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신나게 놀며 많은 일정을 해내고왔어요!
목요일 아침에 가방챙겨 신나게 출발! 먼 거리를 차타고 가야해서 다른곳에는 들리지않고 휴게소에 종종 들렸어요~ 충주 휴게소에 들렸는데 사과열차가 꽤나 귀여웠어요 ㅋㅋ 점심으로 사과돈가스도 먹었어요! 그리고 또 열심히 달려 저녁먹을때쯤에 의령 도착해서 짐풀고 쉬었답니다.
이튿날, 집에만 있기 심심하여 그 뜨거운 날에도 불구하고 놀러나왔습니다 ㅋㅋ
1. 자굴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숲놀이터에서도 뛰놀고,
2. 미래교육원에 가서 코딩으로 로봇을 자유롭게 움직여보고,
3. 곤충생태학습관에 가서 여러 곤충들을 알부터 성충까지 다양하게 관찰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현이가 곤충에도 관심이 꽤나 많아 엄청 흥미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4. 열심히 뛰노니 늦은 점심시간, 의령 전통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소바집에 들러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5. 아직은 덥지만 배도 부르니 힘내서 구름다리로 향했어요. 처음엔 흔들거리는 큰 다리라 해서 신기한 마음에 올라갔는데 평범해보이니 엄마 이거 왜 안흔들려? 하고 시시해하길래 제가 끝쪽에서 몇번 흔들어주니 그제서야 신나서 호다다다닥 ㅋㅋㅋㅋ 저들끼리 가면 흔들림조차 느껴지지않는 가벼움이라니...😭 아래에는 남강이 흐르고 있는데도 겁도 없이 동생과 뛰어다니길래 가끔 엄마와 아빠가 세게 걸어주니 괴물이라도 쫓아오는것마냥 신나게 저멀리 도망을 가네요ㅎㅎ
6. 그 옆 가까이에 있는 의병박물관도 다녀왔습니다. 옛날 신석기시대부터 시대별로 가야, 신라, 조선시대까지 의령에서 발굴된 유물들도 구경하고, 임진왜란때 전쟁이 일어난것과 홍의장군인 곽재우장군의 업적을 애니메이션과 엄마의 설명(현이의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많이 쉽게 간추려서 해주었어요ㅎㅎ)으로 많이 익히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현이가 벌써 역사를 받아들일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설명을 해주었는데 생각외로 눈 초롱초롱하게 구경하며 설명도 잘 듣고 다 구경한다음에는 저에게 다시 설명도 해주고 알아간것을 이건 이랬지, 저건 저럴때 쓴거지 피드백을 하니까 저도 신나서 더 설명해줬던거같아요~ 특히 곽재우장군의 전투는 신나게 한참을 구경하고 서있다 왔어요 ㅎㅎ 이제는 의령관문을 지날때마다 서있는 곽재우장군 동상을 보면 아는체를 한답니다
7. 들어갈땐 충혼탑을 설명하기가 어려웠는데 의병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와서 설명해주니 바로 딱 알아듣는 현이! 충혼탑까지 구경을 하고 의병교를 지나왔어요
이렇게 하루 신나고 알차게 체험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유치원에서 결혼식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식순도 알고 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있으니 결혼식 동안에 지겨워하지않고 잘 있다가 맛있는 뷔페도 배불리 먹었답니다 ㅎㅎ 결혼식을 끝마치고 엄마의 할머니댁에 들려 외증조할아버지, 외증조할머니께 인사도 드리고 왔어요~ 이모네랑 함께 다시 의령집으로 돌아와 밤늦게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ㅎㅎ
일요일엔 마당에서 축구도 하고 탱크RC카도 조종해보며 정말 여유롭게 아침을 보내고 다시 짐을 챙겨 점심때쯤 집으로 출발했어요. 다행히 차가 막히지않아 열심히 달렸지만 넘어갈수없는 휴게소의 유혹! 날도 좋고 엉덩이도 베기니 온몸 스트레칭도 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고 공원처럼 꾸며놓은곳을 좀 걷다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