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항상 가는 곳이 서산인데요
시골이 서산이라 자주 가기도 하지만 특히 4월엔 한식도 있고, 청벚꽃도 피고 해서..
그냥 혼자도 잘 다니던 곳인데..
이번 주말엔 번개로 다녀왔어요 (밥커여행 아님 주의)
늦어도 8시 30분전에 개심사 안들어가면 주차 못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더니..
새벽부터 움직인다고 비웃는 일행들에게 주차지옥을 보여주고...
개심사에 올라가...
다리위에서 사진을 남기고...
꽃구경을 했어요
개심사가 좋은건 꽃이랑 한옥을 한 프레임에 같이 담을수 있어서예요
(제가 한옥 애자라... ㅎㅎ)
며칠만 더 일찍 왔음 좋았겠단 아쉬움은 있었지만 간만에 북쩍이는 사람들 속에서 꽃구경 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새벽부터 운전하고 움직여서 그런가...
남들은 꽃구경 하느라 정신없는데..
혼자 툇마루에 널부러져 하품하고 있는 고모델님이 보이더라구요
그 모습이 마치...
모 영화사의 포효하는 사자와 흡사해서 만들어진 짤이...
바로 이거예요 ㅎ ㅎ
앞으로 밥커여행의 트레이드마트 짤로 갯!!!
꽃 구경후 간식(밥 아닙니다.. 간식이예요)을 먹으러 향원만두로 갔어요
거기서 7명이 만두 6판, 탕수육을 먹었어요 ..
(육즙 머금은 군만두 맛있구요.. 부드러워서 씹기전에 넘어가는 찐만두도 괜찮았구요..
배추가 들어가 시원한 맛이 나는 탕수육도 괜찮았어요)
그후 서산의 뷰맛집 카페로 이동해 조용한 항구를 보며...
음료도 한잔하고...
뷰가 이뻐서 여자분 모델삼아 사진 좀 찍으려 했더니만...
얼굴 들이미는 고.......ㅠㅠ
삼길포항은 선상어시장이 있어서..
배에서 회떠주거든요... (가격도 저렴함)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는 곳이라 재미있어요 (가격 흥정은 안해도 되요 .. 모든 배가 정가임)
원래 계획은 바닷가에서 난장을 피며 먹을까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근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도다리 , 우럭, 해삼, 낙지 등등을 먹었는데 특히 매운탕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텁텁하지도 않고...
이 여행은 밥커가 아닌였는데..
일행이 비주류가 많다보니 또 카페를 갔어요 ㅎ
이 카페는 아산에 있는 모나모르란 곳인데 규모가 크고 커피 맛도 괜찮은 곳이예요
이 날은 인디밴드의 공연도 있어서 라이브 로 들으니 나름 괜찮았어요
요즘 개인적으로 좀 심난한 상황이였는데...
주말에 친구들 만나 웃고 떠들고 정신없이 보내고 왔더니..
몸은 엄청 피곤했는데 머리는 좀 맑아진 기분이예요
다음주에 가는 청도, 대구 밥커밥커여행도 기대가 큽니다... ㅎㅎ
짤은....
가출했다가 걸려서 아버지한테 끌려가는 딸래미...
첫댓글 처음 사진 이쁜 연인이네요.
아닌데요
아빠와 딸인데요 ㅎ
@수선화에게(특별회원) 아하ㅡ.ㅡ 그런가요? ㅋㅋㅋ
@수피아 근데 주말에 청도 안와요?
@수선화에게(특별회원) 초대도 안해놓고 왜 안오냐 묻는거지요?
@수피아 온다하면 프리패스죠 ㅎ
느낌은 이렇습니다 ㅎㅎ
1. 와~ 꽃 이뿌다아~
2. 역시 고모델님 ㅋㅋㅋ
3. 밥커가 아니라고오?
4. 좋을때다~~
밥커 아닌데 모든 번개가 밥커되어 가는 기분이예요 ㅎ
하물며 서울에서 번개할때도 밥커처럼 다님..ㅠ.ㅠ.
@수선화에게(특별회원) ㅋㅋㅋㅋㅋ벙주님 성향 따라 가는거 같아요~
개심사 정말 좋네요~
내년엔 저도 가봐야 할 듯. ^_^
4월의 서산은 월초부터 월말까지 다 너무 좋은 여행지예요
(꽃 피는 시기가 달라서 한번에 못가는게 아쉽..ㅠㅠ)
다음에 기회되면 함 다녀와 보세요 ^^
어렸을 땐 해삼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닥.
개심사는 여전 좋네요~^^
이가 부실해져서 그닥인건가요?
@수선화에게(특별회원) 그냥 새월이 하수상해서...?
예전만큼 맛이 없어요.ㅋ
이렇게 보니 예뻤던 그날이 떠오르네요^^
문수사는 7시에 도착했어도 주차장이 이미 가득했던ㅋㅋ
저도 밥커여행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문수사가 예전엔 덜 했는데..
아무래도 개심사보다 주차장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갈수록 더 어려운거 같아요
앞으론 평일에 다녀야 할듯...ㅠ ㅠ
계단 힘들었지만 맑은공기도 마시고 좋았어요 ~
평소 운동좀 해요 ㅎ
@수선화에게(특별회원) 먹이고 운동 시켜야지요 !!!!
벚꽃도 인물사진도 모두 예쁘네요~^^ 벚꽃이 참 탐스럽네요~^^
맞아요
지금이 1년중 가장 이쁜 곳이예요 ^^
삼길포항은 엄니하고 마지막 여행한곳인디 갔다온 후 난 더 심란해졌 !!!
힐링을 제대로 하고 다니는 군여 ㅋㅋ
노는걸 열심히하는지라 ㅎ
개부러워요...
담엔 같이 갑시다
저걸 봤어야 했는데 너무 일찍 간 탓에 몽우리만 봤어요
평일이라 한가해서 좋았는데 개심사 꽃사진들 볼때마다 너무 아쉬워서 ㅜㅜ
그래도 이뿐 수선화 본거랑 담백한 막걸리맛 본걸로 좋았어요~
담 봄에도 도전해 볼까 생각중요~
그래서 꽃은 시절인연이라 하는거겠죠
다행인건 그 인연은 내년에 또 만날수 있으니까~~^^
내년엔 먼저 가지말고 같이가요
수선화는 항상 이쁘죠..
나처럼~~
@수선화에게(특별회원) 꽃과의 인연이라~이뿐 말이네요
우리도 그 인연이 딱 맞으면 같이 가겠죠~?
굿애프터누운~하세요~
서산 꼭 가봐야 할듯요~~
넘 사진이 이쁘네요~~
꽃이 아름다운줄 모르고 살았는데.. 꽃도 그렇고 함께 나눌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감사하네요~
손도 잡아주는 사람이였던가요??ㅎㅎ
문수사 개심사는 정말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좋지요.
어쩌다 가는 곳이랍니다.
저녁 무렵에 또다른 느낌이 가득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