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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꼴찌 탈출…한빛 3연승
공군 성학승의 맹활약이 ‘몽환록’의 인기를 넘어섰다.
공군 에이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6주 3일차 KTF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성학승이 2승을 거두는 맹활약을 앞세워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사실 성학승의 활약은 전혀 예상되지 않았다. 공군 임요환과 KTF 강 민의 ‘몽환록’이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기 때문. 그러나 성학승이 2승을 따내면서 임요환과 강 민의 명승부는 묻혀 버렸다. 동시에 KTF 이영호의 프로리그 역대 최연소 승리 기록 또한 빛을 바랬다.
0대2로 뒤지고 있던 위기의 상황에서 공군은 이재훈과 조형근이 박정석-홍진호 조합을 잡아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재훈은 군 입대 이후 첫 승을 거뒀고, 조형근은 프로리그 13연패를 끊었다.
4세트에 출전한 성학승은 김윤환을 시원하게 잡아내며 이변을 예고했다. 성학승은 신백두대간에서 열린 4세트에서 재치 넘치는 운영 능력과 물 흐르는 듯한 체제 전환으로 승리를 따냈다.
공군 정철하 감독과 KTF 김 철 감독은 4세트에 출전시켰던 선수를 또 다시 내보내면서 2라운드를 치렀다. 치열한 머리 싸움의 승자는 정철하 감독이었다.
성학승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상대의 러시를 유도한 뒤 포위 공격에 성공하면서 역공을 노렸다.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앞세운 공격은 김윤환의 빈틈을 예리하게 파고 들었다. 성학승은 생일을 맞은 정철하 감독에게 가장 큰 선물을 안겼을 뿐 아니라 팀을 최하위에서 탈출시키는 견인차 역할까지 해냈다.
성학승이 프로리그에서 하루에 2승을 거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또 성학승은 6승으로전기리그 개인전 다승 4위까지 차지했다.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빛 스타즈가 팬택 EX에게 신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한빛은 0대2로 뒤지고 있었으나 신정민과 김인기가 팀플레이에서 승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김동주와 김준영이 연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출처 : 파이터포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6주 3일차
▶공군 3대2 KTF
김환중(프, 7시) <지오메트리> 승 이영호(테, 11시)
임요환(테, 5시) <몬티홀> 승 강 민(프, 11시)
이재훈(프, 5시)/조형근(저, 1시) 승 <불의전차> 박정석(프, 11시)/홍진호(저, 7시)
성학승(저, 1시) 승 <신 백두대간> 김윤환(테, 7시)
성학승(저, 1시) 승 <파이썬> 김윤환(테, 7시)
▶한빛 3대2 팬택
김준영(저, 9시) <타우 크로스> 승 이윤열(테, 1시)
윤용태(프, 11시) <팔진도> 승 김재춘(저, 1시)
김인기(프, 5시)/신정민(저, 1시) 승 <뱀파이어> 나도현(테, 7시)/심소명(저, 11시)
김동주(테, 11시) 승 <지오메트리> 김상우(테, 7시)
김준영(저, 12시) 승 <파이썬> 이윤열(테,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