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연일 1년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600원(2.46%)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400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호텔신라의 올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출국자와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가 2분기에 큰 폭으로 늘어나 면세점의 실적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58억원에 비해 238%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4,5월 출국자, 입국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게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6월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활발해 실적이 예상보다도 더 좋을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신라는 위안화 절상 수혜주로[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자동차주가 선전하고 있다. 실적기대에서 먼저 조정을 거쳐 주가가 싸졌다는 인식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0.35% 오른 1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0.92% 상승한 3만2800원을 보이고 있으며, 대우차판매(00455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이밖에 한국타이어(000240)와 넥센타이어(002350), 금호타이어(073240) 등도1 ~3% 가량 상승한 상태다. 한일이화(007860), 한라공조(018880), 평화정공(043370), 세종공업(033530) 등 부품주도 1~2% 내외 오름세다.
시장에서는 자동차 관련업종의 실적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싸다는 생각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워낙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최근 한차례 조정을 겪었다"며 "약세장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만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