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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치료, 염증과 흉터를 없애는 것이 관건인데요, 오늘은 웰스피부과의 김산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1. 얼굴뿐 아니라 등이나 가슴 등에도 여드름이 생기는데, 여드름의 형태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 여드름은 나이뿐만 아니라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로 나누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10대 이전에 생기는 사춘기 여드름이 주이고요, 사춘기 여드름은 특히나 얼굴의 T존 부위에, 피지가 많은 부위에 생기죠. 부위가 넓다기 보다는 간수를 잘 못해서 손으로 만지거나 균이 침투해서 나중에 화농이나 자국을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사춘기 이후에 20대 후반에 생기는 성인형 여드름은 그 부위가 틀릴뿐더러 얼굴 외곽이나 턱 선에서 몸이나 등, 가슴 쪽으로 퍼져서 나중에 심한 여드름 형태를 남기게 됩니다. 불그스름한 자국이나 까무잡잡한 색소침착 등이 생기고 생활습관 등에서도 많이 좌우 되는데 밤을 새거나 스트레스가 쌓인다던가 음주 습관 등에 있어서 많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2. 여드름 치료 시 항생제나 피지조절제로 치료할 경우 장기복용에 따른 문제점이 있다는데 어떻습니까? --> 모든 약들은 잘 쓰면 약이지만 잘 못쓰면 독이라고도 하고 독도 잘 쓰면 약이라고 하듯이, 약에는 써야 될 시기와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항생제 같은 경우에는 급성 화농성 여드름인 경우에 피부상제균이나 여드름균 등을 죽일 때나 일시적으로 가라앉힐 때 씁니다. 하지만 이것을 자의적으로 장기복용 한다던가 처방이 없이 쓰게 되는 경우에는 이 약이 실제 필요한 상황에서 내성을 보이기 때문에 내성균이 생길 가능성도 있고 그런 상태에서는 다른 약에 잘 반응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 외에도 여드름에 쓰이는 피지 억제 조절제라고 불리는 약들은 우리 몸에 정상인 부분과 비정상인 여드름이 있는 부분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약을 복용할 때 입술이 마르거나 아토피 부위가 조금 더 심해지는 등의 건성 습진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할 때는 적절한 때 적절한 처방을 받고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네, 최근에는 여드름 약을 먹지 않고 짜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여드름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약을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짤 때 아픔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 합니다. 예전에는 이에 대한 치료가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기술이 많이 발달하면서 이에 관한 레이저가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염증이 심할 때 화농성 여드름에 관한 세균을 죽일 수 있는 레이저 등이 나와있는 상태고요 파란색 파장대의 블루비벨이라는 레이저를 들 수 있는데 420nm 정도 되는 파란색 파장이 여드름 균을 죽이고 살정작용을 나타냅니다. 그 외에도 피지조절제로 작용 할 수 있는 약 대신에 피지를 깰 수 있고 피지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스무스 빔이라는 레이저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에 시도 했던 복용하는 약이나 짜는 스케일링 등을 함께 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여드름 흉터나 자국 때문에 고민인 분들도 많은데요, 어떻게 완화 시킬 수 있을까요? --> 여드름을 치료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지금 나타난 염증 보다는 나중에 생길 자국이나 흉터 때문에 치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나 사춘기 때 여드름이 생기고 화농이 지다보면 빨간 자국이나 까무잡잡한 갈색의 색소침착이 남기 쉽고 이런 것들이 주변에 있는 염증과 같이 합쳐졌을 때 우리가 부르는 응괴성 여드름이 생기게 되면 주변보다도 움푹 파이는 흉터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염증이나 자국이 생겼을 때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빨간 자국이 생겼을 때는 빨간색을 없앨 수 있는 비벨이라고 하는 레이저나 혈관에 관한 브이스타라는 레이저, 시너지 레이저 등을 병합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색소 침착이 있을 때는 색소침착을 줄일 수 있는 비벨과 다른 색소 레이저, 예를 들면 기미를 없앨 수 있는 토닉 레이저 등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자국이 생긴 다음에 움푹 파인 경우, 파인 자국을 예전에는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프락셀이나 모자이크, 씨오스캔, 메트릭셀 등과 같이 이전에 사회생활이 불가능 하면서 얼굴을 깎아내는 치료가 아니라 일상생활이 가능 하면서도 자국을 훨씬 더 완화시킬 수 있고 살이 돋아나게 하는 레이저도 많이 발달하였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하신다면? --> 여드름은 다른 질병, 예를 들면 내과적이나 외과적인 질병과 다르게 생긴 다음에는 다시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질병과 다르게 미연에 예방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 입니다. 미리 세안 습관과 일상생활을 잘 조절하고 생겼을 땐 초기에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상담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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