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구세무서와 싸우다

[천재소혁]

2달전에 북대구세무서에 환급신청하러 갔는데

제 이름으로 있는 사업자등록증을 없애면 환급을 해준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이랑 환급이랑 무슨 상관있냐길래 또 소리 지르며 있다고 하네요 더러워서 해준다는 듯이 환급신청하라네요...

그래서 결국 어찌어찌해서 환급신청하고 나와서 민원으로 국세청에 따졌습니다,

그후에 세무서에서 전화가 계속 오던데 화가 나서 안받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환급금이 들어오데요...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북대구세무서가 속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세금환급신청을 하라고 친절하게 공문이 날아왔다고 하네요...

국세청에서 북대구세무서에게 무슨 명령을 했나봅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뭐든지 따져야되나봅니다.

세금 환급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니 경품을 받지 않아도 환급금을 조회해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낸 세금때문에 환금급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사람은 경품안받았는데 16만원이 나왔다고 하네요

[까리깔롱상햐]

역시 아직까지 한국은 따져야만 되는건가 보네요. 공무원들이 자기 맡은걸 알아서 척척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더군다나 민원인이 직접 세무서까지 찾아왔는데 그런식으로 대한다는건 민원인들이 따져도 자기들이 철밥통이라는식의 모습을 보여주는걸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물론 좋은 공무원분들도 많지만 간간히 있는 싸가지 없는 공무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잘라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푼 푸시구요. 환급 잘 받으셨으니 위안 으시길..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강지민맘]

왜 소리를 지를까..이상한사람이예요.. 기분 상하셨겠어요.. 기분 푸세용 ~*

[천재소혁]

까리깔롱상햐 님 ㅠㅠ 강지민맘 ㅠ ,ㅠ 너무 고마워요 ^^ 정말 억울했는데 님들 글 보니까 기분이 좀 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