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기업 실적 우려 차익물 극복 만회
기업 실적 우려에 하락 출발 후 보합 마감.
실적 실망한 기술기업들이 하락 주도.
MS실적 부진에 실망.
달러 약세, 유가 보합.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88포인트(0.03%) 오른 33,743.84.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떨어진 4,016.22.
나스닥지수는 20.92포인트(0.18%) 하락한 11,313.36.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장 막판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지수도 장중 2% 이상 떨어졌다가 낙폭을 크게 줄임.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 특히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기술주에서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는 모습.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이날까지 4.6%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8.1% 상승.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보잉의 실적에 대한 실망에 투자 심리가 악화.
MS의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밑돈 데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전망치)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하회. MS의 가이던스는 다른 기술 기업에 대한 우려도 키움.
MS의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 콜에서 고객들이 (소비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애저(클라우드)의 소비 증가율이 완화됐으며 신사업에 대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낮았다. 12월 말에 목격한 사업 동향이 현 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매출이 월가의 예상보다 10억 달러 이상 낮을 것"
MS의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05억~515억 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524억3천만 달러를 하회. MS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가 0.6% 하락.
보잉은 분기 손실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축소됐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는 컸다. 매출도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보잉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가 0.3% 상승 마감.
아마존의 주가도 번스테인이 목표가를 120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에 장중 4% 이상 하락했다가 0.9% 상승.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90개(19%) 이상의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68%가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내놓음. 이는 지난 4개 분기 평균인 76%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나온 실적과 앞으로 나올 실적을 고려할 때 4분기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을 것으로 예상. 이는 실적 발표 초반에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
이날은 장 마감 후 테슬라와 IBM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 유틸리티, 산업, 통신, 기술 관련주가 하락했고, 금융,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
미디어 기업 뉴스코프의 주가는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폭스와의 합병 계획을 철회하면서 4% 이상 상승.
통신업체 AT&T 주가는 신규 가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아마존의 주가도 번스테인이 목표가를 120달러로 5달러 낮추면서 4% 이상 하락.
나스닥 다우지수는 물론이고 달러,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암호화폐도 FOMC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주시.
4분기 상장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어닝쇼크가 나오고 있는 것은 부담.
블룸버그, 연준의 금리인상 당장 중단 가능성을 보도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화폐현상이라는 노벨경제학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의 말을 믿는다면 연준이 지금 당장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 탄탄한 고용 속에서 소비지출도 줄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며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하며 연착륙(soft-landing)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WSJ도 설날 연휴 기간 중 FOMC 금리인상 중단 논의 착수를 보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 회의에서 언제 금리인상을 중단할지를 논의할 것이다."
시장은 올해 2월과 3월에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 중.
현재 부채한도는 31조4000억 달러. 이 부채한도에 걸려 공무원 연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도 부담.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8%.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62%) 하락한 19.08.
달러 약세,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FOMC를 앞둔 가운데 인접한 BOC가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강화.
BOC가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기조의 일단락을 시사한 가운데 연준도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만 올리는 등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기대.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941보다 0.30% 하락한 101.636.
달러화는 129.59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150엔보다 0.560엔(0.43%)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913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800달러보다 0.00330달러(0.30%) 상승.
국제 유가 보합,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 속에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거래.
3월 WTI 가격은 전장보다 2센트(0.02%) 오른 배럴당 80.15달러.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연초 이후 유가는 11센트(0.14%) 하락.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센트 떨어진 86.12달러.
미국의 원유 재고가 다시 늘어난 점은 유가의 상단을 제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주 연속 증가.
국제 금값 상승, 달러 약세에 5거래일째 상승.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2달러, 0.4% 오른 1942.6 달러.
미 국채 혼조,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리인상폭 축소와 함께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
이번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에 나선 후 올해 연준 금리 경로가 예상보다 짧아질 수 있을지도 관건.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10bp 하락한 3.460%.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80bp 내린 4.141%.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70bp 오른 3.625%.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1.8bp에서 -68.1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유럽증시,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에 일제히 하락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에 하락.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90.2, 전망치 상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29%) 하락한 452.0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47포인트(0.08%) 내린 1만5081.6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60포인트(0.09%) 떨어진 7744.8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9포인트(0.16%) 빠진 7744.87
유럽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유럽의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유로스톡스 600지수 기업들의 평균 매출 증가율이 0.9%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이는 지난주 예상치인 4% 증가에서 크게 하락.
다만 독일 기업의 경기 전망을 가리키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감.
Ifo 경제연구소의 1월 기업환경지수는 90.2를 기록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인 90.1을 상회.
1월 지수는 전월치인 88.6보다 상승한 수치며, 이 지수는 4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유로화는 약세로 돌아섬.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한 영향.
라가르드 ECB 총재의 전날 매파적인 발언은 현재의 가격 수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인 2%의 5배 이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인상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
전날 발표된 유럽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제지표도 ECB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을 뒷받침할 정도로 호전.
중국증시, 휴장
일본증시, 美 긴축 우려 완화에 상승
연준의 통화긴축 우려 완화에 상승.
중국 리오프닝 상황 속 경제 회복 기대로 투심 개선.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고무.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95.82포인트(0.35%) 오른 27,395.01.
토픽스 지수는 7.77포인트(0.39%) 높은 1,980.69.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움직이며 상승 마감.
지수는 개장 초반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확대.
미국 연준이 2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최종 금리 수준도 당초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
또한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고 경제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도 아시아 증시의 투자 심리를 자극.
닛케이 지수는 장중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확대.
일각에서는 당분간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번 주까지 중화권 증시가 춘제 연휴로 휴장하는 데다 내달 1일 공개되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연준이 긴축정책 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설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
업종별로는 철강, 해운, 전력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경기민감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시장을 이끌 대형 이벤트의 부재로 상승 폭은 미미.
BOJ가 이날 발표한 국채종목별 보유 잔고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4종목의 발행액에 대한 일본은행 보유 잔액이 장부상 계산으로 100% 웃돈 것으로 나타남. 보유 비중이 100%를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
일본은행이 시장 기능 유지를 위해 국채를 시장 참가자들에게 대출한 부분이 장부에 이중으로 계상되면서 보유액이 발행 잔액을 웃돈 것으로 분석.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인 101.86.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오른 130.45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고 진단.
"지난 24시간 동안 침체 우려를 높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인해 위험 회피 쪽으로 시장이 약간 기울었다"
"실적은 올해 시장을 위한 첫 번째 중요한 시험대다. 투자자들은 특히 올해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다. 실적이 발표되는 기업들의 어조는 신중한 편이다. 성장이 둔화하면서 시장은 4분기 실적보다 올해 전망에 더 신경을 쓸 것"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텍사스인스투르먼츠에 이르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거시 경제의 둔화를 보여준다. 나머지 기술 기업들의 실적과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이 같은 식으로 부진하다면 1월 랠리가 끝날 수 있다"
"MS의 실적에 우리가 목격한 랠리가 부정되는 펀더멘털상의 이유가 제시되자 직격탄을 입었다. 갑자기 사람들은 테슬라와 알파벳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어졌다"
실적 우려 차익물에도 강한 회복력을 보임.
연준 블랙 아웃된 상황에서 기업 실적이 좌우하는 분위기.
우리시장은 여전히 외인 수급 따라가기. 시총상위 위주 강했던 곳에 지속 눈길.
외인 선택지가 시장을 달리할 가능성. 17거래일 중 16거래일 매수 행보.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 들어온다면 주의.
아제 어닝 시즌 움직임을 기대 이상의 결과를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
오늘도 상승세 이어가야 할 의무가 있다.
0.12% 하락 마감
양시장 우상향 계속.
코스피 톱날식으로 튀어 올라가는... 코스닥은 톱날 대신 조정 안 주는 무딘 날...
지수가 눌려도 프로그램이 단단히 받치고 있으면 오히려 눌림을 기회로 삼아야...
양시장 차트상 양운을 만들며 바닥 박스권 탈출 시도 ....ㅎ
코스닥 시총상위 양극화 심한.,...
마감... 최고점에선 살짝 밀렸지만 굿...
테슬라가 시간외 거래에서 5%대 상승. 이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
테슬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2% 증가한 243억2000만달러. 시장 예상치 241억~247억달러 수준에 부합.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53% 급감한 1.19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 1.13달러를 상회.
자동차 부문의 마진은 25.9%로 5분기만에 최저치인 것은 물론 예상치 28.4%에 크게 하회. 자동차 가격 인하 영향이 본격화되는 올해에는 17~22%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 다만 월가 일부에서는 물량(판매 확대)를 위해 마진을 일정부분 희생하는 게 맞다는 평가.
테슬라는 “연평균 성장률 50%를 목표로 생산량 확대를 이어갈 것. 올해 사이버트럭도 생산이 가능할 것”
테슬라 효과로 2차전지 강세 이어가는....
어제 오스템임플란트 물량 정리한 것 말고는 그대로 홀딩 모드...
오늘도 외인 코스피 4천억 이상 매수 행진 중...
코스피 비상하자 코스닥 주춤... 양시장 모두 1% 이상 강세...키 맞추는...
금양이 날아간다. ㅎ
방송에서는 의료관련 열기를 불어넣는 중....
로봇이야기는 다소 조용, AI 관련주들 노래도 진정...
코스피가 달리면서 코스닥이 내려서는.....
변한건 오로지 수급만.....
시장이 의무감을 지키네....ㅎㅎㅎ
오늘까지만 지킬지도...ㅋ
외인 7천억 이상 매수, 코스닥도 911억 순매수로...
동시호가
마감
시간외 단일가 마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6일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59포인트(0.90%) 오른 738.94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2.02포인트 오른 734.37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7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다시 730대 후반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이 팔았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91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전거래일에 이어 401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거래일째 ‘팔자’로 115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1억 17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660억 9800만원 매수 우위로, 전체 619억 80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88포인트(0.03%) 오른 3만 3743.84,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떨어진 4,016.22, 나스닥지수는 20.92포인트(0.18%) 하락한 1만 1313.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업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IT부품 업종이 전거래일대비 3.1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IT부품 업종 중에선 테슬라 가격 인하로 수혜를 볼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엘앤에프(066970)가 전거래일 대비 8.36% 오른 20만 7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콘텐츠,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전거래일대비 3.64% 오른 10만 54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의 호실적 등의 영향에 에코프로(086520)도 6.13% 오른 12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체 종목 중에선 현대에이치티(039010)와 플레이디(23782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944개 종목이 올랐다. 이날 하한가는 없었고 535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 8164만 9000주, 거래대금은 9조 161억 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 2달 여 만에 2450선 돌파
- 외인 8112억·기관 2476억 순매수
- 비금속광물 9%대 급등…운숭장비도 4%대 상승
- 현대, 사상 최대 실적에 6.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5%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8포인트(1.65%) 오른 2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243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며 2450선을 뚫었다. 코스피 지수가 24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일(종가기준, 2479.84) 이후 2달여 만이다.
테슬라의 견조한 실적과 개별 종목 호재에 2차전지와 자동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집중됐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112억원, 기관이 247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5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9.16% 급등했다. 운수장비 4.06%, 철강및금속 2.65%, 제조업 2.10%, 전기전자 2.04% 올랐다. 기계와 서비스업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섬유와 의복은 1.03% 내렸다. 보험, 통신업, 의로정밀, 운수창고, 음식료품도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와 기아(000270)는 각각 5.55%, 6.62%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도 각각 6.82%, 5.06%뛰었다. 삼성전자(005930)도 0.79% 오른 6만39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620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1077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6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4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외인 17거래일 중 16거래일 매수세를 보이는 토 강세 매집 국면... 어닝 시즌까지는 이어질 공산.
코스닥에서도 설 연휴 이후 매수세 이어지는 중. 연휴기간 못 오른 만큼 올라선 것으로 보이는...
초반 상승은 코스닥이 주도하다가 오후장에서는 코스피가 강해지자 코스닥이 내려앉는 모습도...
결국 프로그램 움직임 따라 흔들리는 모습.
어느새 2500을 바라볼 수 있는 가늠치에 도달하는...코스닥 740 다녀옴. 양시장 모두 박스권 상단에 다시 근접.
기술적 저항이 준비되고 있을 것이지만 지금 외인 의지라면 뚫고 갈 가능성.
확인하기 전까지는 지금 포지션 그대로 유지하는...
호재가 있어서 가는 시장이 아니다. 악재가 없어서 가는 흐름이다.
달러와 채권 등이 먼저 연준 행보를 앞질러 달리는 중.
오늘밤 미 GDP와 소비지출 지표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연준에 맞서는 시장 분위기.
미국 지표들이 훼방만 안 놓는다면 지금 분위기는 이어질 것.
물론 조정을 기다리는 눈길이 간절하지만 지금 치고나가는 게 개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근심의 벽을 타 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