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르네
교육 변화 프로젝트,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 김영미 선생님 - 문제 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67941
이전 글 안본 여시들은 윗 링크로 꼬고!
자~~~ 스튜디오 코칭 일주일 후
본격적으로 변화를 위한 미션을 전달 받는 첫 날!!!!!!!!!
떨린다는 선생님.. 저도떨리네여...
아이들을 통제하는 방법과 엄격해지는 방법이 알고싶어 신청하셨다던 김영미 선생님.
선생님께 첫번째 미션이 전달되었닭!!!!!!!!!!!!!!
1. 아이들과 마음 나누기
2.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다음날, 학교!
미션을 전달받고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얼마나 긴장됐는지 아이들에게 설명하시는 선생님!!
아이들은 얼음장같기만하던 선생님도 불안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한 모양이야 ㅋㅋㅋㅋㅋ 귀엽..
칠판에 적힌 '불안하다, 후련하다.'등의 감정 종이 중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아이들에게 발표하게 했어!!!!!!!!!!
그 노란 종이들 중에서 '억울하다.'를 고른 아이
화분에 강낭콩 심었는데 안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억울해죽겠댘ㅋㅋㅋㅋㅋ졸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자고 타일러주시는 선생님!
아이 표정도, 선생님의 위로가 싫지 않은 모양이었어!
(참고로 저 아이는 토론수업때 소리질렀던 흰 옷 입은 아이..)
그 외에도 이것 저것 자신에게 드는 감정을 발표하는 아이들!
선생님은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며
아이들의 감정과 느낌에 공감해주셔 ㅋㅋㅋ
종이를 붙여놓고 잠깐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인데, 마음이 풀렸다는 한 아이들.
마음나누기 시간이 기다려진다고도 얘기 해 ㅋㅋㅋ 웃는거귀엽 다귀엽네얘네는
이제 아침시간은,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으로 바뀌었어
자기가 배운 금강이란거 발표하는 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에서 박력이 느껴짐
선생님도 아이들의 몰랐던 면들을 접하면서 놀라고 재밌으신 눈치!!!
ㅇㅋ... 그러하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선생님도 느낀바가 많으신듯..
자.....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영미쌤의 교실. 선생님은 계속해서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라는 미션을 수행중이셔!
그런데 분위기가 조금 불안해..... 아니나 다를까
산만해진 아이들을 참아주다 결국 참은 게 폭발한 선생님은, 예전처럼 차가운 말을 뱉으심 ㅠㅠ
선생님은 아이들이 더 흐트러지는것만 같아서 불안하셔
그래서 더욱 아이들을 채근하심..
하지만 정작 더 불안해지는건 아이들..ㅠ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싶을만큼, 지금 아이들은 민망한 상태래.
캡쳐는 못했는데 아이들이 민망해서 막 의자 뒤에 슬금슬금 가고...
무안하지 않은척 몸 까딱까딱 하면서 어쩔줄 몰라함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혼란스러워 하시는 선생님..ㅠㅠ
이제 2차 미션!!!!!!!!!!!
미션을 숨겨뒀다는 제작진!
쌤 : 헝..ㅠㅠ 그게뭐람... 왜그러는거에요..
미션은 교실 뒤, 아이들의 사물함에 들어있었어!
짜증나셨다는 선생님..... 어렵게 찾은 2차미션!!!!!!!!!
이제 선생님은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셔야 해 ㅋㅋㅋ
아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기로 한 선생님!
포옹으로 인사하기로 하셨어 ㅋㅋㅋㅋ 근데 시선은 아이들에게 향해있지 않으심.........ㅎㅎㅎㅎㅎㅎ
다른 아이들도 저렇게 다른 곳을 보며 포옹해주셔!
그나마도 악수로 인사를 대신할때가 많음...
서툴다고 해야할 지 무심하다고 해야 할 지..........
썩 내키진 않지만 아이들에게 다가가기로 한 선생님!
이번엔 교사가 된 후 처음으로 아이들의 놀이에 관심을 가져보심 ㅋㅋㅋ
근데 승패가 갈릴 판에... 선생님의 말씀에 귀기울여줄 리가 만무..ㅠㅠ
아이들은 게임하기 바쁘고
선생님 뻘 쭘...★
안아도 보고, 다가가도 봤지만
그래도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일은 참 어렵슴돠.............
열흘 후, 다시 선생님을 찾아가 봤어!
근데 왜인지 선생님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함......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여...☆
그 이유인 즉슨...
선생님은 여태 아이들이 아무리 원해도
다툼이 일어날만한 경기는 가급적 피해오셨다고 해!
근데 아이들을 데리고 발야구를 하러 가기로 마음먹으신거지!!!
흥분해서 신나게 발야구 하던 아이들..........★
캡쳐는 생략..
(또 또! ㅠㅠ 난 보면서 선생님이 약간 강박.. 완벽주의 비슷한게 있으신 것 같기도 했어..)
하지만 미움만 커져갈 뿐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음슴.........
선생님의 마음...
또 한번 또르르............☆
얼마 후,
변화를 위한 워크숍!
전문가 쌤의 말씀에
다시 시무룩해진 쌤...........
여기서 나오는 나레이션..
"선생님은, 꺼내보고싶지 않은 무언가를 애써 피하고 있습니다."
첫 스튜디오 코칭에서 드러났던
선생님의 문제.
과거 엄격한 아빠 밑에서 이런 저런 평가를 받으면서 자라서,
혼자 알아서 잘 하고, 잘보이려는 노력을 많이 하셨대.
선생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전문가 쌤들!!!!!
남자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김영미 선생님은, 예전에 내가 봤던 다른 편들의 선생님들보다
변화가 좀 더디고 힘든 편이셨어........... 이렇게 가족 얘기나 개인사를 길게 꺼낼 필요가 없는 분들이 더 많으셨고!
근데 이런 이유가 있었다니ㅠㅠ
다시 한번 느끼는 가정교육의 중요성..!!!!!!!!!!!!!!!!!!!
결국 아버지와의 심리상담을 먼저 받게 되신 선생님.
아이들을 사랑하기에 앞서, 선생님 내면의 아이를 먼저 인정해 줄 차례래..
맘으론 엄격한 게 문제란 걸 알면서도
선뜻 따뜻해질 수 없었던 쌤...
그러셨꾼여........................
울먹이면서 말씀하시던 선생님!!!
뭔가 마음이 아팠어 ㅠㅠ 자신도 그러기 싫으셨을텐데...
상담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처나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으신 선생님,
상담을 통해 자기 마음속에 있던, 아직 치유받지 못하던 내면 속의 아이를 쓰다듬어 주신거야.
자 이제 정말 변화할시간!!
자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신 선생님이 어떻게 변하셨는지 볼까?!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학교!!!!!!!!!
꼬옥, 체온이 느껴질만큼 오래오래 한 명씩 안아주시는 선생님.
보는 내게도, 전에 비해 정말로 진심이 느껴졌어.
그리고.. 사소한 변화는
아이들을 보는 선생님의 관점까지 변화시켰지!
ㅋㅋㅋㅋㅋㅋㅋㅋ축구보러간댘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봐 겁나 신났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학기 초, 성난 아이의 사정을 들어보기는 커녕
수업에서 소외시키셨던 선생님. 많이 변화된 모습이지?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선생님!
수업시간에 선생님 주위에 자연스레 모여들어있는 아이들만 봐도
어떤 것들이 변화되었는지 좀 알것같아.. 훈...훈... *ㅡㅡ*
항상 벌받는 자리이던 교실 구석은
따로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한 학습 공간으로 바뀌고,
직접 선생님한테 묵찌빠를 가르쳐주는 반 친구..
선생님이 묵찌빠 어렵다했더니 유학다녀오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눙물...☆
그 혼나던 하얀옷 입은 친구가
같이 놀자고 자기 앞에 서라고 해줬을 때 너무 감동받으셨대.
자.. 3월에 시작되어 몇 달 후에 끝난 선생님의 변화!!
이제 마지막 최종점검이야!!!!!!!!!1
학기 초, 수업에 방해되는 대답이 나오면
어김없이 아이들을 무안주셨던 선생님!!!!
이건 변화 된 이후 7월, 선생님의 영상!!
발표내용 왤케 구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선생님이 호응해주자
아이들 말솜씨도 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표정이 뭔가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아이들을 예뻐하는거처럼 변한 것 같지 않아?!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주기 시작하자
제일 먼저 변한 것은 바로 수업의 질이야~
쉴 틈없는 질문과 이끌어가기가 전부였던 수업은
이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으로 바뀌었어!!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아프고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는 것..
아이들이 억울하고 속상할 때에 선생님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뿐이었는데 말야!
김영미 선생님이 좋은 이유를 아이들에게 묻자,
스스럼없이 대답하는 아이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동이야..ㅠㅠㅠ
사랑받는 권위에 대해 알게 되신 선생님!!!
짝짝짝!!!!!!!!!!!1
이제 끝으로 특별한 영상이 준비되어있다고 해~
먼저 아이들을 반기는 선생님!!
안긴 애 표정봐..ㅋㅋㅋㅋㅋㅋ좋아 쥬금... 으앙 쥬금... ㅇ<-<
오늘은 방학식 날이야!!!!!!!!!!!!!!!
방학식을 맞아
한명씩 선생님께 할 말을 발표하는 아이들!
ㅠㅠ.... 너무예쁘다..
선생님 사랑해요~~~~~~~ 하트하트 하는 아가들
짝짝짝!!!!1
저또한 기원할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1 ♥♥
넘 훈훈하지..?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야
갠적으로 아이들 얼굴에선 늘 진심을 볼 수 있다 생각하는데,
꼭 카메라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선생님께 마음을 연 애들의 모습이 보여서
내가 다 뿌듯하다!!!
선생님이 변하면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다음번엔...
첫댓글 오재밋다 언니 되게 신선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도빨리봣음좋겟어!!!
학생들만 변화 대상이 아니라 선생님들도 변화 대상이 된다는게 흥미롭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는 것 같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사실을 우리 엄빠가 달라졌어요니까 ㅋㅋㅋㅋㅋ 신기....
아 눈물나왔네 ㅠㅠㅠㅠㅠ 언니 다음편 기대할게요오옹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담편!!
어른도 바뀔수 있구나...와...뭔가 감동이다...나도 변할 수 있을거 같아..
애기들 대박 귀여워ㅎㅎㅎㅎ내가다감동이네ㅠㅠ
나는 사대다니는 여시인데 이 쌤 편 보구 뭐랄까.. 난 솔직히 이 쌤은 선생님으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느꼈당... 교사는 어찌보면 자신을 희생 아닌 희생시켜서 .. 희생이라는 말이 어감이 좀 이상한데 암튼 그래서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건데 이 쌤은 아이들이 주가 아니라 자기가 주인 것 같아서 내내 보기 안 좋았음. 오히려 어렸을 때부터 상처받았던 걸 아이들을 이용해서 자기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듯 보였거든 마지막엔 잘 고쳐져서 다행이긴한데 그냥 보는 내내 뭔가 꽁기했다 ㅠㅠ
나도지금임용준비하고있는데 뭔가가슴이찡하다ㅠ혼자울면서봄언니다음편기대만빵이얌♥♥♥♥♥
뭔가 감동이다 ㅠㅠ 저런 선생님이 나도 있었으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을텐데.....
나이거 본방으로도 봤는데..진짜 재밌었어 ㅋㅋㅋ처음엔 진자 너무 권위적이어서 왜저러지 싶었는데 보다보니까 이유를 알겠드라..
우와 좋아좋아 다음글도기대되♥
너무재밌다.. 보는내내 내가 다 울었다
애기들 이뿌다
중간에 눈물났어 ㅠㅠㅠㅠ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ㅠㅠ
우와..훈훈하다ㅠㅠ 애기들 귀여워
와 ㅠㅠㅠ 가정교육 ㅠㅠ 휴 ㅠㅠㅠ 훈훈하게 끝났당 ㅠㅠㅠㅠㅠㅠ
잼따 ㅠㅠ 담편도 빨리빨리ㅣ!!!
와뭔가엄청감동ㅍ퓨ㅠㅠㅠㅠ담애도또올려줘ㅠㅠㅠㅠ
선생님이달라졌어요는 매번볼때마다 폭풍눈물ㅜㅠ
교생실습 나갔을때 아이들하고 관계때메 너무너무 힘들었었는데.... 그때생각도 ㄴ고 진짜 많은걸 배우고 간다.. 난 결국 진로 다른 쪽으로 맘 먹었지만 보는 내내 마음 한켠이 찡~ 하네.. 역시 선생님들은 대단해! 물론 아이들도!!
나 사대라서 교직 수업마다 이거 보는데 초등학교라 그런가? 조벽교수님 안나오시네 진짜 조벽교수님 선생님들 문제점 콕콕 집어주시는데....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만듦..과연 나는 저렇게 안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 마지막 남자선생님은 시인이 꿈이었던 선생님 맞나??ㅋㅋ 재밌다 언니 또 올려줘 고마워!!!!ㅋㅋㅋㅋ
헐 다음편 진짜 기대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실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극단적으로 못되고 심성 곱지 못한 사람은 양쪽 다 있는거니까..ㅠㅠ 저건 일반적인 학생들을 가르치는, 변화 가능성 있는 선생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니까 그런거란 생각이 들어
더군다나 자기 변화를 위해 나온 선생님들이니까 더더욱 코칭받는 과정에서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는거지..
우리 모두 어느 곳에나 잘못 된 사람이 있는걸 아니까, 학생을 때리거나 이유없이 언어폭력 일삼는 선생님들이 교단의 대표고 전부인것처럼 언론에 노출되진 않잖아? 당장 지도 불가능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코칭 프로그램이아니니까..
그건 그런 학생들의 문제지.. 난 이 프로그램 자체가 잘못되었단 생각은 들지 않더라ㅠㅠ
이 선생님이 다나까 그선생님아냐? 그부분진짜 충격인데 빠졌네...
학생들이 어미를 다 나 까 로 안끝내면 엄청혼내더라
그래서 애들이 그랬습니다 했습니까? 이래..
이건 두번째 글..즉 해결편이고 맨 위에보면 이전 첫번째 글 주소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문제편 글! 거기에 다나까부분 나와..
아아ㅋㅋㅋㄱ일편이 있구나! 고마워ㅋㅋ
너무 잘봤어~ 보다가 우리반 애들 생각나서 주책맞게 눈물이나넹 ㅜㅋㅋㅋ 좋은 선생님되기란 참 힘들지만 애들이 나보고 웃어줄 때면 한없이 보람찬 일인것같당ㅎㅎ 담에 또 다른편 부탁해~^^
헉 안산초;; 내 모교인데...이거 추석때 본 것 같아. 이 선생님은...그냥 교사라는 직업이 잘 안 맞는듯...사무직에 종사했으면 정말 뛰어난 인재였을듯해
나는 중학교 2년차 교사여시임. 임용 준비할 때 이 프로그램보고 감동 많이 받았었고 꼭 좋은 선생님이 되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지금 내 모습이 그 때 꿈꿨던 모습인지는 모르겠다. 임용된 첫 해 학생들에게 참 잘하려고 노력했었어. 그런데 돌아온건 흐트러진 수업 분위기, 통제 안되는 아이들, 연달아 일어나는 사고들.. 이런 것 들이였어. 물론 책상 위에 먹을 거 올려놓고 편지 써 놓고 가는 예쁜 아이들도 있었지만 만만하게 보고 심지어 면전에 쌍욕하는 학생들도 있었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이번 해엔 좀 변했어. 혼낼 때는 혼내고, 아닌건 아니라고 분명히 가르치고.. 그래서 애들이랑 좀 멀어진 것도 있지만 이전 보다는 훨씬
정돈되고 안정된 것 같아. 나는 저 선생님 이해가 된다. 다나까로 이야기 하라고 한 것도 물론 무리는 있지만 이해가 되고...수업 방해하는 아이들 소외시키는 것도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이해가 돼..정말 마음 먹고 수업 방해하려 드는 녀석들에게 휘말리다보면 수업 자체가 불가능해서 일단 혼내고 반성 시켜 놓은 다음에 수업 하고 나중에 불러서 좋은 말로 달래는 경우가 많거든.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솔직히 현직된 이후에 생각이 좀 달라지긴 했어. 예전에 이 프로그램 참여하셨던 선생님 직접 뵌 적이 있었는데 방송이라 조그마한 것도 극대화 시켜서 진짜 문제 있는 것처럼 하는 부분도 있다고 하시더라고... 조금은 씁쓸해하셨었어.
솔직히 나같은 경우만 해도 일주일에 수업 33시간 하고 들어가는 반만 해도 10반 가까이 되는데 그 아이들 하나하나와 참된 관계맺는다는거 자체가 참 현실적으로 힘들어. 담임 반도 30명이 넘어가는 아이들 하나하나 신경쓴다는거 참 힘들고.. 그런데 한 반 학생수를 줄여준다던가 하는 제도적인 개선은 안하고 교육 문제 발생의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돌리는 것 같아 좀 그렇긴 해. 그래도 교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것 같긴 함ㅠ
ㅠㅠ휘리링뽕 여시 힘내숑! 내 주위 선생님들만 해도 학교가 인생의 전부이다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노력하시는 분들 많은데 현실이 참 사람을 지치게 하고 좌절하게 함. 어떨 때 보면 교사는 어떤 어려움도 다 수용하는 완벽한 인격에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슈퍼맨이여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듬. 완전 망나니 행동하는 학생 때리지도 말고 인내하고 인내하면서 변화시켜야 하고 그보다 더 막장인 학부모 난리피우는것도 참아야하고.. 그런데도 지치지도 말아야 하고..이 프로그램을 선생님들도 참 노력하는데 교육 현실이 참 힘들구나라고 받아들이면 좋을텐데 역시 선생이 문제였어! 선생이 변해야 해! 쪽으로 인식이 굳어질까봐 걱정이 됨
ㅠㅠㅠㅠ언니진짜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폭풍눈물 ㅠㅠ진짜 잘봤어!!!!!!!!다음에또오면고마워!!
아감동ㅜㅜㅜㅜㅜ ㅜ
꼭 보기!!!
언니 잘봤엉 ㅋㅋㅋ고마워
감동이다 ㅋㅋㅋㅋ
이런거너무좋다! 이제나도 아이들을 대해야하는 입장인데 이거 나도 봐야겠다!!! 언니고마워
아 정말 너무 재밌다.. 사람이 변한다는 건 어렵지만 변함으로써 너무 큰 것을 얻는구나.. 싶다
진짜 저 선생님 눈빛부터가 애기들 사랑스러워하는 눈빛으로 변하신게 보여 ㅎㅎ 내가 다 뿌듯하다 저렇게 심동적영역을 바꾸기란 참 힘든건데 ㅠㅠ 앞으로도 예쁜 아이들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면서 보람찬 교직생활 하셨으면좋겠닿ㅎ
ㅜㅜ ............ 나는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여신데.... 아... 처음에 문제편 보면서 "나랑 똑같은 고민을?!" 이러고 들어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읔ㅋㅋ.... 내 자신을 반성해봐야겠어;
내가 수업하는 애기들 중에도 2명이 미친듯이 떠드는 애들이 있어..... 다른애들이 자습을 하든말든... 무조건 자기얘기 자기네 학교 변태같은 남자애 얘기(내가 이름도 앎 ㅡㅡ 하도 많이 말해서 ㅎㅇㅊ ㅡㅡ;;;) 자기자랑 돈자랑 집자랑 먹을거 놀러간거 자랑......
툭하면 선생님 옷 없어요?? 선생님 왜 화장 안해요??? 선생님은 왜 뚱뚱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짜증나서 무조건
말 끊고 무시했었는데........ㅋㅋㅋㅋ.... 잘해줘봐야하나............ 근데 애들이 자꾸 무시할까봐 좀 짜잉남....... 지금도 충분히 무시 받는거 같은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