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적어 영양식으로 으뜸, 콜레스테롤 저하시키고 감기예방에도 좋아요"
겨울 제철 생선으로 양질의 단백질과 미네랄의 보충원이라 할 수 있는 대구는 머리에서부터
아가미, 알, 눈, 껍질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알찬 생선이다.
특히,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비리지 않아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대구만큼은 맘껏 즐길 수 있다.
숙취 해소는 물론 아이들과 노인들의 영양식으로, 저칼로리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물오른 대구를 소개한다.
도움말-요리/박희순 원장
글/ 이수희 기자
겨울이 되면 알을 낳기 위해 연안으로 남하하는 대구는 입이 크고 먹성이 좋기로 유명한 생선으로 12~1월이 제철이다.
산란기를 맞은 대구는 영양이 비축되어 있어 맛이 월등하기 때문에 요즈음이 대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적기다.
흰살 생선인 대구는 지방 함량이 100g당 0.4g으로 붉은 살 생선보다 적고 아미노산과 이노신산이 풍부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젖이 부족한 산모에게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데도 대구를 먹였다.
특히 지방이 적고 단백질의 소화, 흡수도가 높아 노인이나 아이, 환자들에게 좋은 영양식으로 권장되며
더욱이 저칼로리, 고단백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으뜸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근육조직이 너무 연해 선도가 빨리 떨어진다는 것. 따라서 가능한 한 냉동을 하지 않고
생대구를 먹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 급랭하는 것이 좋다. 냉동기간이 길어지면 근육에서 수분이 분리돼
스펀지 현상이 일어나고 맛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싱싱한 대구는 눈알이 선명하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고 있으며 피부에 윤기와 탄력이 있다.
눌러서 살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고른다.
콜레스테롤 억제-감기예방에 효과
흰살생선의 대표격인 대구는 기름속에 DHA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생선으로 시력과 피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감기 예방, 노화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체내의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려 동맥 경화를 예방하며,
특히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기름인 간유는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 여러 가지 용도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지나치게 비만하거나 췌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담석증이 있는 사람들도 모두 안심하고
식탁에 자주 올릴 수 있는 식품이 대구다.
시원한 국물이 끝내줘요~
담백한 대구지리
|
|
|
열량(1인분 기준) : 162Kcal |
|
활용 : 해장요리, 일상식 |
|
재료(4인분 기준) |
|
생대구 1마리, 두부 1/2모, 배춧잎 4장, 대파 1대, 미나리, 멸치국물 8컵 * 양념장 - 멸치국물 1컵, 식초 1/2컵, 진간장 2큰술, 레몬즙 2큰술, 파 | |
|
|
1. |
국물용멸치로 멸치국물을 우려낸다. |
2. |
맑은 국물의 대구지리를 만들 수 있도록 토막낸 대구에 끓는물을 살짝 끼얹어 대구의 잡티를 없앤다. |
3. |
두부는 1cm 두께로 썰고 배춧잎은 4등분하고 미나리와 파는 5~6cm 길이로 썬다. |
4. |
1의 멸치국물에 손질해 둔 대구를 넣고 팔팔 끓으면 썰어놓은 파와 배춧잎, 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
5. |
재료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미나리와 레몬조각을 넣어 상에 낸다. | |
|
|
1. |
대구지리의 특징은 맑은 국물에 있으므로 뚜껑을 열고 끓여야 한다. |
2. |
국물이 끓을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야 깔끔하다. | |
|
|
1. |
겨울에 맛이 좋으나 선도가 떨어지면 맛도 떨어진다. 탕, 찜등에 주로 쓰이고 건제품, 염장품, 대구알젓은 좋은 부식이 된다. 간유는 비타민 A,D를 많이 함유하므로 약용으로 쓰고, 아주 신선한 것은 생선묵 원료로도 쓰인다. | |
요리2
재료 : 대구, 미나리, 무, 배춧잎, 부추, 대파, 쑥갓, 두부, 소금, 후추.
위염, 위궤양 등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담백한 국물 맛이 포인트인 만큼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① 대구는 비늘과 내장을 제거한 뒤 3~4㎝ 크기로 토막낸다.
② 배추는 끓는 물에 삶고 당근은 꽃 모양으로 예쁘게 썰어둔다.
③ 김발 위에 삶은 배춧잎을 펴고 부추와 채친 당근을 가지런히 놓은 뒤 김밥 모양으로 꼭꼭 말아서 2㎝ 길이로 썬다.
④ 무는 나박썰기하고, 나머지 야채는 미리 손질해 둔다.
⑤ 냄비에 물을 붓고 ④의 무를 먼저 끓인다.
⑥ 무가 어느 정도 물러지면 대구를 비롯한 모든 재료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다.
⑦ 한소끔 끓으면 쑥갓과 미나리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칼슘과 단백질 섭취에 좋은
대구버터 구이
|
|
주재료 : 대구 80g, 소금 조금, 밀가루 1작은술, 식용류 적당량, 파프리카(빨강,노랑) 40g, 후춧가루 조금 양념 : 간장 1작은술, 미림 1작은술, 버터 5g |
파프리카의 상큼한 맛이 대구버터구이와 잘 어우러진 도시락이에요. 대구에 소금을 뿌려 간하는 동안 파프리카를 볶으면 요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파프리카의 맛은 물론 색상 또한 화사해서 식욕을 돋워준답니다.
| | |
콜레스테롤 걱정없어요
노릇노릇 쫀득한 대구전
재료 : 대구, 달걀, 밀가루, 홍고추, 소금, 후추.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서 동맥경화, 고혈압, 중풍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① 대구는 살로만 넓적하게 포를 뜬 것으로 준비한다.
② ①의 대구살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③ 대구살의 물기가 빠지면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입힌다.
④ 쑥갓을 한 잎씩 떼어 붙여 노릇하게 지져낸다.
⑤ 초간장 (간장, 설탕, 식초)을 곁들인다.
대구와 상큼한 오렌지 소스와의 조화
영양만점! 대구탕수
재료 : 대구, 오렌지, 브로콜리, 전분, 소금, 후추.
일반적인 탕수육은 돼지고기를 이용하는 반면 대구로 만드는 대구탕수는 생선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소화 흡수가 다른 생선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 등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① 대구살은 3cm 정도 잘라 소금, 정종, 후추로 밑간한다.
② 20분 후 ①에 전분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③ 계란 1개에 전분 4큰술을 잘 섞은 튀김옷을 대구살에 골고루 입혀 튀긴다.
④ 소스 : 오렌지주스 1컵에 오렌지 슬라이스 반개를 넣어 끓이면서 식초 3큰술, 설탕 3큰술, 전분 2큰술을 넣어 농도를 맞춘 후 튀긴 대구살에 골고루 뿌려낸다.
첫댓글 시원한 국물이 끝내줘는 대구지리탕.....
잡사 보셨군요? ㅎ
오늘같은 날씨에 먹어주면 그맛이이겠지요
지는 지리는 시로여~ㅋ
감기예방에도 좋은 대구의 요리가 다양하네요
걍~! 대구만 묵을랍니더...ㅋ
배도 출출한데
시원한 국물에한잔 해도 되니껴
대구 탕하면 나도 팔남봉님 말씀 대로
대구탕에 한잔이 그리워 지네요
시원한 국물이 제맛인데요
와 앙~~~~~!!
먹구 시퍼영........^^
대구의 시원함을 우선 코를 통해 느끼고 입술에 거치면서 혀를 자극하면.......
좋은 음식 맹글어 주시는 하정님 감사합니데이...............^^
오늘같이 쌀쌀한날~~대구 지리탕 한그릇이면 ~추위가 싹!풀리겠네요~~
고맙습니다~~~^^
땀을뻘뻘흘리면서 느끼는 지리 캬~아좋아요^^잘먹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