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보이는 아니고 제가 중학생때 그러니까 2000년 초반에 학원수업하기전에 학원건물옥상에서 비보잉연습(정확하게 말하자면 흉내지만)을 했던 추억이있습니다. 일반학생들처럼 고등학교에서 공부방에서 새벽2시까지 공부하고 대학교들어가고 브레이크댄스와 인연이 없었습니다.
유튜브검색하다가 우연히 비보이영상을 검색하게되고 과거 비보잉영상을 되짚어가며 브레이크댄스 역사를 부분적으로 읽으면서 비보잉에 관심을 가지게되었습니다. 비보이로서 아닌 관객입장에서 말이죠.
배틀오브더이어, 플레닛비보이 같은 영화나 과거 비보이다큐도 보기도하고 유명한 배틀영상을 유튜브를 통해보면서 이런 생각이들더군요.
한국브레이크댄스는 침체되고있다.
일본은 무섭게 치고올라오고있다.
Issei, Shigekix 그리고 Shosei 같은 비보이들도 대단하지만, 일본 비걸들은 단연 압도적인듯.
세대교체에서 한국이 실패했다고 단정지을 수 는 없지만, 한국브레이크댄스가 예전만 못한건 객관적인 사실인듯.
과거 한국 일개 크루팀이 국가대표팀을 잡고다닌걸 고려하면 근거없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함.
이건 단순히 실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인기에서도 그러한 듯. 제가 중학생이었을 때는 브레이크댄스가 인기가 많아서 애들이 자주 흉내내곤했는데, 작년에 제가 학교에서 일했었는데 브레이크댄스를 모르는 중학생이 엄청많았음. 학교축제때도 학생들이 무대를 꾸몄을때도 브레이크댄스는 등장하지 않았음.
나는 과거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와 현재 중학생들의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비관적인 전망일 수도 있지만, 현재와 같은 현상유지는 한국브레이크댄스가 앞으로 세대교체에서 실패할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 거 같음.
결과론적으로 독일처럼 몰락할 것으로 예상됨.
이런 비관적인 전망에서 그치기보다 먼가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이 글을 읽고있는 비보이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에대해서는 불확실하지만, 제 주장을 들어보고 다양한 견해나 보충설명이나 근거가 가미된 반대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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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댄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데.. 브레이크댄스는 역사적으로 갱단들이 총대신 춤으로 배틀을하면서 만들어진 장르가 브레이크댄스인데, 저소득층에서 발전한 춤이라는 거임. 그리고 현재 세계적으로 브레이크댄스의 주소비층은 주로 저소득층이 다수일 것으로 추정하고있음. 그 추정의 근거는
일본, 러시아, 한국을보면 표면적으로 느낄 수 는 없지만, 미국과 프랑스를보면 미국은 라틴계열 비보이들이 득세하고있고, 프랑스는 북아프리카계 비보이들이 득세하고있다는 부분임.
경제적인 부분에서 라틴계열이나 북아프리카아랍계열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저소득층 혹은 약자로 분류할 수 있음.
그렇다면 한국에서 이 부분을 적용하자면, 만약 일반적인 청소년이 브레이크댄스를 접할 가능성에 대해서 고려해보자면, 그 학생이 학교수업끝나고, 대학입시 혹은 공시 준비하러 학원갔다오고, 대학교를 들어가도 공시준비나 취업을위한 스펙쌓기나 학점관리로 인해 브레이크댄스를 연습하거나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임.
나는 비보이가 하나의 기술을 익히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땀이 투자되는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청소년이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듯.
그리고 더 중요한건 브레이크댄스는 정말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해서 추는것이지. 미래라든가 혹은 생산수단을 목적으로 춤을 추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브레이크댄서 그러니까 비보이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인생의 도박이라고 생각해도 과장이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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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국 브레이크댄스가 발전하려면 어떤 길을 모색하는가에 대해서 개인적인 견해를 제시하자면,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브레이크댄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게끔 하는 거임.
브레이크댄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되면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고, 브레이크댄스가 스포츠가된다는 것은 곧 프로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뜻이고 , 기업이나 국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안정적인 수입을 바탕으로 비보이들이 비보잉에 집중할수있고, 일반 청소년들이 선수로서 혹은 춤을 좋아해서 , 브레이크댄스를 입문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유망주들을 키울 수 있다는 점임.
비보이가 그저 춤을 취미로 추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직업이 될 수 있는 거임.
브레이크댄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려면
첫째. 바둑같은 신생종목이 올림픽 종목이 된 사례를 연구
둘째. 브레이크댄스를 체계화. 가령 기존의체점방식이나 혹은 규칙이나 룰을 체계적으로 정리.
셋째. 대중들에게 브레이크댄스를 보급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집필.
세 가지의 작업이 동시적으로 이루어져야함. 과거 신생종목들이 올림픽에 편입된 사례를 연구함으로서 브레이크댄스도 과거 전례의 모범을 따라야함. 일단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잡고 과거사례의 모범을 따르고 그 과정을 밟아가는 게 중요해보이고
브레이크댄스를 체계화해서 올림픽종목으로서의 기본적인 골격을 이루어야함. 과거의 모범사례를 따르는 과정은 마치 영어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라면, 브레이크댄스를 체계화하는 건 주요 핵심영어단어를 암기하고 있느냐의 문제임. 브레이크댄스의 체계화가 결여된 채 과거 모범사례를 연구해도, 영어단어를 모르면 문법을 알아도 소용이 없을 듯.
마지막으로 대중들이 쉽게 따라서 춤을 출 수 있도록 운동량이 많으면서 안전한 탑락 위주의 동작들을 연구해서 교과서로 만들어 대중들에게 보급해야함.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운동량이 많은 탑락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고, 탑락은 동작이 멋있기 때문에 젊은 청소년층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듯.
브레이크댄스는 동계와 하계를 대표하는 피겨스케이팅이나 기계체조 종목들처럼 개인이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처럼 팀단위로 퍼포먼스도 가능함.
그리고 개인단위나 팀 단위로 배틀도 가능함. 또한 세계적으로 브레이크댄스를 잘 보급되어있음.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멕시코 같은 중남미, 모로코 알제리, 남아공같은 아프리카 등 제 3세계에도 브레이크댄스는 퍼져있기 때문에, 체계화만 된다면 올림픽 종목이 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위 세 가지를 통해 한국이 브레이크댄스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될 수 있게끔 선도하고, 다른 나라 비보이들이 이를 협조하게 하는 방향을 통해 이것을 현실화하는 것이 가능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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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로비보이들 중에서 거의 현역(1:1배틀)을 거의 떠난 비보이들이 두엇될텐데, 은퇴하기보다는 과거 모범사례를 연구하거나 혹은 여러 팀들이 돈을 각출해서 전문연구기관에 위탁을 맡기는 방법이 있고.
한국의 원로 비보이들이 모여서 다른 올림픽 종목처럼 규칙이나 채점방식 등에 대해, 기존 룰을 참고하여 체계화하고, 기존 스킬들을 중심으로 일반인이 따라하기 쉬운 동작을 중심으로 교과서 내용을 구성해서 보급화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닌 듯. 모두 실천가능한 부분들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주지하고 싶고.
앞으로 문화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브레이크댄스도 이런 시대흐름을 잘 편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짐.
현재 우리의 주력산업들이 중국에게 먹히는 형국이고, 그나마 삼성의 반도체와 스마트폰, 현기의 자동차도 중국의 무서운 추격을 받고 있음.(조선은 이미먹혔고) 뉴스에 보다시피 중국이 반도체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있고, 삼성반도체 기술자를 거액연봉으로 빼간다는 뉴스도 나왔지만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2020821 삼성전자 이윤의 40~50%을 차지하는 반도체부분은 앞으로 향후 10년안에 중국에게 먹힐 가능성이 매우높음.
결국 이런 추세에 대해서 정경계인사들은 충분히 이 위기상황을 인지하기 때문에 미래먹거리 분야로서 문화산업분야를 국가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그러므로 다음 정권이 들어선다면 비보이들은 규합해서 정부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함. R16를 후원해 달라는 근시안적인 방향보다는 근본적으로 브레이크댄스가 정식종목으로 체택될 수 있게끔 지원할 것을 요구해야함. 가령 위에 언급한 정식종목 체택관련 과거 사례연구, 브레이크댄스가 정식종목이 될 수있도록 체계화에 대한 연구, 대중보급을위한 교과서 연구 등, 시간과 자원이 요구되는 것들임.
나는 위 내용을 두고 저명하고 영향력이있는 비보이들이 모여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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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논지를 떠나서 세 가지만 더 덧붙이고자 함.
Kpop 이 한류문화콘텐츠로서 핵심으로 손꼽히고있는데, 한국비보잉이 정부에게 지원을 받으려면 여러가지 근거가 있어야겠지만, KPOP과 브레이크댄스와 접목해서 설득하는 방법도 고려할만한듯.
지금도 그렇지만 라스트포원, 드리프터즈, 익스트림, 진조가 정부지원을 고려해서 국악과 접목해서 비보잉무대를 선보이곤했는데, Kpop과 브레이크댄스를 접목하는 방향을 각팀들이 연구하는 것도 중요해보이는듯.
가령 Kpop을 배경음악으로 퍼포해서 유튜브 백만뷰찍어도 정부에게 한국비보잉을 왜 지원해야하는지 충분히 근거가 될 수 있지않겠음? 한류라는게 여러가지 문화요소의 혼합적인 결과기때문에 그 혼합적인 요소에서 한국브레이크댄스가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면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근거가 되기에 충분할듯.
국악뿐만아니라 Kpop까지 저변을 넓혀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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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기관의 청소년자립생활관에서 교육봉사한 경험이 있음. 청소년자립생활관에서 행사했을대 참여했는데, 시장뿐만아니라 국회의원, 시의원들 지방유지들이 참석했음. 나는 권유하건데 비보이크루들이 청소년자립생활관같이 학교시스템에서 적응하지못한 학생들에게 브레이크댄스를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음. 꾸준히 봉사활동을한다면 지자체로부터 퓨전엠시처럼 지원받을 수 있고, 혹은 정당들과 연결되서 비보이들이 정책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끈이될수가 있음. 그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행사에 초청될수도있고, 유망주들을 얻을 수 있음.
무엇인가를 바라고 봉사하는건 잘못된 거지만, 내가볼때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하면 반드시 좋은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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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보이가 아니기때문에 쉽게 말하는 거일 수 도있지만.. 한국 비보이들뿐만아니라 유명한 비보이들 배틀 레파토리가 너무 정형화되어잇는듯. 생각컨데 팝핀, 크럼핑 같은 일부 힙합댄스장르들의 동작을 일부 차용 혹은 응용하는게 현실적으로 힘듬? 비보이가 브레이크댄스를 추되 다른 힙합댄스장르를 연습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함.
올림픽 종목으로 이야기가 나왔었고, 정확한건 아니지만 채점 기준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이론적으로 딱 나오지 않아서) 그리고 댄써들이 우리는 댄써지 운동선수가 아니다 !! 라는 이유들로 인하여 무산됬다는 말을 들은적이있네요.
그래서 디지가 r16 져지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들은것같은대 전 열악한 현실을 생각하면 종목으로 됬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의 단체 리듬체조 같은 느낌으로 ..ㅠ
돌파구를 모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