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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아름다운사람들) 1인2권 각각서평 애꾸눈 파리와 오줌싼 고양이(어린이), 여행지에서만 보이는것들(성인) |
권장 연령 |
전연령 |
모집 일자 |
2013년 11월 5일(화) ~ 11월 11일(월) |
모집 인원 |
20명 |
신청 자격 |
서평을 성실하게 써주실 행복맘 이상 회원님 |
신청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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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페인 지음 | 정미현 옮김 | 248쪽 | 145*208 | 문학테라피 | 2013년 10월 31일 출간 | 13,800원
국내 도서> 문학 > 에세이 > 여행 에세이 | ISBN 978-89-6513-253-0 (13840)
1.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여행을 떠나라
겉보기엔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고 화려해 보이듯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의 저자, 주디스 페인의 일상도 보통의 커리어우먼과 같았다. 그녀는 12년간 미국 할리우드의 잘 나가는 대본작가이자 극작가로 이름을 날리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냈다. 호화스러운 파티에 초대받아 칵테일을 마시며 사람들과 인맥을 쌓기도 하고 일에 대한 연줄을 만들기도 하고 사람을 관찰하며 언젠가 시나리오의 등장인물로 슬쩍 바꿔볼 생각을 하기도 했다. 얼핏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화려한 생활을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누구나 그렇듯 주디스 페인 역시 마음 한편에 불안과 걱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치열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지쳐가던 주디스 페인은 어느 날 문득 그 자리에 멈춰서 버렸다. 더 이상은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았고 애리조나의 수도원에 들어가 일주일간 아무도 만나지 않으며 지냈다. 제자리에 멈춰 서버린 그 순간, 그녀는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 여행으로 인생의 틀이 바뀌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지치는 순간이 있다. 멈춰 선 채로 무얼 해야 좋을지 몰라서 불안해할 때가 있다. 이제는 여행작가가 된 그녀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여겨질 때, 과감하게 여행을 떠나라고. 바로 여행은 삶의 전환점을 만드는 가장 의미 있는 방식이라고.
2,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여행, 구경꾼에서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환기구로
이 책은 여행을 도피처나 여느 구경꾼으로 머물게 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환기구로 활용하는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주디스 페인은 여행지 어딘가에 숨어서 희미하게 어른거리는 이야기, 사람들, 역사, 교훈을 찾아내는 보물찾기의 달인이다. 여행작가라는 입장에서 그녀는 항상 자신이 쓴 이야기가 독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라며 여행을 한다. 그녀가 여행하는 사이, ‘여행’이라는 이름의 그 표면 아래에 숨겨진 채 누군가가 자기를 발견해주길 기다리는 보석 같은 무언가를 계속 찾아 헤맨다. 그러는 중에 여행에서 만나고, 독자를 위해 썼던 여행 이야기들은 도리어 그녀 자신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갔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한 여행이 자연스럽게 인생에 대한 흥분과 기대를 갖게 하고 심박동을 뛰게 해준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마치 중독에서 벗어날 가망이 없는 사람처럼 도저히 여행을 끊을 수 없는 여행자가 되었다. 그녀처럼 여행을 통해 설렘과 더 나은 삶을 꿈꾼다면 이 책은 여행의, 인생의 멋진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3. 삶을 바꾸는 마법 같은 여행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의 백미는 그녀가 우리로 하여금 여행지에서 사진기를 던지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끔 이끌어준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 책에서 담고 있는 어떤 교훈보다 뛰어나고 핵심적인 장점이자 다른 책과의 차이점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이야말로 인생을 바꾸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라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여행지 속 독특한 문화와 역사와 세계를 일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철저하게 초점을 둔다. 그럼으로써 관광객의 구경꾼 모드를 버리고 현지 사람들의 문화에 완전히 녹아 들어가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역사를 철저히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얻은 삶의 교훈들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자 한다.
회복의 땅 노바스코샤에서는 끝없는 절망에서 살아남은 아카디아인들의 삶을 통해 아카디아인들이 해냈으니 당신도 해낼 수 있다고 속삭인다. 늘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우리를 향해 고상함과는 거리가 먼 과테말라의 목각 신 이야기를 빌어 어떻게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는지, 베트남인들이 어떻게 미국인들을 용서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꽃피우고 있는지 등등, 이 책은 여행광인 저자가 세계 각지를 돌며 체험한 이야기를 헐리우드의 잘나가는 글쟁이라는 말이 실감나리만큼 맛깔 나는 어휘와 구성으로 풀어나간다. 여행과 현실의 삶을 함께 아우르는 그녀만의 빼어난 시각으로, 풍경 사진만 즐비한 여행서와는 달리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재미난 이야기를 끝없이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길에 자신을 던져 넣고 무슨 일이 생기는지 지켜보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온 마음을 다해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을 몰아세우는 계획을 세우기보다 직관적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그 결과 가장 평범한 순간들을 반짝이는 순간으로 돌려놓기도 한다. 단순한 여행이 카타르시스를 주는 순간으로 변모하는 지점, 생의 답을 찾고자 기꺼이 땅 끝까지 여행하고 싶어 하는 삶의 끈질긴 생명력을 만나게 하는, 그런 마법과도 같은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추천사>
“주디스 페인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모험 일지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을 보노라면, 우리가 여행을 통해 크고 작은 부분에서 변화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나도 모르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이 책에는 공간, 사람, 그리고 우리 내면의 자아를 이어주는 기운이 가득하다. 베트남에서 마사지를 받고, 주술사의 땅을 여행하고, 유쾌한 랍비를 만나는 이야기를 들어보라. 날카로운 시각과 독특한 목소리를 지닌 작가의 말솜씨에 귀를 쫑긋하게 될 것이다.”
- 케이스 벨로우즈, 『내셔널지오그래픽트래블』 편집장
“나는 꼭 가야 하는 게 아니면 좀처럼 여행이란 걸 하지 않는다. 미크로네시아하고 마이크로웨이브(전자레인지)도 구분할 줄 모르는 데다 솔직히 우리 집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걸어가기도 꽤나 귀찮아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그런 내가 주디스 페인의 신작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을 읽었더니 그녀가 풀어놓은 모험 하나하나를 어느새 열성적으로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다. 페인은 단순히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는 데 그치지 않고 가는 곳에서 매번 감동을 얻는다. 그녀는 자신이 받은 감동을 전달해 독자의 마음 역시 뜨끈하게 만드는 예술적이고 문학적인 솜씨를 지녔다.”
- 랍비 라미 샤피로, 『Recovery, The Sacred Art』 저자
주디스 페인은 멕시코부터 미크로네시아, 베트남, 위풍당당한 이스탄불에 이르는 여정을 군침 도는 성찬으로 만들어 이 책에 담아낸다. 저자의 글은 더없이 예리한 칼날만큼 날카롭다. 수많은 작가들은 사소한 것까지 포착하는 페인의 섬세한 시선에 샘이 나 무슨 짓이든 하고 싶어질 것이다. 당연히 페인은 이 책으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만하다. 이 책이 보여주는 비상한 감수성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를 조망한 신선한 방식 덕분이다. 이면을 끄집어내는 방식이 범상치 않다.
- 타히르 샤, 『The Caliph’s House』, 『In Arabian Nights』 저자
“여행을 통한 진리 탐구는 주디스 페인에게 만트라나 다름없다. 이 환상적인 책이 보여주는 장면 장면은 몹시 유쾌하기도 하고, 때론 상처 받기 쉬운 속살처럼 보이기도 하고, 가슴 아프게 다가오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 정신적 구도의 길을 섬세하게 담아낸 주디스 페인의 글은 독자에게 믿음을 준다. 머리와 가슴을 모두 뜨겁게 달구고픈 사람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책이다.”
- 섀넌 스토웰, “Adventure Travel Trade Association” 대표
내가 의사로 30년 넘게 일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다. 다치거나 병든 사람들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약을 먹고 수술을 감수하는 것 말고도 뭔가를 더 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환자나 의사들이 깨닫는 것 이상으로 인간의 마음과 영혼, 그리고 정신은 훨씬 손이 많이 가는 대상이다. 치유를 잘 마무리하려면 더 자주 관심을 보이고 보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페인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다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완전히 치유하기 위해 나름의 방식을 찾아낸 치유 양태를 보게 된다. 또한 이 방법이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과 상호보완적이라는 사실도 확인한다.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은 대단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 다나 P. 로너, 캘리포니아 스크립스 메모리얼 병원 재직 의사
“불경함에서 경건함까지. 이것은 바로 주디스 페인의 글이 보여주는 마법이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그녀의 세계관과 방대한 호기심 덕분에 독자는 새로운 모험과 이해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 보게 된다. 또한 이 세계를 매혹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차이뿐만 아니라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유사성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은 지성과 감성, 영혼이 담긴 일지이다.”
- 캐서린 M. 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여행 편집자
주디스 페인에게 길 위의 나날은 마법 같은 세상을 직접 건드려보기도 하고 그 세상을 통해 가슴 먹먹한 감동을 받기도 하는 새로운 기회이다. 이 아름다운 여행 기록과 반성의 흔적은 마치 3D 안경을 끼고 평면적인 지구를 보는 효과를 선보인다. 이 책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여행에 대한 안내서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놀라운 대상을 포착하는 저자의 예리한 능력 덕분에 독자는 이 세상과 우리 자신의 삶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확인하게 된다.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은 이런 변화의 힘을 지닌 작품이다.
- 대니 루빈, 영화 「사랑의 블랙홀」 각본가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은 일종의 초청장이다. 이 기막히게 멋지고 의미 있는 초대에 응하는 순간 세상 곳곳의 진가를 발견하는 여정에 오르는 셈이다. 그러니 여유 있게 즐기길 바란다. 그 누구보다도 인정 많은 가이드인 주디스 페인과 함께 여행길에 올라보라. 변화의 힘을 지닌 여행의 세계에 들어서서 눈과 귀와 심장과 영혼이 활짝 열리는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예상 경로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일반적인 여행안내서와는 다른 길을 택하는 모험도 하게 된다. 자신이 찾아간 곳의 문화가 자연스레 몸에 배어들기도 한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 목격한 관습, 중간 중간 체득한 삶의 방식이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다. 이 에세이는 모험, 사랑, 용서, 용기, 우정, 존중, 반성, 그리고 도전의 책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의 삶을 보게 하는 지침서의 의미를 띤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삶의 울타리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것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만든다. 가는 곳마다 속속들이 세밀하게 무엇인가를 담아낸 주디스 페인의 의지 덕분에 우리는 진정한 변화의 여정으로 성큼 들어설 용기를 얻는다. 여행길에 있을 때는 물론 집으로 돌아와 자기가 걷는 길을 다시금 돌아볼 때도 용기를 충전할 수 있다.
- 데일 V. 앳킨스, 심리학자 겸 『Sanity Savers』 저자
▦ 저자 소개
지은이
주디스 페인 Judith Fein
주디스 페인은 떠나기 위해 사는 노마드족이다. 여섯 살 때부터 책을 냈을 정도로 타고난 글쟁이인 그녀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행 기록을 남기는 여행기자 겸 작가이다. 북아프리카와 유럽에서 10년 이상을 거주했으며 그곳에서 실험극단을 꾸려 희곡을 쓰고 배우 겸 연출로도 활동했다. 또한 오페라아메리카(Opera America)의 지원을 받아 작곡가 헨리 몰리콘과 함께 오페라「호텔 에덴」의 대본을 썼고 이 작품을 통해 평단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선댄스인스티튜트를 졸업했으며 근 12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영화 및 텔레비전 작가로 일했다.
주디스 페인은 이국적이고 기발하며 순도 높은 문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인 지역 문화를 찾아다니는 데 열정을 보인다. 90여 개 이상의 잡지, 신문, 인터넷 사이트 등에 여행 기사를 썼으며,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 “똑똑한 여행자”에 6년간 기사를 제공했고 현재 『영성과 건강』 잡지의 여행 편집자, 『샌디에이고 유대교 저널』의 여행작가, 『오가닉 스파』 잡지의 기고 작가로 글을 쓰고 있다. 여행기자 길드의 부회장이며 미국여행작가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그녀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연설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상세한 정보는 물론 유머와 감동이 가미된 그녀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
그녀는 사진 기자인 남편 폴 로스와 함께 여행 관련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사람들에게 여행의 묘미를 전해주고 있다. 때로는 친구들, 또는 처음 만났지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훌쩍 여행길에 나서기도 한다. www.YourLifeisaTrip.com의 편집자이자 공동 설립자로서 www.GlobalAdventure.us라는 개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이 정미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호기심을 연료 삼아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 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다. 펍헙 번역 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타박타박 인생길을 걷는 참이다.
옮긴 책으로는 『일생에 한 번 내게 물어야 할 것들』, 『모든 슬픔에는 끝이 있다』, 『누가 나의 아픔을 알아주나요』, 『중년 연습』, 『이태원 아이들』, 『러셀의 행복 철학』, 『겸손』, 『스물넷의 질주』 등이 있다.
▦ 목차
프롤로그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여행을 떠나라
1. 불완전한 자신을 마주한 순간
술과 담배를 즐기는 과테말라의 목각 신
2.살아 있는 한 언제나 희망이 있다
회복의 땅, 노바스코샤
3. 서로 다른 인생의 길 앞에서
스페인 순례자의 길
4. 갈등을 피하는 지혜
어느 마오리족 원로와 떠난 길 위에서
5. 망자에게 전하는 마지막 심사표
미크로네시아 모그모그섬
6. 과거는 잊고 현재를 보는 눈
베트남에서 용서를 보다
7, 인간에 대한 예의
멕시코 교도소에서
8. 몽족과 함께한 행복 여정
선禪 여행
9. 상대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사마리아인의 태도
축복의 성산에서 만난 대사제
10.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게끔 하는 사람
아주 특별한 뉴펀들랜드인
11. 치유와 저주 사이에서
마녀의 땅에서 받은 특별한 수업
12. 믿음이 주는 기적
이스라엘 묘지의 전설
13. 아베의 우직한 성공 비결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 그늘에서
14. 삶은 인터넷으로 절대 알 수 없다
노트북 딜레마
15.전장의 평화주의자
항상 충성, 셈페르 피델리스
16.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태평양의 남근 이야기
17.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환기구
조용한 행동주의
▦ 본문 소개
“막시몬은 신이지만 인간의 악덕과 죄를 잘 이해해주기 때문에 대단히 존경을 받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술, 담배도 즐기고 흥청망청 놀기도 좋아하거든요.”
“사람들이 왜 그런 존재를 숭배하는 겁니까?” 캐나다인 남자가 물었다.
“그는 사람들을 용서해주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니까요. 극단적이거나 끔찍한 짓을 저지른 사람한테도요.” 그가 대답했다. “막시몬 자신이 죄인이니까 용서할 수 있는 겁니다.”
-본문 23~24쪽
그랑프레를 찾는 사람들은 그곳이 삶을 긍정하는 땅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곳은 죽음이라는 최종 발언을 하지 않는다. 아카디아인은 인간의 의지가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지, 비극을 견뎌내고 극복하는 능력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언제나 희망이 있다. 맹목적이고 비현실적인 희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이 있다. 무수히 죽어간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는 끝까지 살아남았고 이것이 바로 희망과 현실이 빚어낸 증거이다.
-본문 38쪽
나는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비했다. 사람들이 제각각 온갖 비난과 타박을 쏟아내며 존을 탓하는 일대 아수라장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는 어딘가 숨어 이 폭풍이 잦아들기를 기다리고 싶었다. 아수라장 속에서 누군가 나의 예민한 구석을 푹 찌르게 된다면 나 역시 화가 솟구칠 것이었고 분노가 폭발하는 상황이 닥치는 건 너무 두려웠다. -중략- 한바탕 고성소리가 오갈 거라는 나의 예상과 달리, 뜻밖에도 존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사람들도 하나둘 거기에 동참했다. 노래 하나가 끝나고 또 다른 노래가 이어지는 사이, 혼돈의 분위기는 소풍으로 변했다. 나는 그 마오리족 노래의 멜로디나 노랫말을 알지 못했지만, 그 아름다운 하모니는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전까지 긴장으로 가득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누그러지고 화가 가라앉았으며 어느새 팔은 서로의 어깨를 두르고 있었다.
-본문 72쪽
“어릴 적에는 분노가 나를 집어삼켰지요.” 그가 얘기를 시작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 명상을 하며 보냈습니다. 분노에 대해 생각하고 내가 누구한테 화를 내는지 곱씹으면서요. 여기에 와서 싸운 군인들이라고 과연 나와 달랐을까요? 나는 전쟁터에 나가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전장에 나선 이상 살아남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건 뭐든 해냈지요. 미국 군인이나 나나 다를 바가 없었소. 우리 둘 다 상황에 붙들렸을 뿐이니까. 그걸 깨닫게 되자 나는 마음의 분노를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 지금 그 병사들을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본문 97쪽
나는 앙갚음할 생각을 했다. 어떻게 그녀에게 보복할 수 있을지 궁리했다. 키보드에 손을 얹고 고약한 분노의 편지를 토해낼 준비를 했다. 그녀가 우주의 표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원흉, 부정 덩어리, 독선적인 인종차별 주의자이자 거짓말쟁이라는 말을 던져주고 싶었다. 그것만으로는 성이 안 차 그녀가 지구의 공기를 너무 많이 소모했으며 가는 곳마다 불화를 일으킨다는 말도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 전에 잠시 내 행동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한순간 이런 깨달음이 왔다. 편지를 쓸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 사실 나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서 컴퓨터 곁을 떠났다. 분노와 적의를 마음속에 품고 평생을 허비할지 아니면 내게 벌어진 일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지 생각했다. 현재를 산다는 느낌이 좋았다. 과거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좋았다. 과거의 상처와 쓰라림으로부터 전원을 끊어버리는 게 맞다는 느낌이 들었다.
-본문 100~101쪽
여행은 내게 선禪 수련이나 마찬가지다. 말하자면 나의 내면생활에서 스스로를 끄집어내 내 주변 세계와 만나 소통하게 해주는 활동이다. 그 과정에는 수없이 많은 일이 벌어진다. 새로운 사람, 음식, 언어, 문화, 생각, 소리, 냄새 등과 만난다. 그것들은 말 그대로 나를 잡아당겨 내면의 초점을 바깥으로 확 돌려버리는 역할을 한다. 나는 더 이상 과거가 남긴 배설물 혹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는 쓰레기 더미를 헤쳐가며 힘들게 여행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치유와 행복, 소생이 실체화되는 현재 속으로 털썩 내던져졌다.
-본문 129쪽
“에드는 무언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상대방이 스스로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게끔 만들거든요.” 공원 관리원이 말했다.
바로 그거였다. 관리인이 한 말이 정확했다. 에드는 나를 걷게 했고 기어오르게 했고 악천후에 맞서게 했고 초스피드로 책을 읽게 했다. 그는 마치 내가 뭐든 할 수 있다는 듯, 내 능력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는 듯 나를 대했다. 안달하지도, 호들갑을 떨지도 않았다. 물론 나와 상의하지도 않았다. 그는 미소 지었고 휘파람을 불었고 손을 내밀었다. 에드가 제안한 것들은 분명 내가 하게 될 일이었고 실제로 나는 그 모든 걸 해냈다.
-본문 154쪽
한두 달 전에 폴과 나는 이국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말레쿨라섬에 들러 스몰 남바스족을 찾아갔다. -중략- 다들 우리 주변에 둘러섰고 부족장이 우리에게 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부족민들이 얼마든지 답해줄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때 그들의 사심 없는 천진한 얼굴을 바라보던 내 입에서 예상치 못한 말이 툭 튀어나왔다.
“뭔가 새로운 건 없을까요? 그건 좀 구식이네요.”
부족장은 깜짝 놀라 토끼 눈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몇 마디를 보탰다. “물론 저희야 궁금한 게 아주 많죠. 그렇지만 여러분도 저희한테 궁금한 게 있지 않나요? 문화 교류를 하면 정말 멋질 것
같은데요. 여러분이 우리한테 질문을 하세요. 우리도 여러분한테 물어볼게요. 서로에게 제안할 게 뭔지, 서로에 대해 배워야 할 게 뭔지 함께 나눠 봐요.”
-본문 241~242쪽
여행 중에 있었던 이런 만남들을 돌이켜 볼 때, ‘과연 내가 실제로 뭔가를 했던가?’ 하고 자문해보았다. 사실 내가 한 일은 별로 없었다. 학교를 세우지도 않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저 스몰 남바스족이 질문을 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그들에게 생소했을 엽서를 건넸을 뿐이었다. 비행기에서 만난 낯선 승객들에게 이슬람교도 아랍인들과 미국의 고군분투, 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멕시코의 변호사와 얘기하며 그가 함께 일하는 마야인들에게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고 그 느낀 바를 글로 옮겼다. 그리고 관습에 저항하며 마음의 소리를 따른 두 남자와 인터뷰를 했다.
사실상 내가 한 일은 질문에 답하고 물어보고 진심을 다해 경청했던 것뿐이다. 내게는 이것이 곧 ‘행동주의’이다. 조용한 행동주의. 누구든 어느 곳에서나 다른 사람들과 진심 어린 교류를 나누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말이다.
-본문 248쪽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
프랑스 아이들이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조 외슬랑 글 | 올리비에 라틱 그림 | 김미나 옮김 | 116쪽 | 148*210 | 아름다운사람들
2013년 11월 4일 출간 | 11,000원 | 국내도서 > 어린이 > 1~2학년 | ISBN 978-89-6513-254-7 (13410)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
1. 프랑스 아이들이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는 프랑스식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입니다. 프랑스는 ‘스토리텔링 수학 교육법’을 도입한 지 매우 오래된 나라로, 스토리텔링 기법이 수학 교육 전반에 아주 매끄럽게 녹아 있습니다. 프랑스 아이들은 이 같은 학습법을 통해 ‘수학’에서 단순히 숫자와 연산만 배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야기의 주제 파악과 내용 분석도 함께 배워 ‘언어 능력’까지 키우게 됩니다. 또 이야기 속의 수학을 풀기 위해 ‘상황 이해력’도 기르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스며들어 있는 폭넓은 일상생활 속의 지식은 아이들의 이해력은 물론 학습의 전 분야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 줘, 훗날 다른 여러 학문을 배울 때에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돕습니다. 또한 그에 대한 종착역으로 아이들 스스로가 이야기 속에서 수학을 찾고, 스스로 수학을 풀어 나가게 만들어 줍니다.
2. 2013년 개정 1~2학년 수학 초등 교과서의 롤모델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는 2013년도 개정 초등 수학 교과교육과정의 특징인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에 발맞춘 신개념 학습 동화입니다. 2013년에 개정된 초등 1~2학년의 수학 교과서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바뀌었다는 데 가장 큰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프랑스처럼 스토리텔링 기법을 교과서에 도입·반영함으로서, 드디어 기존의 암기·문제풀이 위주의 수학 교육법에서 탈피해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두루 갖춘 미래형 인재 개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학에 있어서 ‘스토리텔링 기법’은 현 개정 교과교육과정의 목표인 융합인재교육(STEAM,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에 걸맞은, 기술과 지식의 기반 위에 감성과 창의성을 더한 융합형 인재 개발의 맞춤형 교육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3. 재미와 수학을 함께 잡는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강점은 다름 아닌 프랑스 아이들이 직접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차별성입니다. 프랑스만의 오랜 역사성이 쌓은 노하우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내든 어떤 상황을 이끌어 가든 수학으로의 귀결에 일말의 어색함도 없습니다. 오히려 선진화된 프랑스의 스토리텔링 수학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프랑스 아이들처럼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능동적으로 수학을 대할 수 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호기심을 북돋워 줍니다.
따라서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로 수학을 받아들인 아이들은 단순한 숫자와 법칙에만 머무르는 수학 공부에서 멈추지 않고, IQ와 EQ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 아이들이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을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이유이고, 2013 개정 교육교과과정의 목표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수학 교육에 있어서도 2013년도 개정 수학 교과서의 롤모델로, 학부모에게는 유일무이한 키워드로 다가갈 것입니다.
▦ 저자 소개
글 조 외슬랑
파리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작가입니다. 문학을 전공했으며 오랜 기간 문학 교사로 일했습니다. 정확한 글쓰기를 하는 작가로 유명한 그는 저서 《별 아래에서 느낀 두려움》으로 세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아동도서전인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현재 파리 근교의 말메종에서 거주하며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교실을 운영 중입니다. 대표작으로는 《행복한 뚱보 댄서》《열 살 소녀의 성장일기》《내 인생 최고의 친구》《할머니, 편지 왔어요》《로라에게 생긴 일》 등이 있습니다.
그림 올리비에 라틱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그림작가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장식 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파리에서 그래픽을 전공했습니다. 아동 문학의 그림 작업과 만화 창작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유명 언론사에서 일러스트 작업과 장난감·퍼즐·모빌 등의 제품 디자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볼로냐 아동도서전의 논픽션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그림 속 아이》《나의 첫 세계 여행》 그리고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김미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의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과를 전공 중입니다. 수차례 프랑스를 여행하며 현지에서 직접 프랑스의 문화와 정서, 언어를 접했습니다. 지금은 파스칼, 데카르트 등 유명한 수학자를 많이 배출한 수학의 나라 프랑스의 아동서를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들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장난꾸러기 수학과 더욱 절친한 사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차례
1. 울룩불룩 솟은 혹은 어디 어디에 있을까?
2. 냠냠 먹고 싶은 케이크는 모두 몇 조각?
3. 불쌍한 내 손가락
4. 바람난 도, 레, 미, 솔 연주법
5. 스티커 열 개면 상품이 하나
6. 카우보이, 악당을 만나다
7. 사라진 양말의 숫자는?
8. 오줌 싼 고양이
9. 앞니 빠진 갈가지, 프랑수아
10. 꿀밤 한 대에 뽀뽀 두 번
11. 치약으로 그린 그림
12. 물고 물리는 물고기의 지느러미
13. 시냇물 열다섯 줄기
14. 엄마도 문어처럼 팔이 여덟 개라면
15. 도대체 몇 글자야?
16. 소리 지르기 시합
17. 학교에 못 갈 정도로 열이 나려면
18. 아빠는 200개, 엄마는 150개, 그럼 나는?
19. 악어와 함께 수영한 세 남자
20. 산타 할아버지의 분신술
21. 스파게티와 지렁이가 주고받은 사랑의 알파벳
22. 외계인에게 시집가기엔 너무 비싸
23. 소녀의 손가락에 날개가 돋친다면
24. 1,001 밤의 아라비안나이트
25. 배고픈 사자 때문에
26. 한 걸음에 70리
27. 잘못된 우정
28. 거인과 일곱 난쟁이
29. 빵점 먹은 받아쓰기
30. 애꾸눈 파리
작가의 말씀
글 작가 조 외슬랑이 여러분께
그림 작가 올리비에 라틱이 여러분께
▦ 본문 소개
첫댓글 http://blog.daum.net/mami1/1393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수학은 언제나 즐거운거 같아요 색감이 푸른빛에 느낌있는데요^^프랑스아이들이 만나는 수학동화~!우리아들도 좋아할꺼같아요 가을이라 그런지 떨어지는 낙엽에 여행가고싶은 맘이 가득해요^^여행지에서만 보이는것들~!!눈으로 마음으로 읽어보고싶어집니다
http://blog.daum.net/prettymsc/17401148
2세,10세
3학년 스토리텔링을 접하며 어렵다고 생각하는 큰 아이를 위해 애꾸눈 파리와 오줌싼 고양이를 신청합니다. 수학을 이야기로 접하며 어렵다고 생각했던 개념을 쉽게 풀어갈 수 있기를 바라구요. 여행을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조금 더 미뤄야 하는 상황인 만큼 여행서를 통해 대리만족과 여행을 하며 얻는 감흥과 느낀점을 함께 경험하고 싶어요,
http://blog.daum.net/happylovely/17438336
제목이 인상적이네요. 성인 책도 그렇고 어린이 책도요.
특히 여행에 대한 책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조금 떠나보고 싶은 맘이 간절한데, 책으로나마 풀어보고 싶네요^^
1.http://blog.daum.net/hulralli/1412
2.아이가 보면 넘 재미있어할것 같아 신청합니다. 애꾸눈 파리와 오줌싼 고양이..작은 파리눈이 어찌 애꾸눈이 되었는지 내용도 궁금하고, 저또한 아이와 함께 독서할 수 있어 신청합니다. ^^
1. http://blog.daum.net/isrc01/58
2. 목차를 보니 세계일주 한 기분이 드네요^^*
아이것은 프랑스의 스토리 텔링 수학을 이야기로 어떻게 풀어 나가는 건지 기대됩니다.
제목또한 기발해 아이가 보자마자 읽어벌릴꺼 같은 느낌ㅋㅋ 고맙습니다.^^*
http://blog.daum.net/khr0937/18330580
11세
아이를 보면은 애꾸눈 파리와오줌싼 고양이를 신청하겠지만 저를 위해서는 여행서를 고르고 싶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가자! 하고서 쉽게 움직일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여행서로써 만족을 느끼고 맙니다.
한번 움직이면 돈이어쩌구, 음식은어쩌구, 숙식은 어쩌구하면 잔소리만 늘어갑니다
일단 활자로라도 만족해야 겠습니다. 신청해요.
http://blog.daum.net/haru124/8557323
9세
만날 여행가고 싶다면서 막상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너무 많으네요. 책으로 느끼고 싶어요.
교과서 바뀌면서 스토리텔링 넘 중요해졌죠. 아이가 좋아할 글과 그림일 것 같네요. 프랑스의 수학 이야기도 들어보고.. 재미있겠습니다.
http://blog.daum.net/jskima76/489
11세, 5세
정말 여행을 좋아해요...저와 남편은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 주말에 뭘할지..어딜 가야할지 꼭 월초에 한달의 계획을 모두 세우곤 하죠~ 같이 보면서 더 멋진 여행의 느낌을 갖고 싶네요~
또한 프랑스식 수학은 어떤건지...마냥 같은 사칙연산이 아닌지...보고싶네요
http://blog.daum.net/hhyungsuk/388
요즘 스토리 텔렝 수학으로 초등학교 아이들이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느것 같답니다.
프랑스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은 어떠한지 개정교과서의 롤 모델이라고 하니. 보고 배우고 싶네요~
http://blog.daum.net/ghksltptkd/704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네요
이 책에 소개되는 곳을 직접 가보기는 어렵겠지만 간접 경험이라도 할 ㅜ 있다면 행복할거 같네요
http://blog.daum.net/so-maria/16142405
12세
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여행과는 다른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줄 책인것 같아 신청합니다.
저희 아이 수학에서 도형만 좋아하고 다른 쪽은 관심이 없는데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sarahseo/1669
8세
이 가을에 정말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책이네요.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보면서 멀리 떠나지 못하는 위안을 삼고 싶어요. 제목부터 재미있는 애꾸눈 파리와 오줌싼 고양이 스토리텔링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수 있을거 같아요.
http://blog.daum.net/yemom/556
11세
가을이 되니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여건이 되질 않네요. 이럴때 필요한 책같아요.
책을 읽으면 간접경험으로 여행의 묘미를 느끼고 싶네요.
고학년이 될 수록 수학을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로 재미있는 수학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http://blog.daum.net/73024437/555
10살
일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여행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도 많습니다.
책을 통해 느끼게 되는 감성~ 지금 계절과 딱 어울릴 것 같네요.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제목의 스토리텔링 수학.. 제목만으로도 아이의 호기심에 불을 지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