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 23학번으로 입학한 이정민입니다
저는 이곳 스포츠과학과에 23: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입학하여 이광수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이름을 한자로 하면 李炡玟으로 빛나고 아름다운 돌이 되라는 뜻으로 친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저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서 거주 중이고 순천향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야외교육론 오리엔테이션 때 교수님께서 ‘나는 누구인가?’ 과제를 내주신 이후 약 3, 4일동안 저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나에 대해 생각한 결과 나라는 사람은 항상 남들보다 먼저 나서고 남들을 이끄는 것을 좋아해서 리더십이 많은 사람인 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 축구 방과 후를 했는데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축구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리더십이 있어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우리 팀이 지고 있을 땐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으면 내가 항상 팀원들에게 “할 수 있다. 아직 끝난 게 아니고 역전할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자”라며 말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축구 감독님께서 보시고 항상 책임을 가지고 있는 주장이라는 직무를 나에게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때부터 더 자신 있게 팀을 이끌어 가는 모습 덕분에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비결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양정고등학교로 진학해 양배전(양정. 배재고등학교와의 정기 럭비전)이라는 큰 학교 행사에 응원단 구성원으로 동기와 선배님들과의 합을 맞춰 응원한 경험이 있습니다.
2학년이 됐을 때, 응원단의 단장이 되고 단장으로서 연습공간 개선하기, 다른 학교와의 교류, 주변 학교 축제 찬조 공연 등 응원단에 정말 많은 큰 기여를 했고, 지금 현재 고등학교 응원단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잇따라 이 모든 것들이 공동체에서 제일 중요한 리더십이라는 성질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가능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팀원들과의 의견 문제로 다투거나 싸운 적도 있는데 이때 내 주장만 내세우지 않고 우리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차분히 들어보고 팀원들과 중간지점을 잘 타협하여 조율했기 때문에 많은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가치관은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며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치관이 생기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 끈기없이 체육, 음악, 미술 등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해봤는데, 물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지만, 많이 해본 거에 비해 전문적이지 않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는 끈기가 없어서 무엇을 하든 간에 넌 성공할 수 없을 거야”라는 말을 듣고 중학생이었던 저는 정말 심하게 충격을 받았고, 번아웃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좋아했고 친구들과 야구 경기하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이 기회에 야구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이것만큼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는 다짐으로 배우기로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실력이 쑥쑥 안 늘어 답답하기도 했고 짜증이 나며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먼저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이니 한 번만 참아보자는 생각과 함께 1, 2개월 더 다니면서 연습한 결과 정말 어느 순간 갑자기 실력이 쑥쑥 느는 게 보여 정말 신기했고 “지금 당장 실력이 안 늘 수 있겠지만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무조건 실력이 늘 수 있는 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이때부터 저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치관 덕분에 평소에 없던 끈기와 인내심이 생기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무슨 일을 시작해도 먼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체육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노베이스였던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한다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생각과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통해 뉴노멀 교육을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대학인 순천향대학교에 진학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병행하며, 1/25일에 치러진 순천향대학교 실기 날에 제자리멀리뛰기, 농구공 던지기 만점과 윗몸 일으키기에서 4감을 하여 입학성적 최우수자로 수석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말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고 어느 날에는 분명 내가 생각하기에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정말 힘들고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중학교 때부터 길러온 끈기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다시 생각하며 멘탈을 다시 붙잡고 집중했습니다.
제가 만약 열정만 있고 끈기가 없었더라면 대학교에 진학을 못 했을 것이며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천향대학교라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는 거에 저는 정말 나 자신에게 수고 많았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더십있고 열정적이며 도전하는 정신을 이곳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에서 펼치고 싶습니다
조별 활동이 있을 때 내가 먼저 나서서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이바지를 하고 싶고, 물론 내가 하는 말들이 모두 정답은 아니지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으로써 같은 팀원들에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먼저 물어보며 같은 팀으로서 합을 잘 맞추고 싶습니다.
또한, 운동을 너무 좋아함으로 야구동아리에 들어가서 재밌게 운동도 하고 새로운 동료와 ONE TEAM이 되어서 같이 합을 맞추고 싶으며 선배님들, 동기들과 끈끈한 관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다 섬유 마케터셔서 저도 부모님 따라 마케터가 되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경영학을 부전공해서 스포츠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자격증을 따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셔서 생활 체육지도사 자격증과 건강관리 자격증 그리고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또는 MOS 엑셀 자격증까지 취득할 생각이 있습니다.
또 이것뿐만 아니라 내 미래를 위해 외국어 공부까지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단지 토익, 토플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시대로 살아가는 만큼 외국어를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2023년 순천향대학교에서 좋은 경험들과 역량을 쌓고 사회로 나아가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나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첫댓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벌써부터 자격증 공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볼 때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었는데 글을 읽으니까 왜 그런지 알겠다~!~! 수석입학 너무 축하하고 앞으로 같이 4년동안 많은 도전해보자
뭐랄까 글에서 힘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거 같아. 글을 읽으면서 나도 힘이 생기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리더십이 뛰어나고, 자격증 취득하기 등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 멋있는 거 같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이끌어나간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건데 항상 모든지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너를 성공하게 만들거야! 너를 보고있을때 마다 웃고있어서 나도 똑같이 기운이 나!!
제가 치어리딩을 잘 모르긴하지만 열정이 없으면 하기 힘든일이란것은 알것같아요
글에서 힘이 넘쳐서 보기가 좋아요~
게다가 강사로 활동하기까지 하는걸 알게되니까 정말 리더십도 뛰어나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