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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10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이재명, 尹 향해 “권력 맡겼는데 왜 죽음으로 보답하나”
2. 꼬이는 김남국 해명…‘소액 현금화’라더니 黨 소명땐 “9억8000만원 회수
3. 60억 코인' 의혹 김남국 "국민 눈높이 벗어나"... 민주 지도부 압박에 사과
4. 김남국, ‘위믹스코인 출처’ 빼고 엉뚱한 계좌만 내놔
5. 계속해서 해명 내놓는 김남국…그럼에도 꼬리 무는 의혹
6. 자진사퇴' 고심?…태영호 "정치적 해법, 아직 결심 내리지 못해"
7. 與 “편향된 네이버, 알고리즘 아닌 속이고리즘”
8. 尹 1년, 잘했다 36.1% VS 못했다 59.5% "외교안보 긍정·부정 모두 1위"
9. 탄핵 첫 재판 이상민 "송구하다"‥파면 요구에는 '묵묵부답'
10. 한미일,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속도낸다
11. 文 "조국과 한 잔 하고 싶어"… 조국 "감사하고 송구스러워"
12. 전기요금 kWh당 7원 인상… 4인가구 月2440원 더 낸다
13. 키맨’ 강래구 구속에 ‘돈봉투’ 수사 탄력… 송영길 소환조사는 시일 걸릴 듯
14. 尹 리더십, ‘뚝심 강한 바람의 파이터형’…경청·조율 병행해야
15. 巨野·기득권에 발목 잡힌 '3대 개혁'…"저항 돌파할 묘수 찾아야"
16. 탄핵소추 됐는데 월급? 이성만 의원 '탄핵 급여 정지법' 발의
17. 탄핵소추 됐는데 월급? 이성만 의원 '탄핵 급여 정지법' 발의
18. 초대 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처장 지명 "엄중한 소명 받들겠다"
19. 초대 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처장 지명 "엄중한 소명 받들겠다"
20. 尹 "탈원전·이념에 매몰된 공무원, 과감히 인사조처하라
21. 이화영 측 "검찰, 증인들 위증 혐의로 소환…증언 독립성 침해"
22. 쌍방울 北서 받은 영수증 두고..."직인 없어" vs "자필이 그 이상 효과
23.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 교통사고 내고 '줄행랑'
24. 주가 조작' 라덕연 일당 줄줄이 체포..."해외 은닉 재산도 추적"
25. 변협, '학폭 소송 불출석 패소' 권경애 징계위 회부키로
26. 차에 날아온 쇳덩이, 우리꺼 아냐"…동문건설, 한문철 TV에 반박
27. 김남국 해명에도 남는 의문…“100억 넘게 거래” 의혹도
28. 교비로 사모펀드 투자했다 132억 날려…학부모 "횡령" vs 교직원 "투자"
29. 송유관 30㎝ 남기고 걸린 기름 도둑들…모텔 빌려 9m 땅굴
30. 김남국, 위믹스 코인 80만개 아닌 127만개” 주장 나와
31. 격리 완전 해제 11일 확정, 이달 말 시행…"마스크 해제 고민중
32. 35명 당했다…경주 어촌마을서 사라진 21억, 무슨 일이
33. "60세 이상은 거절합니다" 노시니어존 카페 등장
34. 빗속 야영하던 30대 부부 참변…"차 타고 다리 지나다 급류 휩쓸려
35. 검진받으러 온 여고생 19명 '성추행'…60대 의사 집유
36. 송영길, 파리 갈 때 올 때 휴대전화 2번 교체
37. 강래구, ‘깡통폰’ 제출했다 구속…돈봉투 전달 인정
38. 유동규 "이재명에게 '50억 클럽' 최재경 소개" 증언
39. 사장님 암이라더니 살아계신지?"… 선넘은 리뷰에 누리꾼 '분노'
40. 전기요금 이번주 결정 가닥…당정, ㎾h당 7원 인상 검토
41. ‘주차장 붕괴’ 검단신도시 건설 현장 30여곳 철근 누락 발견”
42. 허무하게 증발한 8조원…무거운 ‘책임’만 남았다
43. 보름 사이 2억 8천만원 올랐어요"…강남권 집값 반등
44. 생각보다 더 강했다…애플페이 출시 한 달 만에 벌어진 일
45. 스팸문자 왜 오나 했더니‥통신사 연간 수백억 원 수익
46. 다시 불붙은 최저임금 논란...내년 ‘1만원 천장’ 뚫을까
47. 12조 교통인프라 프로젝트 들고온 사우디…"더 많은 기회 있다"
48. 역대급 호황 1년만에 고꾸라진 정유사… 영업익 4분의1로 `뚝`
49. 금리 연 0.1%인데 인기 폭발…입소문 타고 돈 몰리는 곳
50. 금리 연 0.1%인데 인기 폭발…입소문 타고 돈 몰리는 곳
51.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KAIST 신임 이사장 선임
52.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역대급 호황'…1분기에만 '매출 2조원
53. 좌석당 6억원…일반인 첫 우주비행 6월 카운트다운
54. 희귀 뇌질환 아기, 엄마 자궁안에서 수술…'기적의 완치'
55. 잦은 서비스 장애 카카오…스파이칩 논란 `화웨이 서버` 대량 도입
56. 문화재청 '국가유산청'으로 이름 바뀐다
57. 이 음료' 칼로리 0인데… 알고 보니 살찌운다?
58. 코로나 기간 온라인 점령한 신천지…."만남 유도해 신천지 센터로"
59. 문화재관람료 폐지에 국민 혈세 투입?…문화재청장 "모니터링 철저"
60. 담임목사님 600명이 ‘까톡까톡’…교회친구다모여 오픈채팅 5천 돌파
61. 미국 정부부채 상한 안 올리면 6월초 채무 불이행 도래”
62. 체감온도 50도가 기본... 폭염에 쓰러지는 아시아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나흘 만에 사과했으나 추가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은 확산하는 모양새다. 그가 애초 알려진 80만개보다 훨씬 많은 130만개에 달하는 코인을 보유했었다는 의혹이 가상자산 업계에서 제기된 것이다.9일 가상자산 커뮤니티인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는 김 의원이 발표한 가상자산 지갑의 생성일과 잔액 등이 같은 지갑을 찾아 이를 김 의원의 것으로 특정해 분석한 결과를 내놨는데, 이에 따르면 해당 지갑에서 거래된 코인은 127만여개였다. 기존에 김 의원이 보유했다고 알려졌던 약 80만개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정부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정 운영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대 정부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 김남국 의원의 '가상 화폐 보유 이해충돌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며 정부 비판 여론에 힘이 실리지 못한 분위기다. 김 의원은 '합법적 투자였고 이해충돌이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연일 해명과 반박을 내놓았다. 하지만 당내에서조차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태도'라는 비판이 나오자 김 의원은 논란 나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김 의원이 가상화폐 과세 유예 법안을 추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해충돌 의혹'도 일었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이날 김 의원의 가상화폐 과세 유예 법안 발의 참여가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논란 나흘 만인 9일 오후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을 ‘뚝심 강한 바람의 파이터형’으로 분류했다. 또 타협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청과 조율의 리더십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가장 적나라하게 표출된 5대 평가지표로 ▷청와대 이전 ▷국민의힘 전당대회 ▷내각 인사 ▷한미일 외교정책 ▷여야 관계를 꼽았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좌우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고 강적들을 각개격파하면서 적절한 타협보다는 최종 승부를 택하는 ‘바람의 파이터형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마치 헤비급 인파이터를 연상케 하고, 김영삼+노무현 스타일의 조합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금을 댄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가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사업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모씨에게 수천만원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통화 녹취록에서 ‘스폰서’로 언급된 인물이다.한편 강씨는 구속 후 첫 검찰 조사에서 송영길 캠프의 지역본부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 일부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불법 정치자금 대부분을 조달했다는 의혹 등 나머지 혐의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2대 총선 출마 불가라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앞둔 사람치고는 너무 당당하다며 뭔가 손에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진 전 교수는 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태영호 의원은 '거짓말'이라고 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게 되면 너무나 구체적이다"며 태 의원이 의원실 직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이 지어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렇게 말했다'고 주장했지만 마치 사실인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이어 "핵심적인 문제는 태영호 의원의 자세가 너무 뻣뻣하다는 것"이라며 "김재원 최고는 바짝 엎드려 사과하고 그랬는데 태영호 의원은 지금까지도 '잘했다', 기자회견 하면서 '고소하겠다, 고발하겠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 검찰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 라덕연(42)씨를 비롯한 ‘핵심 3인방’을 전격 체포했다. 검찰은 이르면 10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무등록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통정거래(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우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변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면서 의사 등 고소득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 소속사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프로골퍼 출신인 안씨는 돈세탁 창구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투자자 모집·관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 최근 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특히 갑작스러운 오른쪽 윗배 복통이 소화불량, 더부룩함과 동반된다면 담낭(쓸개)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소화불량이 잦아지고 담도계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담석증은 쓸개, 담관, 간으로 이뤄진 담도계 안에 불포화된 결정이 점차 커져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석은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뉘며 콜레스테롤 담석은 순수 콜레스테롤석과 혼합석으로, 색소성 담석은 흑색석과 갈색석 등으로 나뉜다.담도계 어디에나 담석이 생길 수 있지만 대개 담낭에 생기는 담석이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담낭담석 환자는 16만 8692명을 기록했다. 환자는 40~69세 중장년 층에서 가장 많았다. 나이가 들면 담낭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물질인 담즙 용해도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 모텔을 통째로 빌려 송유관까지 곡괭이 등으로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던 일당이 붙잡혔다.지난 1월 말부터 3월 5일까지 충북 청주 국도 17번 인근을 지나는 송유관 지점까지 땅굴을 파 기름을 절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유관은 광역송유관에서 지역송유관으로 경유와 휘발유 등을 보내는 것으로 유씨 일당 길이 10m 정도의 땅굴을 파 송유관을 뚫기 직전에 경찰에 검거됐다.이들은 기름 절도를 위해 지난 1월 초 충북 청주의 한 모텔을 보증금 8000만원에 매달 450만원씩 주기로 하고 통째로 임대했다. 이들은 삽과 곡괭이 등으로 한 달 동안 모텔 지하실 벽면을 뚫은 뒤 가로 81㎝, 세로 78㎝ 크기의 땅굴을 파 땅속을 지나는 송유관에 30㎝ 이내까지 도달했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유씨는 ℓ당 400∼500원씩 주기로 하고 일당을 끌어들였다.
■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일어난 산악사고는 2,946건이다. 3년 동안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9월(4,046건)과 10월(4,650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부터 산행이 늘기 시작해 5월이면 매년 전국에서 1,000건 안팎의 사고가 발생해 출동건수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에선 최근 3년간 52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소방청은 "산에서 이뤄지는 야외활동 중 추락 등 안전사고를 비롯해 탈진 사고가 잇따르고 최근에는 산나물을 채취하다 사고를 당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특히 최근에는 경치가 좋은 장소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발생하는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전 설악산 소만물상으로 향하던 40대 A씨가 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설악산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려다 바위 모서리가 무너져 변을 당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산 정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뒤쪽을 확인하지 못하고 물러서다 추락하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적지 않다"며 "등산 중 사진 촬영을 할 때 주변 지형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MBC에 대한 전화 취재, 방문 취재, 인터뷰 요청 등 일체의 취재 거부로 부족했던지 대구시가 대구MBC 보도국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 뉴스민, 프레시안, 스픽스 등 3개 언론사를 취재 거부 언론사에 포함했다.언론사에 대한 잇단 취재 거부와 고소장 접수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시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로, 자신에게 불편한 보도를 했다며 공적 조직을 이용하는 홍 시장의 처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대구시는 9일 이종헌 정책총괄단장 명의로 대구MBC 보도국장과 ‘시사톡톡’ 프로그램 출연자 등 4명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 미국 달러 패권을 겨냥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움직임이 거세다. 특히 최근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사용이 크게 늘고 있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브라질 스자노가 중국과 거래 시 위안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원자재 시장에서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원자재 시장 내 미 달러화의 지배력은 여전하다. 하지만 석유에서 니켈에 이르기까지 주요 원자재 계약에서 위안화를 사용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이후 (위안화 사용) 속도는 더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세계 무역 시장에서 기축통화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 한 달 넘게 미뤄진 전기요금 인상안이 이르면 이번주 내로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요금 인상 자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나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인상폭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혹은 오는 11일 중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요금 인상폭을 논의할 예정이다.2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은 당초 지난 3월 말 발표될 예정이었다. 통상 다음 분기 전기요금은 매 분기 시작을 앞두고 직전 월에 재정산된다. 하지만 지난 1~2월 예기치 못한 난방비 폭탄이 터지면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는 발표를 연기했고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공동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이지만 실제 피해 구제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투자·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이번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 중 증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법무법인 대건은 시세조종 주도 일당에 대한 형사 고소부터 진행한 상태다. 검찰 강제 수사에서 시세조종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아무래도 민사 소송에서 실타래를 풀어나가기가 수월해서다.전날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업무상 배임),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접수했다.
■ 공사 중이거나 준공이 끝난 현장 마저 붕괴가 일어나면서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진다. 인천시 검단신도시 공사 현장은 철근 일부가 누락됐다고 시공사가 인정하면서 충격을 줬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수급 문제와 전문 인력 부족 등에 따른 부실 시공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GS건설은 9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와 관련해 시공상의 문제를 시인했다. GS건설은 앞서 시공 보다는 구조설계상의 문제로 인한 붕괴를 주장했었다.GS건설측의 설명에 따르면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음파 촬영을 통해 일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점을 발견했다. 슬라브는 상부 철근과 하부 철근 등 2층으로 배근되는데 상부와 하부를 연결해주는 전단보강근이 빠졌다. 전단보강근은 전체 100여개인데 이 중 30여의 전단보강근이 누락됐다.
■ 가상자산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빚어졌다. 이번엔 정치인의 투자 적정성 및 이해 충돌 의혹이다. 관련 법 체계 미비가 논란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 법 공백이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한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가상자산 거래가 일상화하며 법 공백에 따른 부작용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가상자산 거래량은 하루 평균 3조원이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가상자산 관련 여러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향후 필요한 부분을 보완 입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해 말 커피음료점을 운영하는 30대 이하 사업자 수는 3만870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41.5%에 달하는 규모다. 커피음료점을 운영하는 50대와 60대 이상 사업자는 각각 21.3%, 12.0%에 그쳤다.커피음료점은 4년 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전체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9만3069명으로 2018년 말보다 80% 늘었다.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통신판매업(148.4%), 펜션·게스트하우스(11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이다. 지속적인 커피 선호 현상, 카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문화와 낮은 진입장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커피음료점의 평균 사업 존속 연수는 3년 1개월에 불과했다.50, 60대 사업자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부동산중개업이었다. 지난해 말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는 50대 사업자는 5만7227명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사업자도 4만5224명으로 30%가 넘었다. 50대와 60대 이상 사업자만 전체의 69.5%에 달한다.
■ 네이버가 PC 메인 화면을 3년 만에 확 바꾼다.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 이용 경험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각종 기능을 더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국내 1위 포털 경쟁력을 더욱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9일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네이버의 새로운 PC 메인은 모바일과 연속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PC 디바이스를 고려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성으로 개편될 방침이다.우선 네이버는 날씨, 증시 정보를 첫 화면에서 기존보다 풍부하게 제공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날씨 데일리보드'는 실시간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 시간대별 날씨까지 첫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증시 데일리보드'는 주요 지수를 그래프로 더 자세히 확인하고 관심 종목의 주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 정부·유튜브의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이용한 불법 음란물 콘텐츠가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콘텐츠 제공자들은 자칭 '누누티비 대피소', '과기부 인증을 받은 안전한 사이트'라 홍보하며 유저들을 끌어모았다.이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정부는 불법 여부가 있는지 여부를 즉각 따져본다는 방침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자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증을 받은 음란물 유통 사이트들이 유튜브에서 범람하고 있다.음란물 유통 사이트들은 주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동영상이 아닌 '댓글'을 통해 우회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접근했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나 구독자가 많은 영상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의 대댓글(2차 댓글)을 통해 본인들의 채널로 유도하는 식이다.
■ 햇살이 따가운 봄·여름철 눈 건강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외선이다. 중장년을 위협하는 3대 실명 질환(황반변성·백내장·녹내장) 가운데 황반변성과 백내장은 자외선에 큰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이 눈 안쪽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자외선은 활성산소를 유발해 눈의 노화도 앞당긴다. 자외선이 눈 건강을 위협하는 1급 위험요소인 만큼 햇살이 따가운 요즘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눈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황반은 시력을 담당하는 시상세포가 모여 있어 ‘눈 속의 눈’으로 불린다. 이런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 우선 시력이 떨어진다. 초기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으나 황반변성은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사물이 찌그러고 굽은 형태로 보이거나 까맣게 가려지는 공백이 생겼다면 이미 황반변성이 시작된 것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황반색소라 일컬어지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 사찰에 가지 않는 탐방객에도 요금을 징수해 논란이 됐던 문화재관람료를 정부가 대신 지원하기로 하면서 편성된 수백억원의 예산에 대해 문화재청이 “철저히 정산하겠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취임 1주년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 청장은 “올해 문화재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일궈낸 성과와 새 정부에서 수립한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에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자 주요 정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국민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7년 전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사안에 관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성폭행 혐의는 배제되고 성추행 등에 대한 책임만 인정됐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각종 성추문이 법원에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이번 소송의 원고인 E. 진 캐럴(79)의 주장 중 일부만 인정했다.캐럴은 지난 1996년 뉴욕 맨해튼의 고급 백화점에서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캐럴의 이 같은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럴을 성추행하고,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에 부합한다고 인정했다. 이제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해 각종 성추문이 제기됐으나 법원에서 이 같은 주장이 일부라도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케냐에서 사이비 종교 신도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굴된 가운데 이들 시신에서 장기가 적출된 흔적이 발견됐다.9일(현지 시간) 데일리네이션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인도양 해안 도시 말린디에 있는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800에이커(약 323만7000㎡)에 이르는 샤카홀라 숲에서 지금까지 100구가 넘는 시신을 발굴해 부검을 진행했다.신도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굶어 죽으라"는 이 교회 자칭 목사 폴 은텡게 맥켄지의 명령에 따라 숲 속에서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 개월 간 금식 기도를 하다 아사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병리학자 조핸슨 오두워는 부검 결과, 굶주림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보이지만,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시신에서는 목이 졸리거나 구타당하거나 질식사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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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의미있는 운세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