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중 진짜 나리는 '나'라는 '참나리'
7월 12일의 꽃은 '참나리(Tiger lily)'
꽃말은 '기개’.
하늘나리 땅나리 중나리 말나리 솔나리... 자생 나리도 종류가 많다.
참나리는 영명에도 호랑이가 들어 있듯이 기골이 장대하고 위풍당당한 모습이 나리계의 왕초답다.
키가 크고 꽃도 커 정원에 모아심으면 한 여름 존재감이 넘친다.
내장산 주변도 참나리 자생지같다.
꽃담원 뒷산에 여기저기 군락이 있다.
잎겨드랑이에 까만 씨앗처럼 붙은 주아를 뿌리거나 뿌리의 인편을 떼어 심는다.
기개, 키 크고 웅장해 기개롭지만 꽃들이 무거워 꽃대가 휘는 게 안타깝다.
어르신들의 꼿꼿한 허리 유지는 노년의 기개다.
(송정섭)
듣고보는꽃이야기
https://youtu.be/XJ1QQFxT6Q4
수국하면떠오르는사람
https://youtu.be/fHcr9DDzR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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