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나스닥 2% 강세
FOMC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앞두고 기술주 강세로 상승.
올봄 금리인상 멈출 가능성 기대감.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99%.
중국 리오프닝 기대도 작동.
달러 상승, 유가 약세.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4.7%가량 상승.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를 가격에 반영.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은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9%.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 회의에서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
"연준이 올해 봄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전에 그건의 금리 인상이 미국 노동 수용와 소비, 인플레이션을 얼만큼 둔화시켰는지 가늠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올해 최종 금리 목표치를 5.00%~5.25%로 예상. 이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할 경우 앞으로 2회 더 0.25%포인트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2월과 3월에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가까워지면서 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시기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 다만 시장에 자칫 완화적 신호를 줘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
"인플레이션이 상품 물가에서 서비스 물가로 이동한 데다 중국의 경제 재개방으로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수 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야 한다. 성장과 시장이 아직 견딜만할 때 금리를 더 많이 올려야 한다."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재료.
엄격한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면서 감연자는 증가했지만 아전 감염 물결아 지나면 중국 경제가 강력하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
중국 질병센터는 "중국 전체 인구의 90%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평가.
이날은 그동안 중국의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애플과 테슬라가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에 오르고 반도체 기업들이 바클레이즈의 투자 의견 상향에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술주가 강세.
애플은 2% 이상 올랐고, 테슬라의 주가는 7% 이상 상승.
바클레이즈는 이날 반도체 제조업체 AMD, 퀄컴, 시게이트테크놀로지, 스카이워크스 솔루션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일제히 상향. 올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데이터센터, 개인용컴퓨터(PC), 핸드셋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전망이 이전보다 긍정적이라고 평가.
AMD의 주가는 9% 이상 올랐고, 퀄컴의 주가는 6% 이상 상승. 시게이트테크놀로지와 스카이워크스 솔루션의 주가도 모두 6% 이상 상승.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도 7% 이상 상승. 인텔의 주가는 3% 이상 상승.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
지금까지 S&P500지수 내 57개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3%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 이는 연초에 예상했던 1.6% 감소보다 더 줄어든 수준.
이번 주에는 블랙스톤, 보잉, 컴캐스트, IBM,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실적을 발표.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통신과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관련주도 1% 이상 상승.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스포스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기업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세일스포스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회사가 직원의 6%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 이상 상승.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회사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위해 법률 자문단을 꾸리고 있다는 소식에 12% 이상 하락.
미국 12월 경기 선행지수가 발표.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0.5.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계속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1%.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4포인트(0.20%) 하락한 19.81.
달러 상승, ECB가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가운데 BOJ은 유동성 공급 등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간 영향.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983보다 0.08% 상승한 102.060.
달러화는 130.68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9.580엔보다 1.100엔(0.85%)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8681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549달러보다 0.00132달러(0.12%) 상승.
국제유가 하락, 중국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다 마감 시점에 약보합 수준으로 떨어짐.
3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2센트(0.02%) 하락한 배럴당 81.62달러.
이날부터 근월물이 된 3월물 가격은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최고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52달러 오른 88.15달러.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중국 내 이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유지. 또한 서방의 러시아산 정제 원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가 내달부터 시행될 예정인데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점도 유가를 떠받침.
국채 금값 상승, 달러 소폭 상승에 불구하고 상승.
2월물 금 가격은 0.22%(4.15달러) 상승한 온스당 1932.35 달러.
미 국채 상승, 미 연준이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채권시장을 이끌 새로운 모멘텀은 아직 부족한 상태.
다음주 1월 31~2월 1일에 FOMC가 열리는 만큼 미 연준의 25bp 인상 기대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미미한 동결 기대.
중국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20bp 상승한 3.524%.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00bp 오른 4.236%.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30bp 상승한 3.693%.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2.4bp에서 -71.2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유럽증시, FOMC 주목하며 상승
FOMC 주목하며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37%) 상승한 454.4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9.39포인트(0.46%) 오른 1만5102.9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6.03포인트(0.52%) 뛴 7032.0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08포인트(0.18%) 상승한 7784.67.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 속에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기정사실화.
현재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9.8%.
ECB 정책위원인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2월과 3월에 50bp 올려야 하고,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강조.
"우리는 12월에 인상폭을 75bp에서 50bp로 낮췄으며 향후 여러 차례의 회의에서 해당 (인상) 속도가 유지될 것. 나는 우리가 여름까지 긴축 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앞서 라가르드 ECB 총재도 지난 19일 "올해 유로존의 경제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질 것. 지난 몇 주간 (경제 관련) 뉴스가 무척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올해가 눈부신 해는 아니지만 우리가 두려워했던 것보다 훨씬 나을 것"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ECB가 기준금리를 3월에 50bp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으며 현재 2.00%인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3.25%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유로화가 한때 1.09267달러에 거래되는 등 한때 거의 9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ECB가 매파적인 행보를 부쩍 강화한 영향.
유로화는 또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데 따라 지지.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의 증가 또는 적어도 많은 비관론의 소멸은 유로화 서사의 일부분이다. 게다가 ECB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 휴장
일본증시, 위험선호 심리에 1%대 상승
뉴욕 증시 강세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52.51포인트(1.33%) 오른 26,906.04.
토픽스 지수는 18.51포인트(0.96%) 높은 1,945.38.
지수는 이날 상승 개장한 후 줄곧 상승 흐름을 보임.
지수는 작년 12월19일 이래 1개월여 만에 고가권에 진입.
뉴욕 증시에서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 완화로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등한 흐름이 전해져 도쿄 시장에서 가치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가 유입.
아시아시장이 설 연휴로 거래가 많지 않았던 가운데 지난주 연준 위원들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지난 20일 향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고, 월러 연준 이사도 다음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지지.
지난 20일 미국 장이 기술주들의 랠리에 큰 폭으로 오른 점도 지수에 상승 압력.
오후 들어 BOJ의 자금 공급 소식에 달러-엔이 장중 상승 전환하며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도 지수에 긍정적 영향.
이날 BOJ는 국채와 회사채 등을 담보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하는 '공통담보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고 통보. 기간은 5년으로 대출 예정액은 1조 엔.
도쿄 프라임 구성 종목 가운데 85%인 1563개가 오르고 226개는 떨어졌으며 48개가 보합.
파스토리, 도쿄 일렉트론, 다이킨, 소프트뱅크 그룹(SBG), 아도테스토, 키엔스가 강세.
어드반테스트와 다이요 유뎬 역시 견조하게 움직임.
반면 에자이, 미쓰코시 이세탄(三越伊勢丹),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바은행은 떨어짐.
후지타 관광, 에어토리, HIS 등 경제재개 관련 종목은 주말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출회한 매물에 밀림.
도쿄 프라임 거래액은 2조3190억엔(약 22조1080억원), 거래량이 9억7748만주.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5% 상승한 129.91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강세 쪽이 모멘텀을 얻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약세 쪽에 가깝다고 분석.
"강세론자들이 연착륙 이야기를 근거로 단기적 모멘텀을 얻으며 달리고 있다. 그러나 장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 쪽이며, 크게 오른 후에 널리 주목받는 '탈주'에 대해 우리는 항상 회의적이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기록하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만큼 연준이 강한 긴축을 이어나갈 여지는 크지 않을 것"
"중앙은행이 여름까지 금리인상을 중단하거나, 일시적으로 멈출 준비를 하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집착에서 성장, 경기 침체에 대한 집착으로 넘어갔다.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가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채권이 위험 헤지에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오는 27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 예상치는 PCE 근원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4.4% 오를 것으로 예상. 직전월 4.7%보다 연간 상승률은 하락 예상.
미 부채한도 증액 협상도 시장에는 블편함 제공할 것.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갈등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점에서 정치 교착 상태를 염려하는 성태.
실적 전망은 기대를 낮추는 과정 지속. 추가 하향 여부와 전망을 염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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