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가 발생하는 이유는 공기의 습도와 온도차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보통 14도 이상 차이가 나면 결로가 발생한다고 하지만 상대 습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상대습도가 100%라면 온도차가 없어도 결로가 발생합니다.
상대 습도를 이해하기위해서는 절대 습도를 알아야합니다.
절대 습도란 1 m³ 공간에 포함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 양을 말합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공기의 부피가 커지기때문에 수증기의 양은 많아집니다.
여름철에 습해지는 이유가 높은 온도에 따른 절대 습도가 높아지기때문입니다.
17도 공기의 절대 습도의 양은 14g 이지만..
26도 공기의 절대 습도의 양은 24g 입니다.
위에 있는 포화 수증기량 표 기준으로 26도의 실내 공기가 보온되어 있지 않은 냉매 배관과 접촉하여 결로가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 드리자면..
26도에서는 24g 수증기를 포함 할수 있지만 온도가 14도인 배관과 접촉하게 되면 절대 습도가 14g 로 변해 공기가 더이상 품을수 없는 나머지 10g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게 되는것입니다.
26도에서 상대 습도 60%라면 위의 파란색 표시에 나와있는 24.3511 x 0.6 = 14.6106 g 의 수증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결로가 생기는 온도를 이슬점 온도 혹은 노점 온도라고 부릅니다.
대기속의 수증기가 포화되어 그 수증기의 일부가 물로 응결할 때의 온도을 뜻합니다.
습도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 온도계가 있으면 가장 쉽게 노점 온도 측정이 가능하지만..
기상청이 발표하는 온도 기준으로 26도에 60% 의 상대 습도라고 했을때 이슬점 온도표를 검색해서 비교해보면 결로가 발생하는 이슬점 온도는 17.6 도 (파란색 표시) 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만약 냉매 배관이 시공되있는 천정속의 온도가 35도이고 기상청 기준의 습도가 60% 일 경우 배관 보온재의
표면 온도는 최소 26.1 도 ( 검정색 표시) 이상이 되어야 결로가 안생긴다는 뜻입니다.
간혹 EPDM 보온재는 보온재안에 기포가 있어 보온 능력을 올려주는 재료인데 마감 테이프로 꽁꽁 감아버리면
보온재 내부 기포가 눌려져 보온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보온재 표면 온도가 내려가 결국 결로가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제조사에서 보온재를 19T 를 사용하라는 이유도 보온재 표면 온도를 높여 결로 현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현장의 습도가 높아서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결로의 악순환으로 현장의 습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온만 잘하면 대부분의 결로 문제는 해결 가능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의 지식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작년은 결로때문에 맘고생좀 했는데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설비쪽에서는 fcu배관을 Pe보온제를 많이 쓰는데 덜 눌리는것 같아
꼭epdm이 제일 좋은 자재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많아지네요.
둥실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번창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 입니다.
천장 천고가 1.5M이상이며 보온재 25T를 썼습니다.결로가 무서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