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 애플의 명료한 방향성을 확인했다: [이종욱의 텍톡]
오늘 새벽 2시간에 걸쳐 애플 개발자 회의(WWDC)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예상했던 4가지를 주안점으로 보겠습니다.
■ M2반도체와 맥북에어
- M1반도체 로드맵을 WWDC에서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갔습니다.
- M2는 M1과 같은 5nm 공정에서 반도체 크기를 25% 키우는 대신, CPU 18%, GPU 35%, NPU 50%, 메모리 대역폭 50% 향상시켰습니다.
- M2의 첫 도입은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13인치입니다.
- 맥북에어 가격은 $999에서 $1,199로 인상합니다.
■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 멀티태스킹을 강화합니다. 맥북에 들어간 스테이지매니저, 공유탭그룹 등이 아이패드에도 들어갑니다.
- 모니터를 연결해서 듀얼스크린 기능 제공되고, 최대 8개 앱을 동시에 띄워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공동 작업, 공동 게임 등 셰어링 기능이 강화됩니다.
■ 기기 간 연결 성
- 작년에는 맥북과 아이패드의 연결이 중심이었다면 올해에는 맥북과 아이폰의 연결이 중심입니다.
- 맥과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이 실시간 연동됩니다
- 커뮤니티 카메라 기능으로, 아이폰 후면카메라를 맥북의 웹캠처럼 사용합니다.
■ RealityOS와 AppleVR
- 없습니다. (애초에 가능성을 낮게 보긴 했습니다.)
■ 의미
애플의 하드웨어에서 두 가지의 방향성이 명확합니다.
1. 반도체 성능의 차별화를 기능의 차별화까지 확대시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되고, 안드로이드 계열은 되지 않는 기능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2.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맥북을 모두 쓰면 편할 수 있게 기기 간 실시간 연동시킵니다. 이는 당장 기기를 끼워팔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기기 중심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바꾸는 첫 단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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