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기 1 주거관련

[검품 정영환]

일본을 저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다른 외국에 비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역사적, 문화적, 정서적으로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 좀 멀게 느껴지는 나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혹시 입장이 제 마음과 비슷하신가요?

서울 김포공항에서 됴쿄 하네다 공항까지 거리는 약 1200km 정도이고 비행기로 2간정도

걸립니다.

일본 지명은 잘 외워지지 않아 생략하고 그냥 동경에 대한 얘기 정도로 봐 주세요.

세계 여러나라를 업무차 주로 방문 했지만 일본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업무로 방문을 했으니 회사 일도 잘 되었으면 하면 개인적 바램입니다.

며칠 안되는 기간에 일을 하며 약간의 관광과 직접 보고 느낀 대로 적은 것이니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냥 재미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집의 규모가 작다고 합니다.

우리 같으면 원룸 정도가 6평 정도이고 집이 좀 크다고 해도 20평을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처럼 아파트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단지로 형성된 경우는 거의 없고

아파트 식 주택이 얼핏 얼핏 보면 우리의 상업용 고츨 빌딩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를 아파트라고 부르지 않고 그런 주거 시설이 있는 빌딩을 "맨션"이라고

부른답니다.

저는 일본의 부동산 거품이 많이 꺼졌다고 들어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6평 정도 임대료가 괜찮은 곳은 월 80만원 정도이고 방이 2개면 150만원 정도로 비싼편이고

반대로 소득  수준은 과거에 비해 오히려 내려서 우리 보다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 계약하면 부동산비용으로 한달 임대료를 내고 집주인에게 1개월분은 격려금 처럼

1개월분을  더 내야하고 6개월분을 선납하는 등 이사를 자주하면 지출이 더 많아 진다고 .......

그래서 요즘은 자주 이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동산이라는게 당연히 위치나 여러가지 천차만별이겠지만 땅이 제일 비싼곳은 1평에

15억쯤하고 맨션24평이 비싼곳은 80억이라고 하니 뻥인가 싶을 정도..... 놀랐습니다.

제 얘기가 틀릴 수 있으니 가서 확인 바랍니다.  ㅎㅎ

물론 저렴한 곳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하니다만

대체로 서울 보다 비싸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체로 큰 빌딩은 큰 도로 주변으로 있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은 경우가 많았는데

지진 발생시 무너질 경우 서로 버텨주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실제로 도로변 주택을 자세히 보면 윗층과 아래층의 베란다에 맨홀과 같은 사각형 모양으로 뚜껑을 덮어 놓았지만

비상시 이동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옆집과 베란다 구분 칸막이도 강하게 치면 무너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진이 많고 화재 등 위급할 때 아래층이나 옆집으로  피하기 쉽게 되어 있게 해 두었다고 합니다.

우리처럼 베란다가서 전화하면 옆집에 다 들린다고 합니다..  ㅎㅎ

우리는 왠만하면 베란다에 샷시를 해서 사용하는데 일본은 트여 있습니다.

이 또한 재난시 구조가 쉽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샷시하면 위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체로 골목 등 길이 좁습니다.

겨우 자동차 1대 다닐정도 길이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동차를 거리에 주차하기 어렵습니다.

동경도 건물 우리 같으면 서울시청 건물인데 규모가 굉장히 크고 45층 전망대가 있으며

무료로 운영하니 관광객이 계속 줄을 설 정도로 많이 옵니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 조망이 좋았는데 후지산 까지는 볼 수 없었고 빽옥한 건물을 보는 것 같았고

나무 등 녹지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서울이 요즘 같은 미세 먼지 만 없다면 강과 산이 어우러지고 녹지가 풍성해서 훨씬 더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울어진 우리나라가 매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음을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를 지키고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 되면 2탄 올리겠습니다.

[정영준]

와
좋은정보
구경잘한 느낌 이네요
2탄 기대하봅니다

[흑선풍(이용)]

일본은 미세먼지가 좀 덜한듯 한데요 ㅎ ㅎ ㅎ
출잔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검품 정영환]

우리보다 훨씬 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