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오래전 싱글카페 에서 있었던 일화 입니다.
그러니까 이야기의 시작은 어느 스크린 골프장 에서 부터 해야할것 같군요.
얘전엔 싱글카페가 별로 많지도 안았고 벙개의 종류도 별로엄는~~
그져 얼굴보고.. 저녁먹고. 노래방 이나 가서..그러다 스킨지수 라도 맞으면
화투짝 이라도 맞춰 보자며 둘이살짝 몰래 달아나던~~~~그런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교회숫자 보다 많은 싱글카페 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다 보니..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들 만의 히든카드 인지?
아니면 인생을 즐기려는 분들이 돌싱으로 돌아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느 싱글카페를 막론하고 벙개의 종류가 다양하고 모임 또한 빈번한것 같다.
그러니까 요즘같은 시절에 카페가 재미 없다고 사라지는 사람들 에게
미안한 말 한마디 한다면 깔아준 방석도 마다하고 달아나는 당신이야 말로
천하에 찌질이와 다를바 없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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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어져서 죄송 하구요 이제 본론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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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느카페 에서 어느날 스크린 벙개가 있으니
꼬리달고 오라기에 네비양의 도움을 받아 찾아 갔는데..
칼쥔 넘이 왕이라고 벙주처럼 보이는 넘이 그중에서 그래도 이쁘장한 두 여인이랑 나랑
한조가 되여 한게임 하잔다.
그런데 말이다.
이칭구 퍼펙트한 폼에다가 스크린골프 정말로 잘치는게 아닌가 말이다...
그러다 보니 두여인의 간드러지는 코맹맹이 립써비스에 2차까지 공짜로 얻어먹는 행운을 잡긴 잡았는데...
스크린은 답답하고 기왕에 얼굴도 익힐겸(말은 그러케 하지만 우째 좀 해볼려고..)
저푸른 초원위에서 씨원하게 백구 좀 날려 보자며..이멤버 그대로 라운드 한번 하자고..
원하는 시간만 제시를 하면 에니타임 어디라도 잡을수 있다기에..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이틀후에 약속한 클럽 하우스 에서 다시 만났다.
클럽 하우스 에서 부터 골프의 달인인것 처럼 그 칭구의 골프자랑은 브레이크 엄는 람보르기 같았는데..
정작 티박스에 올라서선 그냥가면 재미 없으니..만원 짜리 라도 하자며 핸디를 달란다.
이런 제기랄~~이제까지 그러케 잘친다고 떠들어 놓고설랑 창피 스럽지도 않냐며~~
겉으로 얘기는 못하고 내심 측은지심 으로
내가따면 몽땅돌려 줄테니 핸디없이 출발하자며 라운드가 시작 되었는데...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는 근본적 으로 다르다
스크린은 더하기 빼기만 잘하여도 고수가 될수 있지만..
필드는 적어도 함수관계 정도는 풀줄 알아야 하고 위기관리 능력 정도는 갖추어야 공을 제대로 칠수가 있다.
아마 남자들 끼리 라운드를 했으면 절대로 그런 티샷을 날리지는 않았을 거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 성깔은 모르더라도 그래도 마스크는 괜찮은 여인이 두명이나 바라보고 있는데...
120%의 파워로 티샷을 날려 보냈는데..넓디넓은 페워웨이 에는 골프볼 비스므리 한것도 보이지 안코
눈깔사탕 만한 백구는 OB말뚝 저멀리 사라지고 말았다.
넋살좋은 그칭구 첫티샷 이니 멀리건 하나 달라고..애원하기에..
케디 아가씨 눈치를 슬쩍보니 고개 끄덕이기에 그러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100m도 몬가는 이른바 쪼루샷~~~~
그런데 이칭구 공은 안배우고 티칭프로가 되려고 했던건가?
안그래도 밀려서 미안하기 짝이 엄는데..
이쁜 아지매 엉덩이 만지고 겨드랑이 건들며 쐐가 빠지게 레슨을 하는것 까지는 좋았지만...
정작 자신이 날린샷은 .. 한번 이라도 시원한 샷 날려보지 못하고..
쳤다카면 OB나고.. 볼에는 없는 대가리 일부러 만들어 대갈빼기나 까는게 모자라서..
독도가 우리땅 이면 뒷땅도 우리땅 이라고~ 공은 안치고 잔듸만 파먹고 설랑
라운드 마치고 스코아 카드를 받아보니 92타 였었다.
죄엄는 케디보며 나하고 무슨 원수졌다고 스코어를 이러케 적어 놓았냐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너 집에가서 자세히 드려다 보거래이~~
케디 아기씨 니넘 골프백에 분명 별 다섯개는 그려 놓았을 테니까~~~
하기사 그게 뭔지도 모를 넘이기에 안보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구나~~ㅎㅎㅎ
에프터 미팅 으로 돌아오는 길에 밥상 마주하고 라운드 후기를 쓰기 시작 하는데..
나 같으면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련만...그넘의 주둥아리 에선 또다시 골프 예찬론이 이어진다.
이쁜 아지매 나를보고 ~
미안한 얘기지만 폼도 별로고 힘도 별로 주지도 않은것 같은데
공을 어떠케 그러케 잘칠수 있는가요?
하기에..이쁜님 들이랑 치다보니 아마 기분이 조아 오늘은 잘맞았나 봅니다 라고
그녀들의 라운딩시 서운함을 조금 이라도 달래주려 하는데..
이녀석 부탁 하지도 안았고..지한데 물어 보지도 안았거널
원래 골프란 하루 잘맞으면 하루 안맞는날이 있는 법이라며..
자기는 죽어라 안돼는데..아주까리 공은 하나에서 열까지 행운이 뒤따라 주더라며..궁시렁 궁시렁~
산비탈에 쳐박혀야할 공이 미친듯이 홀대를 찾아 드는것 안보았냐며 여인들에게 동조를 구하는데..
사실 그홀에서 드라이브가 제대로 맞지않아 세컨샷 으로 그린에 올리려니..
앞에는 벙커란 넘이 입을 딱 벌리고 있어서므리 롱아이언 한클럽 더잡고 그것도 페이드로 언덕맞춰 홀컵공략 한걸
단순히 운으로 밖에 보지 못하는 넘에게 내 무슨말을 할수 있으랴~~
야임마~~되지도 않는얘기 그만 때려 치우고 재미난 얘기나 해보라고..
몇번이고 입안을 맴돌다가 그래도 사회적 지위와 체면 이라는 소셜 포지션 이라는게 있는지라~~
골프예기 그만 하시고 살아가는데 유익한 얘기 있으면 한마디 해주시지요?...했더니...
앞에 앉은 D컵 정도의 이쁜여인에게 그러케 미인인데 우째 긴밤을 혼자 지낼수 있냐는 물음을 시작으로..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게임은 뭐니뭐니해도
스크린도~필드 골프도 아닌 쌕s라며 쌕s 예찬론을 펼치기 바쁘더니..
자신은 지금도 주체할수가 없노라고... 시작 했다카면 두시간도 넘게 즐긴다고...
듣기싫어 하는 예쁜여인의 근육경련을 본체만체~~~오랜세월 발산하지 못했던 욕구심리를
두꺼운 입술 밖으로 한꺼번에 뿜어내기 바빳다~~~
돌아오는 길에 난 이런생각을 했다.
그칭구 도킹후 3분은 넘길려나?..넘기던..말던..지 알아서 할일 이지만....
그칭구만 그런게 아니구 내넘 또한 남들눈에 거슬리는 그런삶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제까지 살아 오면서 내가 느끼지 못한 상대방의 불쾌함이 얼마나 많았을꼬~~자중하자~아주까리~
첫댓글 힘든 여정 이였네요...참느라 고생 하셨네요...
껄떡 거리는 사람 제가 젤로 싫어 하는 사람~
그러는 나또한 좀 껄떡 거리는 사람~~ㅎ
저는 스코어 싱글을 얘기하는 싱글카페인줄 알았습니다.
싱글이 되는 두가지 지름길.
@새벽별보고 나가서 황혼이 질때까지 잔디까면서 1년만 열씨미....
@그러다가 이혼장에 도장찍고 쫏겨나면 더빨리 싱글이 될수도...ㅎㅎㅎ
일부 썸에 꼭 한명씩 있는 진상을 만나셨군요^^
살리나스윤 님은 미국 사셨쓰니까 골프 잘 치시겠군요~~
저는 옛날 옛적(1990년쯤) 남의집 머슴으로 살적에 LA로 유배를 간적이 있는데..
영어는 죽어도 안되고 해서므리..거기서 골프를 첨 배웠어요~~팜 스프링~센디에고~티와나~페블비치 etc..
천방지축 돌아 다녔었지요~~ㅎ
@아주까리 페블비치는 제가 40여년을 살다가온 옆동네입니다.
한국으로 오기전에도 한달에 두번 정도는 골프를 치러간것은 아니고 클럽하우스에 있는 식당에서 조식을 주로 먹었다는....
사진은 페블비치 바로 옆에있는 페시픽그로브(Pacific Grove) 퍼블릭코스 입니다. ^^
@살리나스윤 페시픽그로브(Pacific Grove)라~
좋은데 사셨네요~~
사진속 칭구는 옛날옛적 페블비치 해드프로 였다는 칭구~~ㅎ
허리가 좀 괜찮을때는
폼도 봐줄만 했고
홀대로 공도 잘 넣었는데
허리가 션찮아서리 시방은 ...
집에서 요걸로 만족하는데
것도 허리가 아파 아포 ㅠ
멋지게 사시느만요
최곱니다
하고시픈 거 다 해 ~~
개인 연습장을 갖고 계시는 님이야 말로
멋지게 살아 가시네요~~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신이 인간에게 하사하신
최고의 게임이 그거라고 생각합니당.
이제 연세도 있으시니
그 최고의 게임.
너무 과하게 즐기지 마셔요.
요즘은 낑가 주는것 만으로 감지덕지~~
그래도 악은 살아 가지고 설랑 지는건 엉캉 싫어해요~~ㅎ
@아주까리 골프 한가닥 하셧네요?
@이동심 예전에는요~~ㅎ
@아주까리 아이고 부럽네요~
우리친정 장조카 홀인원했다고 상페있길래
홀인원이 머시댜냐?
했더니 한방에 휑~쏙넣는거라는데 ㅋ 맞는스코어인가요? ㅎ
@이동심 맞습니다. 맞구요~
글자 그대로
Hole in one~
저는 30년 넘게 쳤어도
홀인원을 한번도 못해 봤어요~ㅎ
며느리와 딸래미는 30대 인데도. 벌써 해봤는데~ㅠㅠ
입으로만 하는 미운오리는 어느곳에나 있어요
정말 확실한 싱글 이군요
잘 하려다가 미운오리가 될 수 있으니
이젠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확실한 싱글 맞습니다~
가정을 뿌리치고 나온 돌싱 에다가
한때는ᆢ내사전에 패는 없다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던. 시건방졌던 나자신~~ㅎ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요~
나이든 홀애비에ᆢ낑가주기만 하면 조아라. 따라붙는 처량한 신세~ㅎ
제가 들었던 얘기~~~~....
우리나라가 인건비 문제로 경공업 ( 섬유업체 ) 이 동남아로 업체사업장을 옮겨 나가던 시절~....
한국에 비하여 모든물가가 싸다보니 필수처럼 골프를 자주치고 접대의 필수처럼 정해진 코스~~~...
한국에서 온 남자들이 나이스~굿샷등등을 입에 달고 다니며 왁짝 지껄하면서 손벽을 치고 난리를 지기니 ~~~동남아여자캐디들은 같이 손벽을 쳐주며 분위기 맞춰주기도 ....
근데~우찌~~~~~~오비 슬라이스가 났는데~~~~~~~~한국남자~~~~" 쫏(?) 됐다(동남아 캐디는 그말이 뭔지도 몰라요)~~~~~" 요카면서 히득거리며 ㅎㅎㅎㅎ
근데 , 다음 홀에서 또, 오비가 났어 이번엔 한국남자 화가 났는데~~~동남아 캐디 ~쫏 됐다~~~ㅎㅎㅎ 요캤다고~~~~~ㅋㅎㅋㅎㅋ
참, 웃어야 하는지 ~울어야 하는지~~~~그 다음은 상상을 안해도 동남아 캐디~~~~~~~~얼마나 힘들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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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들~~~동남아로 원정 골프 가면서 참, ~어이없는짓꺼리도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요즘은 모르겠는데 ,
골퍼~~~~~젊잖은 사람들이 더 ~~~~~~~많겠죠~~~~~~~~^^*
ㅎㅎ
다 맞는 얘기 입니다.
지금은 상당히 보편화 되었지만..
제가 한참 공을 칠때만 해도 허세가 말이 아니였지요~~
게다가 결코 너 한데는 질수 없다는 싸움닭 기질의 한국인 들에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놀이 기구가 없었을 겁니다
동남아 골프~~
너무 많은 사람 들이 겨울만 되면 동남아로 골프를 치러 나가기에..
정부에서 대안 으로 제주도 골프 특혜를 줬는데 실패를 했어요~~
그 실패의 커다란 두가지 요인은?..
1.제주도 물가가 너무 비싸다~~
2. 제주도엔 동남아에서 맛볼수 있는 밤문화가 없다~~
예나 지금 이나 본질을 모르고 헛다리 집는 공무원들 허다 합니다요~~ㅎㅎ
우째던..골퍼들 젊잖은 사람 많지요~~
그리고..정치인들 허우대 멀쩡 하지요~~
하지만..좀더 들어 가보면 피장파장 입니다요~~
그냥 그런것 처럼 가면쓰고 살아 가는거지요~~너무 길어져서~~생략~~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