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골드만 부진 속에 혼조, 다우 1.14%
골드만 쇼크에 어닝시즌 불안, 모건스탠리는 실적 호조에 상승 희비.
골드만삭스 10년만에 최악 실적, 주가 6.44% 급락.
모건스탠리는 기대이상 실적에 화색.
중국 판매 증가 소식에 테슬라 7% 상승.
불안한 어닝시즌 경계감.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91.76포인트(1.14%) 하락한 33,910.85.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20%) 떨어진 3,990.97.
나스닥지수는 15.96포인트(0.14%) 상승한 11,095.11.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4% 가까이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6%가량 상승.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2.30% 상승. S&P500지수가 장중 4,000을 웃돌았으나 2거래일 연속 4,000 돌파 마감에 실패.
전날 미국 증시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했으며 주 초반 기업들의 실적 소식을 소화하는 모습.
개장 전 발표 된 은행들의 기업 실적은 엇갈림.
골드만삭스는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상승세를 보임.
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5.48달러를 크게 하회.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6% 하락한 13억3000만 달러.
분기 매출은 16% 감소한 105억9000만 달러로, 역시 예상치(108억3000만 달러)를 하회.
주가는 6.44% 하락.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부문 부진으로 실적 압박을 받았고,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 부진.
"골드만삭스의 4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훨씬 더 좋지 않았다. 매출은 큰 그림에서 대부분 예상과 비슷했지만 이익은 큰 타격을 입었다. 진짜 문제는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영업비용이 11%나 급증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골드만삭스는 더 많은 비용 절감과 해고에 나서야 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보상비용, 복리후생비, 거래 기반 수수료 인상 등으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0억9000만 달러를 기록.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보다 8억 달러 가까이 증가한 수치. 그동안 월가는 임금 인플레이션이 은행들의 분기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해옴.
모건스탠리의 4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1.3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25달러를 상회.
모건스탠리 주가는 6% 가까이 상승.
지난주 발표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기 순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웰스파고와 씨티는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한 바 있음.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권 내에서도 개별 사업부문은 매우 다르게 운영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의 자산관리 부문은 강력한 실적을 위한 발판을 제공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시행하는 월간 펀드매니저 1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순(net) 39%가 미국 주식에 대해 '비중축소' 전망을 제시. 해당 비중은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그만큼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의미.
신흥시장과 유럽 주식에 대해서는 각각 순 26%, 순 10%의 투자자가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해 이전보다 해당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시장 참가자들은 기업 실적과 올해 연준의 최종금리를 주시.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접어들면서 월가는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중.
모건스탠리 "증시가 새해를 맞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투자자들이 '거울의 방'에 들어섰을 수 있다. 올해 랠리는 질이 낮고 공매도가 심한 종목들이 주도했고, 경기방어주에 비해 순환주가 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무언가를 놓치고 있으며 리포지셔닝이 필요함을 확신시키고 있다. 사실 강력한 변화이긴 하지만, 우리는 약세장이 끝나기 전에 시장을 속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는 약세장이 펼쳐질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런 가짜 약세장 랠리를 덥썩 물지 않을 것"
보케 캐피탈파트너스 "4분기 어닝 시즌은 개별기업 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승자와 패자를 찾게 될 것. 어닝시즌 초기에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될 것"
LPL파이낸셜 "4분기 어닝시즌은 아마도 좋은 소식을 많이 가져오지 못할 것. 글로벌 성장둔화, 인플레이션에 따른 지속적인 이익률 압박, 부정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인해 S&P500의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항상 그렇듯이 시장참여자들이 앞을 내다볼 수 있도록 하는 '가이던스'가 더 중요하다. 이번 어닝시즌의 핵심질문은 올해 수익에 대한 비관론이 도를 넘었는지 여부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봄. 또한 대체로 6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4.75%~5.00%까지 인상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모든 사람이 경제에 참여하는 포괄적 경제는 필요한 이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경제를 더 광범위하게 촉진한다고 언급.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음.
이번 주에는 연준의 2월 FOMC를 앞두고 다음 날 나오는 12월 소매판매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통해 경기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악화.
뉴욕 연은이 발표한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전월보다 21.7포인트 하락한 -32.9.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11.2이후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으로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
S&P500지수 내 기술, 에너지, 부동산 관련주가 오르고, 자재(소재), 통신, 산업, 금융 관련주가 하락.
테슬라 주가는 가격 인하 이후 미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7% 이상 상승. 또한 중국 내 판매가격 대폭 인하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시장이 움직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87%, 0.46% 올랐다. 엔비디아는 4.75% 상승.
로블록스는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11.77% 급등.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2.11%, 1.99% 하락.
밈(meme) 종목들도 움직임. AMC는 19.96% 올랐고, 게임스톱은 6.39% 상승. 베드 배드 앤 비욘드는 13.11% 상승.
엔비디아 주가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반도체 관련 보고서를 내놓으며 엔비디아를 최선호주(top pick)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상승. 엔비디아는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며 올해 들어 20% 가까이 상승.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알리바바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도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는 1% 이상 하락.
로블록스의 주가는 12월 일일 활동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11% 이상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3.2%.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67%) 하락한 19.36.
달러 강세, 연준 경계감에 강세, BOJ에도 촉각.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한 데 따른 여진이 소화 중.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7% 오른 102.38.
달러화는 128.20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7.887엔보다 0.320엔(0.25%)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94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310달러보다 0.00370달러(0.34%) 하락.
엔화 가치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라 숨고르기 형태의 되돌림 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
BOJ의 통화정책회의에 시선을 고정. 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추가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 일부에서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폐기 가능성도 제기.
국제유가 상승,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80달러 돌파. 중국 원유 수요 회복 기대.
WTI 2월 인도분은 배럴당 1.18달러(1.48%) 오른 81.04달러.
3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1시21분 기준 전날보다 배럴당 2.20달러(2.60%) 오른 86.66달러.
국제 금값 하락, 달러 강세에 하락.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0.50달러(0.55%) 내린 1911.20달러.
미 국채 금리 상승, 관망 속 혼조, BOJ·연준 변수에 촉각.
BOJ의 통화정책 발표와 다수의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으로 풀이.
이번 주는 연준의 2월 통화정책 방향 결정을 위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주.
이날 3.505%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549%로 상승.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6bp 내린 4.203%.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5bp 오른 3.647%.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마이너스(-) 71.2bp에서 -67.1bp로 마이너스 폭이 소폭 축소.
유럽증시, 다보스 주목하며 대부분 상승
다보스 주목하며 영국 제외하고 상승.
"여전한 임플레이션 경계속 올 해는 세계 경제 변곡점"
ECB의 금리인상 감속 검토 영향.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인트(0.40%) 상승한 456.4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3.03포인트(0.35%) 오른 1만5187.0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85포인트(0.48%) 뛴 7077.1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04포인트(0.12%) 내린 7851.03.
유럽시장은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다보스포럼을 주목하며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상승.
연초이후 유럽중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경제 회복과 물가상승 압력 완화, 경기후퇴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스탠다드차타드의 윈터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그림을 볼 때 인플레이션이 고점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경계한다. 인플레이션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큰 에너지 가격 급등을 겪었고 에너지 가격을 부분적으로 낮추고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여전히 상당히 강하고 전 세계적으로 노동력 부족이 있다는 것"
또 UBS CEO인 랄프 해머스도 올해가 세계 경제 변곡점 될 것으로 전망.
한편 영국의 12월 실업률은 4.0%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 다만,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평균 소득이 6.4% 증가하면서 잉글랜드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
블룸버그는 "오는 2월 ECB가 0.50%포인트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만 이후 3월회의에서는 금리인상폭을 0.25%포인트로 축소할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해지고 있다" 보도.
프랑스 명품업체 모에헤네시루이비통(LVMH)는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4000억 유로(4340억 달러)에 달해 유럽에서 시가총액 최대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0.6% 상승.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는 올해 회계연도 하반기까지 흑자전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에 9.3% 급락.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0.7% 하락. 또한 유니레버는 번스타인의 투자판단 하향조정에 1.5% 하락.
유로화도 달러화에 대해 소폭의 약세로 급반전.
이번주 10여명의 연준위원 발언에 불편.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이례적인 강세를 보임. 영국의 임금상승세 등 고용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할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 9월부터 11월까지 보너스를 제외한 영국의 주당 평균 수입은 6.4% 증가해 8월부터 10월까지의 6.1% 증가보다 높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도 넘어서는 수준.
중국증시, GDP 부진에 반락
4분기 성장률이 부진해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3.35포인트(0.10%) 하락한 3,224.24.
선전종합지수는 0.73포인트(0.03%) 하락한 2,094.26.
창업판지수는 6.03포인트(0.24%) 상승한 2545.55.
증시는 개장 초 경제 재개장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정점에 달했다는 기존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중 발표된 GDP 지표가 부진하자 내림세로 돌아섬.
상하이지수는 반락 후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37분경 3,211.76까지 저점을 낮춤. 장 후반 무렵엔 일부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임.
이날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21조207억 위안(약 2경 2천270조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 목표치인 5.5%에 크게 미달한 수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지만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위드 코로나의 효과가 경제 활동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
그러나 12월 주요 경제지표의 양호한 성적표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소비·생산·투자가 시장예상치를 모두 상회한 것.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지만 시장예상치(-8.6%)보다는 한참 높은 모습.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1.3% 늘어 시장 예상치(0.8%)는 웃돌았으나 지난해 11월 2.2%에는 하회.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하며 전달(5.3%)과 시장예상치(5%)와 거의 근사치.
상하이 증시에서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금융 서비스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 및 레저용 제품 등은 약세.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토바이(2.22%), 전자부품(1.36%), 도로·교량(0.95%), 호텔·관광(0.91%), 차신주(0.89%) 등이 강세. 반면 가구(-1.60%), 제지(-1.49%), 의류·신발(-1.08%), 주류(-1.06%), 인쇄·포장(-0.95%) 등이 약세.
외인자금 유입도 낙폭을 제한.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 규모는 92억8800만 위안. 후구퉁을 통해 43억16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서 49억7200만 위안이 순유입. 올해 1월 들어 11거래일 동안 유입된 북향자금은 모두 891억 위안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외인자금 순유입액과 근사한 수치로 알려짐.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026억 위안, 4045억 위안.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50억 위안 규모로, 14일 물을 3천1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87위안(0.13%) 올린 6.7222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달러-엔 반등에 수출주 중심 강세
엔화 반등에 수출주 중심 강세.
BOJ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리.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16.36포인트(1.23%) 상승한 26,138.68.
토픽스 지수는 16.58포인트(0.88%) 오른 1,902.89.
지수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 달러-엔 환율이 전일 크게 반등하며 수출주에 힘.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던 달러-엔은 전일 0.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강보합권.
일본국채(JGB)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한선인 0.5%를 넘김. 시장이 BOJ가 통화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베팅을 강화. BOJ는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들어서만 국채 매입에 17조 엔을 투입했지만 수익률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중.
증시는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도 유입됐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이틀간 2% 넘게 빠짐.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기술 관련주가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약보합권인 102.31.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28.59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해야 하고, 특히 실적발표 기간에서 올해 전망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
모건스탠리의 "올해 랠리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저급 주식(low quality)이나 매도 비중이 높았던 주식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만 방어주에 비해 경기민감주에서도 강한 움직임을 목격했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재포지션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랠리는) 강력한 변화지만, 약세장은 끝나기 전에 모두를 속이는 방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여전히 시장은 약세장에 있다고 믿고 있다."
"4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 중으로 아마도 좋은 소식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성장둔화 인플레로 인한 계속되는 마진 압박, 부정적 통화 여파 등으로 순이익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이다. 늘 그렇듯이 가이던스가 더 중요하다. 핵심은 올해 실적을 둘러싼 비관론이 도를 넘었는지 여부"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지난달 고점을 찍었고 단기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준이 피벗(pivot, 방향 전환)을 하지 않더라도 금리 인상 중단에 다가가고 있으며, 임금이 하락하는 와중에 노동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성과를 즐기고 있는 상태다."
실적 발표 희비 속 어닝 시즌 전망 어두운 분위기.
하지만 엇갈리는 실적 속에 옥석 거리기가 진행될 가능성.
어닝 시즌 안에 돌발 발언등으로 연준 행보가 더 주목 받을 가능성도 있는...
다보스 포럼에선 인플레이션 경계감 지속되는 분위기.
오늘 일본은행 변동성은 대비해야....
우리 시장은 지속 외인 수급 따라가기에 집중할 필요.
단기 추임새는 있겠지만 방향은 그대로....
2월 초까지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설 연휴를 피하려는 움직임에 불편하겠지만 단기 대응이 아니라면 그대로 홀딩.
외인 양시장 모두 방향성 틀고 움직이는 중...
2시 구간 개인들 매수폭 줄어드는 모습... 그러나 지속될지는 두고 볼 일...
막판 다시 수구리는.... 양시장
막판 긍정적 마감을 기대하면서 난 이만 일이있어서 나감. ㅎ
마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하루만에 7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29%) 오른 711.7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709.71에 마감했던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710선을 다시 회복했다.
외국인이 전날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 1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전날에 이어 237억원을 사들였다. 다만 기관은 이날도 227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16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3061억원 매수 우위로 총 1444억원의 ‘사자’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3만 3910.8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0% 내린 3990.9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등락하다 0.14%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방송서비스(3.66%), 소프트웨어(2.66%), 통신방송(2.48%) 순으로 오름폭이 컸고, 음식료담배(-1.03%), 비금속(-0.68%), 전기전자(-0.34%)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시가총액 1, 2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50%, 0.35% 하락 마감했다. 반면 3위인 엘앤에프(066970)는 전거래일대비 1.32% 오른 18만 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63% 하락했고, HLB(028300)도 1.91% 내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762개 종목이내렸다. 12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 5170만 4000주, 거래대금은 6조 4111억 1100만원을 기록했다.
-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2368.32
- 외인 725억 순매수…6거래일 연속 '사자'
- 시총 상위 대부분 하락…삼전·SK하이닉스 ↓
- 골드만삭스 어닝 쇼크에 금융주 상승 반납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이 시장 기대와 달리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어닝 쇼크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7포인트(0.47%) 하락한 2368.32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 추가 긴축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상한을 0.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회의 직전 128엔대에서 움직이던 엔·달러 환율은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지자 131.12엔으로 급등했다. 미국과의 장기금리 격차가 벌어질 것이란 관측에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거세진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존 유지 발표에 따른 엔화 약세에
원화 또한 약세가 동조화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46.5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1.3원 내린 1237.4원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215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658억원, 투신이 527억원, 연기금 등이 369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1488억원어치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이 725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4.18% 올랐다. 운수창고도 1% 넘게 올랐으며 음식료품과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도 1% 미만에서 소폭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철강및금속,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은 1% 넘게 떨어졌다. 제조업, 금융업, 유통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 등도 1% 미만 소폭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98% 내린 6만4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05% 빠진 8만5100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카카오뱅크(323410)는 3%대 급락했다.
특히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그간 상승폭을 반납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가 2% 넘게 떨어졌으며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1% 넘게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긴축정책으로 인한 기업공개(IPO) 부진으로 인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금융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네이버(035420)는 1.03%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도 0.31%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883만주, 거래대금은 5조4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8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려온 높이에서 조정 양상을 보이는 ....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 2360선으로 밀으로 밀려남.
코스닥은 반대로 상승 마감하며 710선 안착하는..
기관 매도에 의해 시장이 무거운 발걸음 행진 중.
외인은 장 막판 매수로 되돌리기 작업을 연 이틀 진행하는...
시총상위 위주의 약세 움직임이 크게 작용. 하지만 마저 올라오지도 못하고 밀리는 중소형주도 심리적으론 답답할 것.
일본 BOJ의 행보는 참 난감한 측면이 있지만 꼴통 분위기는 어쩔 수 없는.. 빚더미 국가라서
그래도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선방하는...
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외인 매수에도 하락 마감. 다소 깊게 내상을 입힘.
반도체 불황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31일과 내달 1일 예정인 지난해 4·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감산 관련 입장 주목.
삼성전자 상반기 반도체부문 적자전망에 생산 재배치 등 기술적 감산 가능성 부각.
작년부터 감산 돌입한 SK하이닉스도 적자폭 늘어나며 추가 감산 가능성.
오늘까지 흐름으로 보면서 어쩔 수 없는 한계와 기대를 같이 보게 되는...
외인 연속 매수 행진은 던지는 물량을 차곡차곡 받아가는 모양새. 13거래일 중 12거래일 연속 매수...
코스닥은 이제 시작하는 분위기.
하지만 지수 행보에 결정적 영향력은 개인 포지션일 듯.... 연 이틀 개인이 매수는 연속 매도하던 흐름의 전환으로 보이는...
연준위원들 발언에 2월 FOMC 영향력은 없을 듯. 오히려 확인 사살하는 전망에 흔들림만 나타난다면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될 지도....
내일은 또 다시 내일의 태양이 뜬다. 나스닥 선물 상승 흐름으로 끝난 점이 기대를 가지게 하는...
설 전에 던지는 물량에 대한 위험성은 외인 매수가 희석시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