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듭이란 끈목을 엮고 맺고 짜는 방법으로 여러 모양을 만드는 수법 또는 그 만들어진 형태를 말하며, 인류생활에 필요한 생활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여 시대와 민족의 문화발달과 더불어 여러 종류의 기법으로 발전하였다.
○ 이러한 매듭은 노리개와 주머니, 허리띠 등의 각종 복식용으로, 악기(樂器) ·번(幡)·연(輦)·기(旗)·영정(影幀)·상여(喪輿)·가마(駕馬)의 장엄장식, 그리고 방장·발장식·고비 등의 실내 장식으로 생활전반에 쓰였다.
○ 이번 전시에는 노리개류, 주머니류, 조바위, 도포끈, 선추(扇錘), 각종 유소(流蘇) 등의 전통적인 작품을 비롯하여,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등 현대장신구와 실내장식용 액자 등 창작 작품 등 17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 매듭은 생활 문화 속에서 멋과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는 대표적인 섬유예술로, 우리나라 전통매듭의 맥을 이어온 김희진 선생님과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전통매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대적으로 재창조되는 매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전통매듭의 독창성,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 기사제공 : 국립대구박물관 768-6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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