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업때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결석하는 바람에 게시판에 질문글을 연달아 올리네요.
화욜날 그리폰 외부장갑에 우레탄마감제를 뿌렸는데, 우레탄마감제 사용법대로 원액:경화제:신너=5:1:1.5 정도로 혼합을 했는데도 좀 걸죽한 느낌이 들더군요. 마감제가 워낙 걸죽해서인지 표면이 고르지 않게 뿌려지더군요. 건조되면 괜찮을까 싶어 작업을 끝까지 했습니다.
광빨은 확실히 좋긴한데, 표면이 고르지 않아 아쉽습니다. 특히 가장 넓은 부위인 날개부위가 가장 표면이 고르지 않아 보입니다.
우레탄은 완전건조되는데, 일주일정도 걸린다니 일주일후쯤에 사포질후 콤파운드질을 해도 될런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완성을 시켜야 할런지 궁금합니다...
잘 만들어서 하비페어 출품을 하려했는데, 우레탄마감에서 좀 아쉽네요~
첫댓글 압력을 최소 2.0 이상으로 상향조절해서 평소 뿌리는 것보다 좀 쎄게 뿌려줘야 합니다.
요령은 처음엔 눈 내리듯 살살 전체적으로 도포한 후 트리거를 많이 당겨서 분진이 보일 정도로 세게 뿌려야 합니다.
표면이 매끈매끈해지만 그때 그만둬야 하는데 이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아요.
오토모델러들이 우레탄 클리어를 잘 뿌리는 이유가 있는데요
자동차는 표면 광택 때문에 뭉게면서 과하게 뿌리는 것이 몸에 베어서 그럽니다.
다만 너무 심하게 뿌리면 흘러내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하죠.
그리고 잘만 뿌리면 사포질이나 콤파운드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피막이 워낙 단단해서 갈리지도 않습니다.
압력은 2정도로 평소보다 훨씬 세게 뿌렸고, 분진이 보일정도로 세게 뿌렸는데, 원액이 좀 오래되서 그런지 처음 구입했을때보다 더 걸죽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신너를 좀 더 섞을까하다가 혹여라도 망칠까싶어 추천한 비율데로만 섞었거든요... 피막이 단단해서 사포질해도 효과가 없다면 할 필요가 없겠군요~TT
오래된 녀석이라서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표면이 끈적끈적한 상태로 몇 년 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우레탄 클리어는 구입 후 1년이 지나면 폐기시켜버리곤 합니다.
다행인 것은 우레탄 클리어 위에 또 우레탄 클리어를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 아래에 위치한 도료나 데칼이 찢기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기는 한데
우레탄 클리어와 비슷한 성분의 도료라면 그런 경우를 당하지 않더군요.
공업용 전용 안료를 희석해서 뿌린 녀석들만 우레탄 클리어를 재차 입혀봤는데 별 탈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제 락카나 SMP 도료라면 위험하죠.
다음주에 보여주세요.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