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진도 탐방은 35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박병선회장님 인사 말씀
김재원 원장님의 행사계획 및 일정 소개
<운림산방>
운림산방 :
추사의 제자로 남종화풍을 토착화시킨 소치 허련이 마련한 화실로
미산, 남농, 임전, 허진 등 5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어준 남화의 본거지입니다.
<벽파정>
벽파진 : 고려 때는 삼별초와 여몽연합군의 회담장이었고, 정유재란 때는 이순신이
16일간 머물면서 전략을 짜고, 군을 정비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략 요충지입니다.
<용장성>
용장성 : 고려가 몽골에 항복하자 배중손이 이끈 삼별초군이 강화경에서 진도로 내려와, 궁궐을 짓고 성을 쌓아 독자적 정부를 수립, 몽골에 항전한 대몽항쟁의 현장입니다.
<남도진성>
남도진성 : 백제의 고성을 고려 때 삼별초가 다시 쌓았고, 조선 세종 때 고쳐 쌓은 전략 요충지로 남문 앞 개울에는 특이한 형태의 무지개다리가 눈길을 끕니다.
<세방낙조대의 일몰>
세방 낙조 전망대 :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대>로 선정한 이곳은 해 질 녘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이 몽환적입니다.
<진도 타워 원경>
진도타워 : 바다라기보다 홍수로 넘쳐난 강물처럼 미친 듯이 솟구쳐 울부짖는 울돌목을 내려다보며, 427년 전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대승을 기리려고 세운 기념물입니다.
<방죽샘>
방죽샘 : 1895년 전라우수영이 폐영될 때 모든 것들이 사라져갔지만 수군들의 식수원이었던 샘은 주민들이 동제를 지내면서 정성을 들여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수영 명량대첩비>
명량대첩비 :
1942년 <반시국적 고비 철거> 지령으로 우수영에서 뜯겨 나가 경복궁 뒤뜰에 묻혀 있던 비석을 찾아내어 우여곡절 끝에 2011년 원래 제자리를 찾게 된 비석입니다.
<목포 갓바위>
목포 갓바위 : 담수와 해수가 들고나는 영산강 하구, 풍화작용과 해식현상으로 형성된 풍화혈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입니다.
<래양 유물전시관>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 수 백년간 깊은 바다에 잠들어 있던 해양 유물을 발굴, 소장, 연구,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아시아 최대 수중고고학 박물관입니다.
5월 18일
08 ; 00 출발 - 대구검찰청 주차장 앞
08 ; 15 현대백화점 앞
08 ; 30 성서 홈플러스 앞
12 ; 30 점심, 운림산방, 쌍계사
15 : 00 벽파정, 용장성
17 : 00 남도진성 ~ 진도항
18 : 30 세방항, 세방 낙조 전망대
20 : 00 저녁 식사
21 : 00 숙소 <이순신 호텔, 2인 1실>
5월 19일
08 : 00 아침 식사, 호텔 출발
09 : 30 진도타워
10 : 30 우수영- 방죽샘, 명량대첩비, 망해루)
11 : 30 목포 갓바위, 해양유물전시관
12 : 30 점심 식사, 자유시간
14 : 00 출발
17 : 30 대구도착(성서)
운전은 1박2일동안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실 베테랑 최춘기 기사님 입니다
노승석원장님 께서는 토요일 오전 진료를
마치시고 동대구역에서 충청북도 오송역까지 가셔서 다시열차를 이용하여 전남 목포까지 오셔서 다시택시를 이용하여 숙소인 이순신호텔 까지 먼길을 오십니다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
거창휴계소15분간 휴식
광주 함평나비 휴계소 도착
썰렁한 함평휴계소 입니다
진도의첫탐방지는 운림산방 입니다
운림산방
서화 예술이 발달한 진도에서도 대표적인 서화 예술가로 꼽히는 이는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로 불리는 소치 허련(小痴 許鍊)이다.
그는 당나라 남송화와 수묵 산수화의 효시인 왕유의 이름을 따 허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운림산방은 허련이 말년에 서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에 돌아와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화실의 당호다.
‘ㄷ’자 기와집인 운림산방과 그 뒤편의 초가로 된 살림채, 새로 지어진 기념관들로 이루어져 있다.
소치 허련 선생은 1809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주를 보였다.
28세부터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서 기거하던 초의 선사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30대 초반 그의 소개로 서울로 가서 추사 김정희에게서 본격적인 서화 수업을 받아 남화의 대가로 성장했다.
왕실의 그림을 그리고 여러 관직을 맡기도 했으나, 김정희가 죽자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진도에 내려와 운림산방을 마련하고 그림에 몰두했다.
운림산방은 오랫동안 방치되다가 1982년 허건에 의해 지금과 같이 복원되었다.
화실 안에는 허 씨 집안 3대의 그림이 복제된 상태로 전시되어 있고, 새로 지어진 소치기념관에는 운림산방 3대의 작품과 수석,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라남도 기념물이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찰산을 지붕으로 하여 사방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는 깊은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번째 답사지는 벽사정입니다
벽파정은 진도 동북쪽, 바다가 보이는 낮은 언덕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로 이충무공 전첩비 앞에 있다.
이곳은 1207년(고려 희종 3) 창건하여 1465년(조선 세조 11) 중건되었다가 폐허가 된 것을 2016년 재건한 정자로 이곳을 찾는 관리와 사신을 영송하고 위로하던 장소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이곳을 방문한 많은 문인과 관료들이 시구를 남긴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정유재란 때 이충무공을 도운 향민들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낮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계단을 따라 오르기 어렵지 않으며 정자에 앉으면 진도 바다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뒤쪽 바위를 오르면 명량대첩을 기념한 이충무공 전첩비가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돌로 되어 있는 언덕 정상에는 한쪽 끝에 벽파정이 있고 반대쪽에는 비석이 있는데, 비석이 있는 곳은 경사가 있고 돌로 된 길이라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오르기 어려울 수 있고 미끄러움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주변 풍경과 어울려 정자의 모습마저도 아름다운 곳이며 이곳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입니다.
세번째 답사지는 용장성 입니다
진도의 용장성은 삼별초가 진도에 설치한 대표적인 항몽 시설이다.
산성은 진도 북쪽 해안의 산 능선에 있으며 북쪽 해안에는 진도의 관문인 벽파진이 있는데 울돌목으로 이어지는 조운로의 길목이기도 하다.
배중손을 지도자로 한 삼별초는 왕족인 승화후 왕온을 새 왕으로 받들고 관부를 구성하고 관리를 임명하여 몽고에게 항복한 고려 조정에 대립, 정권을 세웠다.
1,000여 척의 배에 재물과 인원 등을 싣고 진도 벽파진에 도착, 용장성에 터를 잡은 후 산성을 개축하고 성안의 용장사를 궁궐로 삼고 각종 건물을 지어 왕을 황제로 칭하였다.
2009년~2010년에 진행된 궁궐터 전면 조사를 통해 20여 채 이상의 건물이 치밀하게 배치되었는데, 마치 개경 만월대를 연상시키는 구조여서 계획하에 궁궐이 조성되었다고 보인다.
현재 성의 대부분은 원형이 사라진 상태이며, 성지가 부분적으로 남아 있고 성내의 용장사지 및 행궁지가 보존되고 있다.
네번째 답사지는 남도진성 입니다
진도 남도진성 자리는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진도를 떠나 제주도로 향하기 직전까지 마지막 항전을 벌였던 유적지로서 진도 남도진성은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현재의 진도 남도진성은 조선시대에 재축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1964년 6월 10일 사적 제1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남도진성은 백제 시대 매구리현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여겨지는데, 고려 원종 때 삼별초군이 진도로 남하한 몽골군과의 항쟁을 위한 근거지로 삼았던 성이며, 그 후 1438년 세종 20년에 또다시 성을 보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도진성은 높이 4~6m, 폭은 2.5∼3m가량 되는 성으로 둘레가 610m이다.
둥그런 성벽과 동문, 서문, 남문이 거의 그대로 있으며, 서문 양옆에 밖으로 튀어나온 치가 남아있다.
남도진성 남문 앞으로 흘러가는 가느다란 개울 위에는 쌍운교와 단운교 두 개의 운교(무지개다리)가 놓여있다.
두 개 모두 편마암질의 판석을 겹쳐 세워 만든 것으로 규모는 작지만, 전국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특이한 양식이다.
마지막 답사코스는 전국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세방낙조 전망대 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중간쯤에 만들어진 세방낙조전망대로 해질 무렵이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다도해의 푸른 바다가 순식간에 붉은색으로 물드는데 앞으로 띄엄띄엄 놓여 있는 장도, 양덕도, 주지도, 가사도 섬들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이 장관이다.
섬이 많다 하여 이름 붙여진 다도해 섬 사이로 넘어가는 풍경은 너무나 서정적으로 서해안 최고의 낙조라는 명성이 괜히 붙여진 것은 아닌 듯 하다.
지산면 가치리에서 세방리로 이르는 오밀조밀 모여 있는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으며 진도 곳곳에 세방낙조전망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 찾아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넘어가는 것은 금방이라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찾아 가도록 해야합니다.
답사코스를 돌다보니 벌써 저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녁식사에는 진도의 명물 홍주로 한잔해야겠습니다
숙박은 이순신호텔에서 숙박합니다
첫댓글 홍주 생각이 납니다.
증말, 멋져부려 이잉 .
흑표 장군의 탁월한 감성, 화려한 솜씨, 번개 같은 몸 놀림은 누구도 못 당하지... ㅎㅎㅎ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