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2 시절부터 게임을 시작했지만....
항상 플레이 한것은 하이티나 알바니아, 룩셈부르크 같은 마조의 극치 국가나
나찌 독일이나 연합국의 군대들만 선택해서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연합국으로 선택하여 하면 상당히 빠르게 게임이 진전되고 또, 승리로 가지만
나찌 독일로 하는 경우는 항상 연합국의 합동공격에 갈팡질팡 하다가 패배를 하였죠...;
결국 나중에는 소련만 침공을 하는데 침공후 승리 확률이 1/10정도...;;
(핵무기를 개발 후에 침공을 가는데 그 전에 소련이 침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죠;;)
물론, 몇번은 핵무기 없이 기갑사단과 보병사단의 개발을 통해서 침공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기갑사단과 보병사단을 만들어서 루마니아 국경으로
공격을 하지만 대부분이 알보병으로 인해
전선 고착화, 어마어마한 기갑사단의 운용[약 50~60사단]으로
수백k의 석유도 1년도 채 안되어 고갈되어 버리고...결국 기갑 사단은 방어용으로 전락하고
보병 사단으로 공격을 합니다만... 소비에트의 어마어마한 인해 전술에는 결국 백전이면 80패를....;
(차라리 컴퓨터가 저보다 훨씬 잘한다고 할 수 있죠;)
..............
거두 절미하고 오늘은 적을 알기 위해서 소련을 선택하여 제대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현재 1943년... 성급히 내린 결론을 말하자면 "독일은 소련을 이길수 없다."입니다.
1936년 부터 시작을 하였는데
최악의 기술진.... 최악의 인프라.... 최악의 기술 개발... 앞날이 깜깜 했습니다.
그러나...후반으로 가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엄청난 영토에 공장의 건설을 하니 1939년 안으로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눈이 뒤집어질 만한 맨파워....(wow)
이 엄청난 요인들은 기갑부대와 폭격이 없어도 엄청난 위력을 발위 하더군요...
기술도 제대로 발전된게 없어서
오직 보병 연구와 산업 발전 연구 그리고 육군 교리만 올렸습니다.
(설마.... 하고 시작을 했죠.)
후반에 가니 엄청난 공장... 엄청난 생산력.... 끝없는 맨파워..
미친듯이 보병을 뽑아 내는데도 빨간색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독일군이 수십사단으로 조합하여 공격을 할때 소련은 고급 알보병과 고급 육군 교리로 무장된
수백 사단으로 우르르 밀고 나가니 패배는 없더군요....;;
정말 소련의 알보병은 대단하다 못해 위대하단 생각까지 들더군요,
탱크도 없이, 비행기도 없이 우르르르르....
대단하지 않습니까?
제 생각만 그렇습니까?
후일담:육군교리를 만지작 거리다가 경악할만한 테크도 보이더군요.
머신즈 웨이브던가..? 기갑 사단의 극강화...
그 이외의 교리도 경악... 또 경악...
소렴의 웨이브 계열이 이렇게 대단한줄은 몰랐습니다.. -_-_乃
첫댓글 소련 기술진 그렇게 허접하다고 볼 것만은 아닙니다. 밑에 있는 기술 개발 관련 글에서도 드러나듯 기술개발 시간은 기술진 능력치보다는 매치되는 특성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에 더 많이 좌우됩니다. 예컨대 소련 전차 기술진 (뜨락또르 공장이었던가)는 능력치 5에 불과했지만 전차 개발에 관한 한 완벽하게 특화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소련으로 대양해군의 꿈같은 것만 아니라면 하지 못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소련이 기술진이 허접한것은 아니지만 독일이 워낙 사기라서 그렇죠-_-;(매칭에다가 능력치가-0-)
소련군은 교리 다 개발해도 겨우 76정도의 조직력만 가집니다. 단지 조직력 20% 회복력 증가 장관을 가지면, 하루에 11 이상씩 찬다는게 대단할 뿐.. 더군다나 메크라이즈드 웨이브.. 대략 ㄷㄷㄷ임. ㄱ-;;;; 그거 만들고 나면 무의식중에 기계화 보병만 찍게 됩니다.. ㄱ-;;;;
소련의 '웨이브'는 달리 웨이브가 아닙니다. 소련은 org 낮은 대신에 moral 높습니다. 즉 낮은 조직력이 빨리 빨리 찹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대병력을 양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HOI의 지상전에는 지휘력 한계치가 존재합니다.
결국 소련 플레이어가 갈 길은 독일식의 병력 집중 - 돌파 - 배면 전개- 포위 섬멸의 전술적 기동이 아니라는 소립니다. 개별 부대의 org 수치가 낮으니까요.
따라서 소련에게 허용된 길은, 공격 시발점에 한 72개 사단 정도를 모아 둔 다음에, 24개 사단씩 묶어서 (FM HQ가 지휘한다는 전제하에) 파상 공세를 가하는 것입니다. 최초의 전선군이 돌파를 시도하고, 얘네들이 Org가 떨어질 쯤에는 후퇴시키는 동시에 그 다음 전선군을 후속 공격 시키는 것이죠. 밀려오는 파도처럼, 차례차례로. 요컨대, 독일군이 Org 높다한들, 잠을 자지 못하고는 싸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작전술적 충격-기동 집단의 제파(濟波)식 공세, 인간의 파도. 그것이 바로 붉은 군대.
정말로 붉은 물결처럼 하시고 싶다면, '44년도 바그라치온 작전처럼, 단지 전선을 돌파할 군세만 모으시지 말고, 돌파 이후 깊숙한 종심 공세를 펼칠 팔팔한 예비 병력도 준비해 놓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한번 org가 떨어진 독일군을 쭈욱 밀어붙이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독일의 예비가 나타날때까지 쭈욱 밀고 가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 시발점 (및 지역) 에 96~120개 사단은 준비해 놓으셔야겠군요. 전과 확대 집단 (진격집단)은 차량화-기갑화된 것으로 준비해 놓으시면 더욱 좋으시겠구요.
드네프르 강에서 카르파티아 산맥까지.. 쭈욱 밀고 가는 겁니다..!
그렇게...그렇게...그렇게......쉘부르까지 밀고나가버리는 것입니다......제파충돌 전에 이루어지는 엄청난 포격....스팀롤러식의......= =;;;
소련의 전술은. [적의 총알보다 우리 쪽수가 더 많다!] 죠 ㅎㅎㅎ
그러니까 계속 번갈아서 공격하면 독일군이 org가 다 떨어져서 후퇴하죠 -_-. 그러면 그 프로빈스를 점령. 이렇게 한칸한칸 계~속 먹어버리기 --~
메셔슈미트님///메크라이즈드가 아니라 머신즈 웨이브가 아닌가요-_-? 음;
골대를향해돌진-님//메크라이즈드맞습니다만.. dd에디터로 보면 이름 Mechanized Wave 역사적 개발년도 1946 효능은 중(中)전차,기계화 사단 사기 30상승
유럽을 붉은 물결로 흔들어놓는 겁니다... 만 해군이 좀 안습이라서;;
정말.. 소련군 하면서 차륜전-파상공세-전투중 섬멸-CAS 섬멸-적군 사단 하루에 수십개 줄이는.. 안습스러운 플레이.. ㄱ-;;;;
소련은 그동안 패는데 질려서...-_- 웬지 정이 안가요... 국가 선택화면에서도 마우스포인트가 피해가는 상황... 플레이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ㄷㄷㄷ(쓸데없는 말을)
소련으로 독일에 반격을 가하기 시작하면 독일군은 맨파워 부족에 허덕이며 굳이 포위작전을 쓰지 않아도 마구 괴멸되더군요..-_-;
메크라이즈드라고 읽지는 않구요; 메케(카)나이즈드라고 읽는게 국어로는 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