고향도시를 기억할 수 있는 여러 민족식당들이 풍부하며 국제적인 맛을 즐길수 있다.도시내에 친외국인구역인 이태원이라는 곳은 케밥,이집트요리부터 나이지리아,아일랜드식 조반까지 비한국식당,술집들이 많다.

이태원은 서울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중심지이며  온갖 종류의 짝퉁상품들을 포함해서 가격이 저렴한 가짜 의류,선글라스와 같은 물건들의 고향이다.모임에 이태원을 이용하지만 한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은 홍익이다.이곳은 서울에서 클럽지역이며 작은 구역에 많은 클럽들이 있어서 취향에 맞는 클럽을 발견하게 된다.

서울의 지하철망은 거대하고 아주 저렴하며 지하철에 몸을 담아 몇분을 기다리면 먹기,마시기,여흥을 즐길수 있는 대학가중 하나나 서울의 63빌딩(한국에서 가장 높음)을 만나며 용산의 거대한 전자제품마켓, 그 지역의 불교사원도 방문가능하다.

서울은 궁전과 사원이 있는 도시로서 전통문화구역인 인사동은 아주 유명하고 인상적인 구조를 가진 곳인데 한국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인 조계사도 서울에 있다.이 훌륭한 방문지는 단 몇분이라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인사동의 경우 전통적인 색채와 독특함을 유지하기 위해 스타벅스측 사람들은 한글(한국의 문자체계)로 된 커피전문점의 이름을 사용하는데 동의해야 했다.

지하철의 대안으로 걸어서 서울을 발견하는 방법이 가능하다.도시는 미로같은 뒷골목길과 샛길들이 있어서 시간과 정력이 있다면 이 고대도시의 (1392년에 설립) 진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 길 양옆에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부터 포장마차까지 알코올을 파는 곳들이 세워져 있는 것이다.교통과 편의시설은 영국보다 싸지만 알코올과 음식은 비쌀수 있다.

유럽에서 겪을 수 있는 것과는 다른 현대적이고 오락적이며 최첨단 기술과 융합된 고대 아시아문화를 알고 싶다면 서울이 딱이다.

[FC전북]

저 영국인이 전주에 있었다는것도 한몫했을듯 !! 전주가 원래 비빔밥 말고는 딱히 유명한 음식이 없지요 !! 근데 어디서나 볼수 있는 음식들 순두부찌개(화심),순대국(남문시장),콩나물국밥,백반,한식,막걸리, 등등 을 극강의 맛으로 끌어올립니다.심지어 가개맥주라고 동네수퍼에서 파는 황태,갑오징어 쏘스가 유명해서 맛집되는 바람에 서울서도 먹으러 간다지요 ㅋㅋ 전주사람들 딴건 몰라도 음식때문에 딴 지역 가면 짜증 많이내서 본의아니게 까탈스러운 이미지 된다는 ㅡㅡ

[비스]

그건 유독 전주 사람들만 그러는게 아닙니다..전라도 분들 대부분 타지방 가면 먹는거 땜에 짜증 많이나지요.....맛은 드럽게 없는데..값은 오살나게 비싸고...반찬은 쥐꼬리만큼 나오니........ㅋㅋㅋㅋㅋ

[비스]

닭도리탕...이건 정말 기막히 요리지요...15년전 캐나다 유학시절...닭도리탕 한번 해줬다가....고생 많이했습니다......한번 먹어본 서양애들이....틈만나면 제 자취방에 와서 "달도~리 타" 해달라고 졸라서..자기 생일이닌까 저보구 닭도리탕 해달라는 놈도 잇었어요.....그놈 집에가서 닭도리탕 한번 해줬다가....개네 엄마가 저를 다음날 부르더니...심각하게 하는말이....닭도리탕 조리법좀 알려달라고....태어나서 닭을 그렇게 조리할수있다는것도 첨알앗고...그런 맛이 존재한다는 것도 첨알았다고....자기 집안의 전통 요리로 삼아야한다며......크리스마스때 가문 사람들이 모두 모일때 내놓고 싶다고.......

[비스]

그래서 ok하고 재료좀 보자고 했더니...ㅋㅋㅋㅋㅋ......토마토 케찹을 준비했더군요....고추장 소스을 토마토 케찹으로 만드는줄 알고있더군요...ㅋㅋㅋㅋ.......하여튼 닭도리탕만 한번 해줐다 그러면 어디가서든....요리의 신이 될수있었습니다.....양념 갈비도 거의닭도리 탕과 맞짱뜨더군요.....양념 갈비해주면.....다들 흥분해서...도대체 고기에다 뭔짓을 했길래 이런 맛이 나는거야 라며....악을 씁니다.......ㅋㅋㅋㅋ..전 그냥한국에서 양념 소스 사다가 고기를 하룻밤 양념에 재운것 뿐인데.......서양 여자애들 꼬실때 정말 좋습니다....맛을 보여주면.....보는 눈이 달라지더군요.......

[으헝흐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가언제나타날래]

ㅎㅎㅎㅎㅎㅎ...달볶음탕 맛이 오묘하긴 하죠. 감자도 맛나고 당면 넣으면 그것도 맛나고...국물에 밥 볶아 먹어도 맛나고...그러고 보면 울 나라 사람들은 요리 하나로 몇가지를 해 먹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