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흥사단 제368차 YKA 용지봉 산행 후기 1

[도명(濤鳴)]

 

지난 3월15일 (일) 오랜만에 이영숙 단우를 대동? 하고 부부가 함께 대구 흥사단
제368차 yka 용지봉(龍池峰 ; 638 m ) 등산에 참가 하였습니다.

3 월의 봄 산행이라 봄 풍경을 담아 볼 심산으로, 똑닥이 디지탈 카메라를 휴대하고
산행에 참가하였지요. 산행 출발지에서 대구 YKA 등반 부대장 정용진 단우 사회로

거수례로 YKA 등반 개회를 하고 멋지고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YKA 산행 구호

" 물에 산에 yka "

를 세번 외치고 봄빛 하늘 높이 등산모 올리는 세리모니로 산행은 시작 되었습니다.

 

꽃이 피어서 산에 갔지요
구름 밖에 길은 삼십 리
그리워서 눈 감으면
산수유꽃 섧게 피는 꽃길 칠십리

산수유꽃 필 무렵』 곽재구

 산행 초입에 2월의 봄의 전령사가 매화라면 3월의 봄의 전령사인 단연 봄의 상징 색
노오란 산수유 꽃이 시야에 들어 와 오늘의 첫 영상을 담아 보려 주섬 주섬 포켓에서
디지틸 카메라를 끄집어 내어 전원 파워를 켜보니 .....

새벽같이 일어나 나름데로 디지탈 카메라 밧데리를 Full 로 충전 한답시고 충전기에
밧데리를 장착 해두고선 깜박하고 카메라만 들고 왔으니, 총알없는 총만 들고 온
셈이라 !  이제 치매 교육 입문 과정? 에 수시로 자연스레 참여 하는 형국이라 .....

이때  yka 등산 부대장인 정용진 단우가 본인 카메라를 오늘 하루 사용 하시라고 선뜻
내준다. 정용진 단우의 호의에 대한 보답으로 오늘 산행에 참가 한 우리 단우분들의
자연스러운 산행 모습을 담아 볼 요량으로 Old Boy 는 중간 중간 가픈 숨을 몰아쉬며
금주말 지리산 산행을 위한 체력 점검도 할겸해서 일행을 앞질러 뜀박질을 하는 열성
으로 나름의 산행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김종탁]

단우님, 찰칵 찰칵하실 때 그때부터 전 기대했습니다.ㅎ 사진들이 너무 멋있습니다. ^*^

[정용진]

카메라가 드디어 멋진 사진사님을 만나 기분이 엄청 좋았을 것같아요. 사진을 보니 산행의 즐거움이 되살아 납니다. ㅎㅎㅎ "물에,산에,YKA" 구호 아닌가요?

[도명(濤鳴)]

정용진 단우, 수고 많았소 ! " 물에 산에 YKA ! " 로 정정 하였소이다.

[정용진]

인간이 자연을 닮으니, 인간도 아름다워 지는듯... 늘 그 마음 간직하고 살아야 하건만... 그렇지 못한 것이 인간이고, 자연 앞에 서면 또 부끄러워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