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곤 제가 다른 카페에서 21년 9월달에 올렸었던 글입니다.
한참 카카오주가가 고점을 찍고 사업부별로 분사시켜 개별상장시킨 후
정확히 21년 9월달부터 카카오는 폭락하기 시작했죠.
올라갔던 주가가 폭락하면 단기 바닥을 찍고 반등을 해야만 정상인데
카카오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 상황에서 거품이 심했고
그 높은 PER상태에서 계속 계속 올라가는게 언젠가 크게 떨어질줄 알았습니다.
밸류에서 크게 오바한 종목은 공매세력의 좋은 먹잇감이죠.
주식은 현물도 볼줄 알아야 하지만 공매도, 선물, 지수, 옵션도 같이 봐야하고
우리나라 증시가 앞으로 더 올라가질, 아니면 올라가지 못 하고 정점을 찍고
웨이브 현상을 펼칠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아래 글은 말끝이 짧아서 불편하더라고 이해주시길..
카카오는 어떤 기업일까?
김범수라는 흙수저 출신의 기업인이 어느덧 대한민국 최고 부자로 만들어 준 기업이지.
돈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지금도 많지만 앞으로 더 많아질거라고 봐.
대한민국을 넘어서 미국 아마존 대주주 제프 베이조스처럼 글로벌 부자급이지
카카오가 서비스 시작된지 10년이 넘었지.
네이버는 더 오래되었고 카카오랑 네이버랑 비슷한 종류라고 보면 되는데
일단 카카오를 까보도록 하지,
카카오는 BigTech기업이자 플랫폼 기업이지.
사람들이 플랫폼 기업에 생소한데,
1차 산업을 농업,수산업, 2차 산업을 제조업, 3차 산업을 정보통신업, 서비스업, 4차 산업을 플랫폼이라고 보면 돼.
4차 산업이 시작할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멍석을 깔아준 것이지.
플랫폼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을꺼야
기차를 타더라도 플랫폼이 필요하고 지하철을 타더라도 플랫폼이 필요하지.
배를 타더라도 플랫폼이 필요하고 비행기를 타더라도 플랫폼이 필요하지.
플랫폼은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키는 것으로 보면 돼.
그런데 플랫폼이 과연 필수적으로 필요한가?
플랫폼이 등장하기 이전부터도 이미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연결이 있었지
다만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그 연결편의성과 속도가 말도 안되게 빨라지고 편해졌지.
그런데 말이지
플랫폼이 자본주의 총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기엔 마진이 들어가고 소비자는 결국 이전보다 더 비싼 댓가를 부담하고 이용을 하게 되고
공급자는 공급자대로 비용부담을 하고
플랫폼기업은 양쪽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거야.
여기엔 어떠한 부가가치 창조라는 것은 없어.
자본주의의 총아이긴 한데
나는 "약탈적 자본주의"라고 부르고 싶어.
예를 들어보지
요즘 사람들이 일반 짜장면을 8천원으로 알고 있어.
잉? 벌써 짜장면 가격이 8천원이야? 물가 올랐네? 라고 느낄수 있어.
그런데 말이지
실상은 그게 아니라는거지
짜장면 가격은 일단 서울 수원 등등 대도시 기준으로 6천원이야.지역에 따라서 5천원 받는데가 있고 7천원 받는 곳이 있긴 해.
중국집에 직접 전화걸면 1그릇도 배달해주지, 무척 고마울 따름이야
이게 6천원이야, 중국집 배달하는 분한테서 배달 받으면 6천원에 먹을수가 있지.
같은 중국집에다가 플랫폼 기업 배민, 쿠팡 등등 배달대행으로 주문을 넣을수가 있어
그러면 그게 8천원이 돼.
영수증에도 8천원으로 되어 있지.
가격이 6천원이고 배달료가 2천원으로 영수증 나올수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집은 그냥 영수증에 8천원이야.
이것은 버거킹이나 맥도날드도 마찬가지야
버거킹 와퍼세트를 직접 매장방문하면 8,100원이지, 이걸 배달대행을 통해서 주문하면 9,300원이 되버려.
물론 중국집이랑 버거킹, 맥도날드를 제외하고는 영수증에 배달료가 표시가 되어있지.
설*도 그래, 설*에 매장 직접 가서 제일 싼 팥빙수 시키면 8,900원인데
이걸 플랫폼기업을 통해서 주문 넣으면 12,000원이 되버려, 여기에다가 배달수수료를 추가로 1,500원 받아먹지
족발집에 족발을 시키면 족발이 2만원이고 배달수수료는 추가로 2천원~ 3천원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지.
그러면 23,000원에 시켜먹는 꼴이 되는거야.
그런데 이러한 족발가격 2만원도 실제로 인상된 가격이라는 거지.
직접 족발집에 배달주문 넣어서 시키면 족발집 사장님이 갖다주면 1만 8천원에 먹을수 있지.
플랫폼기업인 배달대행사는 가입된 매장으로부터 매달 사용료를 받아먹지.
그리고 소비자로부터는 배달료를 받아먹고 말이지
그리고 그중 일부를 배달대행 기사에 나눠주고 말이지.
이러한 가격 차이에 나오는 비용부담은 결국 소비자가 100% 부담이야.
이용수수료는 소비자가 전부 부담하고
그 이용수수료를 배달대행기사가 제일 많이 먹고 그 중 일부를 콜비라고 하는데
그걸 플랫폼기업이 먹는 구조야.
그러니까 플랫폼기업이 얼마나 떼돈을 버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소비자는 물가가 오른 것으로만 오해를 하는 것이지
퀵서비스를 예를 들어보지
서울 강남에서 안양이나 성남으로 퀵을 통해서 물건을 보내면 대충 2만원이야.
퀵서비스 기사에게 2만원 주면 기사가 77%를 먹고 23% 콜수수료라고해서 퀵서비스 콜센타, 즉 퀵 업주가 먹지.
그 23%에서 다시 일부를 퀵서비스 프로그램 제공자인 "인성데이타"에서 먹지.
인성데이타는 소프트웨어업체이면서 플랫폼 기업이야. 대충 1%를 먹는다고 보면 돼
즉, 2만원에서 77% 15,400원은 기사가 먹고 22% 4,400원은 퀵업주들이 먹고
플랫폼기업인 인성데이타는 1%인 200원을 먹지. 떼돈 많이 벌었지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라는 자회사를 차렷지.
카카오가 계열사가 100개가 넘어, 그중 하나야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퀵, 카카오택시, 카카오대리를 하고 잇지.
다 플랫폼이야. 폰으로 하고 있지.
카카오퀵서비스가 나오면서 퀵서비스기사들이 희망을 걸었지.
기존 퀵서비스판에서 23%라는 살인적인 수수료를 카카오퀵이 해결해주겠노라고, 해줄꺼야~
( 경찰 중에서 퀵서비스 기사가 있어. 마약, 보이스피싱을 잡을라고. 그래서 이러한 23% 노예구조를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경찰 중에 일부가 있지)
그런데, 왠걸 카카오퀵은 퀵업주이면서 퀵플랫폼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콜비를 20%나 먹네?
퀵서비스기사들이 10%는 해줄꺼야라면서 큰 기대를 걸었는데 아니야.
그렇지 않아도 퀵서비스요금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요금이 오르지를 않았지.
요금은 그대로인데 콜수수료 수탈구조는 과거 10%에서 현재 23%로 많이 올랐는데
카카오퀵은 카카오퀵서비스 기사를 확보는 많이 해놓은거 같은데 콜수수료는 20%..
이게 왜 엄청나냐면
23%먹는 퀵업주(퀵사무실)들은 약 1만개가 넘어.
거짐다 영세사업자, 영세자영업자들이야
몇조원되는 퀵서비스시장에서 이러한 퀵업주들이 다 나눠먹는 구조인데
카카오퀵은 업주잔아. 지네들이 프로그램 제공하고 20%를 먹겠다고 하는건데
거대 퀵서비스업주 혼자서 20%를 먹는다고 생각해봐, 노다지를 캐는거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하고 있는 카카오택시를 들어볼께
택시기사 현재 23만명인가 그래.
카카오택시는 이러한 택시시장에서 90%를 장악하고 있지.
개인택시이든 법인택시이든 카카오택시를 깔아놓고 손님을 받고 있지.
카카오택시가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택시기사들로부터 월사용료 9만8천원인가? 유료화를 시행했지.
이 프리미엄이란게 말이지
택시기사가 깔아놓으면 다른 택시기사들보다 더 빨리 손님을 받는 프로그램이야.
콜을 더 많이 받게하려고 경쟁을 붙여놨지.
기사들은 당연히 손님을 더 받을려고 울며겨자먹기로 월사용료주고 하고 있고 말이지.
근데 이게 다 어차피 손님부담으로 가게되어있어.
이게 말이 많아지자, 월사용료 9만8천원에서 3만원대로 낮춘다고 발표도 했었고 말이지.
실제로 낮춰ㅈ졌는지는 몰겠어..
플랫폼이란게 말이야 플랫폼이지 그건 허울이고 미명이야
미명이라는 말의 뜻 알쥐?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실제로는 속이 비어있는 허울 좋은 이름이란 뜻이야
확실하게 말해주지
플랫폼은 "약탈적 자본주의"의 총아이고 새로운 노예들을 생산해내는
현대판 노예제도의 총아라고 보면 돼.
이러한 플랫폼 기업들은 디지털시대에서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서도 충분히 가능햇던 일을
디지탈이라고 미명을 씌우고 새로운 약탈업을 한다고 보면돼.
카카오가 없어도 콜택시 있었고
카카오가 없어도 꽃배달은 있었고
카카오가 없어도 충분히 미용실 서비스는 받아볼수 있었지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BigTech기업에 대해서 규제를 하는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규제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지.
중국은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아.
알리바바를 예로 보면 돼.
마윈이 넙죽 배를 땅에 깔고 숨도 못 쉬고 있지
카카오가 과연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고 잇는지
카카오가 과연 경제활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느지는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는 있다고 봐.,
그저 편의성을 무기로 이러한 수탈구조를 용인할 필요가 잇는지도 말이지
첫댓글 본문 내용 중에 카카오퀵 수익이 다소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카카오퀵오더에서 카카오가 가져가는 수익이 20% 수수료떼가는걸로 썼는데
그건 소비자가 카카오퀵 오더를 직접 발주한 경우이고
제휴나 협력업체 오다 같은 경우에는 카카오가 수수료를 전부다 가져가는 것은 아닐거 같습니다.
다만 협력업체에서 일정수수료를 챙기고 거기에서 카카오가 일정 퍼센티지를 가져간다고 예상해볼수 있겠네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주식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내게 수익을 주는 주식은 좋은주식
내게 손실을 주는 주식은 나쁜주식 ❤
그렇죠
단순하게 접근해도 되죠
복잡하게 접근해봐짜 머리만 아픔 ㅎㅎ
대박나길 기도해요
감사합니다
마르샤님두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