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술어와 주어는, 문장을 이루는 데 골격이 되는 주성분에 속한다.
서술어(敍述語)는 주어는 동작, 상태, 성질 따위를 풀이하는 기능을 하는 문장 성분이다.
서술어는 '날아가다, 예쁘다'처럼 동사나 형용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나, '학생이다'처럼 체언에 서술격 조사 '이다'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국어 문장은 서술어의 종류에 따라 "무엇이 어찌한다.", "무엇이 어떠하다.", "무엇이 무엇이다."의 유형으로 나뉜다.
여기서 '어찌한다', '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서술어이다.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날아간다, 예쁘다, 학생이다'가 서술어에 해당한다.
사다리를 올라간다.
얼음이 차갑다.
그녀는 선생님이다.
서술어는 그 성격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들의 개수가 다른데, 이를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학교에 간다."라는 문장의 서술어는 주어 하나만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 자리 서술어라고 하고,
"그는 강의를 들었다.", "종이에 풀을 칠했다.", "밀로 빵을 만들었다."에 사용된 서술어는 주어 이외에 목적어나 부사어, 또는 보어를 필수적으로 더 요구하므로 두 자리 서술어라고 한다.
또 "나는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에 사용된 '받다'는 주어와 목적어, 그리고 부사어의 세 가지를 요구하므로 세 자리 서술어라고 한다.
주어(主語)는 문장에서 동작 또는 상태나 성질의 주체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 주어는 문장을 서술어의 종류에 따라 "무엇이 어찌한다.", "무엇이 어떠하다.", "무엇이 무엇이다."의 세 유형으로 나누었을 때, 바로 '무엇이'에 해당하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어는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구나 절에 주격 조사 '이/가', '께서'가 붙어 나타나는데, 때로는 주격조사가 생략될 수도 있고 보조사가 붙을 수도 있다. 다음 예의 밑줄 친 부분은 모두 주어이다.
동생이 게임을 한다.
아버지, 안녕히 다녀오세요!
민호도 잠을 잔다.
그 아이가 휘파람을 불었다.
음악 연주가 나의 특기다.
교수님께서만 그 분야의 권위자셔.
탐구
㉠다음 예로 서술어를 탐구하여 보자.
1.왜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지 않았는가?(주어, 보어)
두 자리 서술어
2.관악구 보건소에서는 환절기를 맞이하여(주어, 목적어) 독감 예방 접종을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주어, 목적어)
두 자리 서술어 두 자리 서술어
3.누군가 나에게 뭔가를 해 주길(주어,목적어,부사어)
세 자리 서술어
기다리지 말고(주어, 목적어),
두 자리 서술어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뭔가를 해 주자.(주어,부사어, 목적어)
세 자리 서술어
위 예문에서 서술어를 찾아보자.
->밑줄 친 부분
각각의 서술어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보자.
->괄호 안 부분
위의 서술어들은 각각 몇 자리 서술어인지 말하여 보자.
->밑줄 아래
㉡다음 예로 주어를 탐구하여 보자.
정부에서 실직자들을 위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철수가 등산을 좋아한다.
철수는 등산을 좋아한다.
철수만이 등산을 좋아한다.
선생님께서 오라고 하셨어.
위에서 '정부에서', '철수는', '선생님께서'처럼 주격 조사 '이/가'가 결합하지 않은 성분은 무엇인지 생각하여 보자.
->'정부에서'-단체 주어는 조사 '에서'를 취한다
'철수는'-보조사 '는, 도'는 주어 자리에서 주격조사 '이/가'를 생략하고 나타난다.
선생님께서' 존칭의 대상에는 주격조사로 '께서'를 취한다
첫댓글 1등이네.^^ 애썼어. 수정할 곳은 쪽지로 보냈어.
홍현~ 고생했어.^^
꼼꼼하게 잘 올렸네..고생했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