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 근본은 계. 정. 혜 삼학이다. 계로 인하여 정력이 생긱고 정력으로 인하여 지혜가 발하는 것이다. 즉, 계는 기초가 되고, 정혜는 집이 되는 것과 같아서, 그러므로 계가 있어야 불법이 있고 계가 없으면 불법이 없는 것이다.
근자에 불법이 쇠퇴하여 청정한 승단이 수라장이 되어가니 어찌 통탄하지 아니 하리요.
이렇게 불법이 혼란한 것은 환계법을 실행하지 않는데 있다 할 수 있다.
환계법은 정법이라 부처님 당시에도 일곱 번이나 환한 자가 있으며, 현재 남방 여러 나라에 계법이 살아 있는 것은 모두 환계법을 쓴 때문이다.
『출가공덕경』에 보면 “1주야에 계를 지닌 공덕으로 일곱 번이나 천상에 나서 여러 겁으로 많은 복을 받고, 최후로 인간에 태어나 아라한과를 증하였다” 했으니, 중노릇을 잘 하다가 부득이 속퇴할 경우에는 계를 바치고 나가면 그동안 중노릇 한 공덕은 남아있고, 또한 양심의 가책이 없어 떳떳하게 독실한 신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 지내다가 다시 발심하여 재차 출가할 경우에는 계를 다시 받아 착실히 수행하면 청정비구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파계하고 나가면 공덕은 고사하고 죄업만 남는 것이니, 얼마나 원통할 일인가.
이 혼란한 말법시대에 동진童眞 출가하여 한평생 중노릇 잘한다는 것은 상근기가 아니면 어려운 것이다.
필자가 수년 전부터 몇몇 스님들께 환계법을 말하여 보았는데, 환계법을 쓰면 많이 나갈 것이라는 반응이다. 나갈이는 어떻게든 나갈 것인데, 기왕 나갈진댄 파계하고 나가는 것 보다는 계를 온전히 하고 나가는 것이 천지차이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발심한 사람이라면 환계법을 쓴다고 나갈 리가 만무한 것이다.
요사이 대부분은 계율에 관심이 적은 것 같은데, 환계법을 쓰게 되면 계가 소중한 생각이 절로 날 것이니, 이 점을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계율에 대한 근본적인 자각이 없이는 교단의 앞날이 걱정될 뿐이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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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첫댓글 그러나 파계하고 나가면 공덕은 고사하고 죄업만 남는 것이니, 얼마나 원통할 일인가......감사합니다 무량공덕이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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