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한국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연기와 외모와 인기를 동시에 갖춘 배우로 평가 받으며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심은하의 연기력은 최고다" 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가 출연한 "청춘의 덫" 은 여러 신인 여배우에 "연기 교본" 처럼 여겨지고 있으며, 신인 여배우에게 "어떤 연기를 해보고 싶은가?" 라고 물으면 "심은하가 청춘의 덫에서 맡았던 것 같은 연기" 라고 대답하는게 전반적이다.
그만큼 그녀는 "청춘의 덫"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것이다.
게다가 그녀의 이미지 메이킹은 전지현을 능가 하는 것이어서 "제2의 심은하" 가 아직까지도 쏟아져 나온다.
'청춘의 덫"에서 그녀는 복수를 다짐하는 여인을 성공적으로 연기해내었고, 진짜 그 배역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듯 했으며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로 평가 받았다.
그러자 '그 이전의 심은하'는 모두 사라져 버리고 오직, "청춘의 덫"의 그녀가 전부인냥 평가 받게 되었다.
그녀의 영화를 입에 올리라면 가장 많이 회자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와 "텔미섬딩" 은 단지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심은하는 그 두 영화에서 무난하고 날카롭게 소화하긴 하였지만 이 두 영화에서는 심은하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보다는 영화적 기법이나 특수효과에 더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당시 최고의 흥행배우였던 한석규의 후광을 등에 업었다는 것등을 상기해 보면 심은하가 차지할 자리는 그리 넓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그녀의 다음 영화였던 "미술관 옆 동물원" 에서 그녀는 "한국 영화사상 가장 사랑 스러운 케릭터" 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흥행성 면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로 성공했던 심은하에 대한 평가에 비할때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8월의 크리스마스" 와 "텔미섬딩"을 제외하면 그녀의 영화는 우리에게 기억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미미한 흥행 수준의 영화가 오히려 더 많다.
그녀의 첫 영화를 대보라면 "아찌 아빠" 라는 최민수와 주연했던 영화가 있었지만 이것으로 심은하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다음 영화 역시 혹평을 면하기는 어려웠다.
정우성과 주연한"본 투킬 (Born to Kill)" 은 상투적인 소재와 정우성, 심은하의 연기력의 한계로 평가받으며 한국 영화사에서 묻혀진다.
또한 이정재와 함께 주연한 "이재수의 난"은 한국 최초로 프랑스와 합작을 한 영화 였고, 당시 35억이라는 거금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3주만에 종영이라는 쓰디쓴 참패를 맛보아야 했다.
그리고 "청춘의 덫"종영 이후 최고의 배우라는 이미지를 완성해가고 있을무렵 다시 한번 이정재와 함께 주연한"인터뷰" 역시 흥행에 참패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독특한 구성이긴 하지만 상투적이다 " 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였다.
그 이전으로 올라가 그녀의 드라마를 살펴본다면 그녀가 최초로 주목 받았던 "마지막 승부"의 "다슬이" 를 들 수 있다. 다슬이로 연기력은 둘째 치고라도 예쁘고 청순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던 심은하는, 피할 수 없는 두번의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게 된다.
그 때 당시 "동거설" 과 학력을 속였던 심은하의 과거는 도저히 묻혀질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때마침 터져준 김일성주석 사망사건으로 흐지부지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공포드라마 M으로 시청률 50%의 벽을 무너뜨리며 재기에 멋지게 성공한다.
공포 드라마지만 잘짜여진 스토리와 당시엔 충격적인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묶어두는데 성공한 것이다.
또한 그녀는 <모래 시계>의 김종학 PD가 새롭게 연출한 작품으로, 러시아 올로케 촬영과 화려한 배역진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시청률에서 대참패를 기록한 드라마 백야 3.98로 다시 묻혀 지는 듯 하지만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으로 멋지게 결국, 다시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그녀처럼 운이 좋은 여배우도 찾기 힘들것이다. 그녀는 지금 최고의 배우로 평가 받고 있지만 과연 그녀가 은퇴를 하지 않았어도 지금까지 그명성이 그대로 유지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그녀의 연기력을 폄하할 마음은 조금도 없지만, 어쩌면 청춘의 덫에서의 그녀는 "역할의 힘" 에 기댄 측면이 크다는 생가도 든다.
만약 그녀가 "파리의 연인"에서의 김정은 같은 역할이나 "풀 하우스"의 송혜교역할을 맡았어도 지금처럼 최고의 연기력이라는 칭호를 들을 수 있었을까?
김희애씨가 "완전한 사랑"으로 최고의 연기력을 평가 받았던것 처럼, 역할은 배우의 연기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그녀의 안좋은 점은 모두 묻혀지고 좋은점만 기억하게 하도록 하는 그녀가 놀랍고 대단하지만, 그녀의 은퇴는 왠지 적절했다는 생각도 드는 것도 이때문인것 같다.
언제까지나 청춘의 덫에 걸려서 그 이상의 연기를 기대하는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줄수도 없는 일이고, CF에서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말을 내뱉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 만을 구축할 수도 없는 일이니까...
역할을 고르는 것도 연기자의 안목이죠.첨부터 심은하도 작품고르는 안목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_-그리구 김정은이나 송혜교같은 역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였구요.뭐 누구처럼 광고주가 싫어한다고 베드씬없는 영화 골라찍고 찍을때도 수위조절하는것 보다 차라리 새로운 장르 도전하는게 낫지 싶은데.
미술과옆 동물원 흥행은 많이했구요. 그정도면 아주 흥행잘된거였죠. 그리고 텔미썸딩과 8월의 크리스마스란 영화는 한석규보다 심은하씨가 더 돋보였구요. 본투킬과 아찌아빠는 심은하씨가 영화에 아무것도 몰랐을때 찍은거죠. 글이 뒤죽박죽 되서 이상하네요. 그리고 이제수의 난에서는 노개런티로 5분정도 나옵니다.
논란이 되는 부분 수정..^^;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에 비해 흥행성적이 부진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완전히 실패한것처럼 생각이 되는것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재수의난은 심은하가 주연인양 선전했죠. 그광고효과에도 그정도라면 심은하의 네임벨류가 흥행배우 수준은 아니죠..;;
심은하가 연기를 못한다고 하는건 좀 억지... 아닐까요? 그리고 인터뷰 완전 흥행 참패 한걸로 나와 잇는데... 뭐랄까? 46만 관객이 든걸로 알고 잇어요... 그때 영화계규모를 본다면... 망한영화는 아니죠... 보통이라면보통이지... 글구 이재수의 난 찍을때 심은하는 최고의 스타엿는데...
단지 작품만 보고... 노게런티에... 한참 지적인 이미지로 가고 잇는상화에서... 촌티나는 섬처녀에 얼굴에 검은거 뭍이고 나오고... 할튼 연기에 대한 열정... 연기잘하는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글구8월에 크리스마스... 당신 평론가들은 한석규보다 심은하에대해 더 많이 얘기하고 더 긍정적으로 평햇던거 같은데요?
심은하의 과대포장은 언론이 심은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심은하가 작품을 그리 많이 한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로 인정 받던것은 심은하 정도로 연기하는 배우와 그 정도로 카리스마를 가진 여배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미술관 옆 동물원이나 8월의 크리스마스의 역할은 심은하 아니면
제가 영화과를 나왔는데요..저희 연기교수님이나 그리고 갠적으로 아는 아나운서나 연극배우분들 말씀이 심은하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발성과 발음이 좋아서라고 합니다. 요새 젊은 연기자들 드물죠? 제대로 발음하는 사람들..목소리 톤이 일단 안정되어 있구, 발음이 정확하답니다. 물론 초기 작품들에선 엉망이지만
첫댓글 글쓴말에 동감...심은하는 뭐 천의 얼굴이라느니 그렇게 말해지고 있지만 정작 활달하고 밝은 캐릭터는 안어울리고 하지도 못할듯...너무 이미지로 먹혀들어서....
미술관옆 동물원에서 캐릭이.. 밝고 활달 그런거 아니였어요? 근데 그 영화 흥행이 별로 안됐었나..? 괜찮게 봤던 영화로 기억이 되서뤼..
심은하정도면 적절한때에 멋지게 잘 은퇴했다는 생각밖엔.........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심은하 목소리 톤 자체가 송혜교, 김정은과는 차이가......
역할을 고르는 것도 연기자의 안목이죠.첨부터 심은하도 작품고르는 안목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_-그리구 김정은이나 송혜교같은 역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였구요.뭐 누구처럼 광고주가 싫어한다고 베드씬없는 영화 골라찍고 찍을때도 수위조절하는것 보다 차라리 새로운 장르 도전하는게 낫지 싶은데.
심은하가 연기를 잘해?
연예계 컴백 안하는게 아니구 못하는거임.. 불쌍;;
미술과옆 동물원 흥행은 많이했구요. 그정도면 아주 흥행잘된거였죠. 그리고 텔미썸딩과 8월의 크리스마스란 영화는 한석규보다 심은하씨가 더 돋보였구요. 본투킬과 아찌아빠는 심은하씨가 영화에 아무것도 몰랐을때 찍은거죠. 글이 뒤죽박죽 되서 이상하네요. 그리고 이제수의 난에서는 노개런티로 5분정도 나옵니다.
그 당시에만 해서 작품만봐서 출연한 배우가 별로 없었는데 심은하씨는 작품을 보고 자기 이미지에 맞게 역활을 한거죠. 그리고 심은하씨가 신비주의때문에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웃기네요.
심은하는 진짜 은퇴를 잘 맞춰서 했음. 그닥 기대하지 않았던 여배우. ㅡ.ㅡ;
미술관 옆 동물원이 흥행에 실패한건 아니지요. 그 해 영화 흥행순위에도 상위권에 든걸로 알고, 개봉했을 당시 상반기 1위아니었나요?
논란이 되는 부분 수정..^^;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에 비해 흥행성적이 부진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완전히 실패한것처럼 생각이 되는것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재수의난은 심은하가 주연인양 선전했죠. 그광고효과에도 그정도라면 심은하의 네임벨류가 흥행배우 수준은 아니죠..;;
ㅋㅋ 윗님 말씀 우껴요..청춘의 덫의 연기도 죽였지만..전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그녀의 모습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사랑스럽고 털털한..그런 역할
전.. 미술관옆동물원 10번넘게본 ..., 아무튼 심은하 연기쪽에선 확실히 ..
8월 처럼 청순한역, 미술관처럼 털털 순진한역 텔미처럼 냉철한역... 골고루 무난하게 소화해내는 여배우라는 생각이...마지막엔, 청순이미지를 너무 울궈먹었지만... 나름대로 연기력은 괜찮은 몇안되는 여배우라고 생각함..
우리나라 신비주의를 내세운 최초의 여배우. 난 심은하가 연기를 잘하는지 절대 모르겠음.
심은하가 연기를 못한다고 하는건 좀 억지... 아닐까요? 그리고 인터뷰 완전 흥행 참패 한걸로 나와 잇는데... 뭐랄까? 46만 관객이 든걸로 알고 잇어요... 그때 영화계규모를 본다면... 망한영화는 아니죠... 보통이라면보통이지... 글구 이재수의 난 찍을때 심은하는 최고의 스타엿는데...
단지 작품만 보고... 노게런티에... 한참 지적인 이미지로 가고 잇는상화에서... 촌티나는 섬처녀에 얼굴에 검은거 뭍이고 나오고... 할튼 연기에 대한 열정... 연기잘하는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글구8월에 크리스마스... 당신 평론가들은 한석규보다 심은하에대해 더 많이 얘기하고 더 긍정적으로 평햇던거 같은데요?
미술관... 도 사람들이 보고 춘희의 심은하만 기억햇지... 이성재 영화라고 생각 안하죠... 글구 흥행에 상관없이 연기 잘하고 좋은 작품 고르는 연기자가 진짜 연기자 아닐까요...? 그런면에선 심은하는 최고라 보는데...??
심은하의 과대포장은 언론이 심은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심은하가 작품을 그리 많이 한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로 인정 받던것은 심은하 정도로 연기하는 배우와 그 정도로 카리스마를 가진 여배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미술관 옆 동물원이나 8월의 크리스마스의 역할은 심은하 아니면
어떻게 됐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영화과를 나왔는데요..저희 연기교수님이나 그리고 갠적으로 아는 아나운서나 연극배우분들 말씀이 심은하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발성과 발음이 좋아서라고 합니다. 요새 젊은 연기자들 드물죠? 제대로 발음하는 사람들..목소리 톤이 일단 안정되어 있구, 발음이 정확하답니다. 물론 초기 작품들에선 엉망이지만
본인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청춘의 덫은 제 주위의 연기하는 친구들도 다 테입을 소장하고 있구 연기교수님도 추천하시더군요..
심은하 연기를 잘하기 보단.아니 잘하죠. 심은하를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그런이미지가 만들어져있죠 연기할때, 그런면에서 칭찬을 받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파리의 연인의 김정은 역시도 심은하의 청순가련형이나 그런 표독스러운 연기는 못할 것 같은데요. 작가,피디, 배우 모두들 공생관계 아닐까요. 작가도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쓰기도하죠..그 점에서 배우가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춘의 덫, M. 미술관옆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 이런 역할이 괜히 심은하에게 떨어졌을까요? 단지 운이 좋아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