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할레의 필리핀 답사기 3부

[함할레]

순수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적은 내용으로 현지 사정과 다를수 있음을 양지 바라며. 차후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는 생각에 나름대로의 답사기를 작성해 봅니다.

앙길레스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바기오로 출발하기전 일단 민생고를 해결해야 하기에 트라이시클(현지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를 개조해 2인정도가 탈수있슴)을 타고 한국인 식당이 있는거리로 이동 약 100페소를 주니 땡큐랍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현지인들은 더 저렴하게 이용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여행객 차림이나 잔돈을 안념겨 준거겟지요.

한국인 식당에 들러 아침겸 점심을 먹으며 식당사장님에게 바기오가는 렌트카를 문의 햇더니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니 없단다

엥 우린 어쩌나 큰일이다 대책이 안서네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해도 갈 방법이 없네요. 우리만 휴가 온거 생각햇지

다른 한국인들도 황금 연휴란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갑자기 막막해 집니다 ㅠㅠ... 같이간 동료가 근처에 있는 SM몰로가서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합니다 뾰족한 방법이 없어 SM몰로 가서 택시(택시 표지판이 없고 승용차를 가지고 영업하는 데 20대정도가

줄지어 서 있네요 일단 가서 먼저 달라붙는 친구에게 물어봅니다. 바기오 얼마냐구 햇더니 와우! 5000페소 랍니다. 어찌하리오

렌터카(기사포함2500~3000페소 예상)를 빌려서 하루종일 투어 할려고 했는데 바기오에 Drop해주는 데만 5000페소랍니다.

더불어서 클락에서 가는데만 4시간반에서 5시간정도 걸려서 자기도 같다왔가가 끝이라며 다른데 알아보고 없으면 오라네요.ㅠㅠ

시간이 11시쯤 이었으니 바기오에 도착하면 하루밤을 묵고 여정을 시작해야 할 상황이고 버스를 타고 가자니 그렇고 해서 SM몰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몰 안에 들어갈때마다 가드들이 검사를 하네요 .(자식들 총기검사하나...)

우리나라 이마트나 롯데마트정도로 생각되는데 울나라는 땅값이 비싸서 고층으로 건물을 짓는데 여기는 땅값이 싸서 그러는지 몰라도 2층 높이인데 무지무지 넖네요. 커피숖에 않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며 있는데 와 유동인구가 엄청나네요.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온거 같이 그런데 사가지고 다니는 사람보다 아이쇼핑하는사람이 더 많은걸로 봐선 여기가 시원해서 인듯 합니다.

SM몰에서 인터넷에 열중인 현지인 인터넷이 무척 느립니다. OTL

한참을 고민하다 결론은 앵겔레스에서 하룻밤을 더 유하고 바기오는 담 기회로 패스

엥겔레스의 내용은 어제와 비슷하여 생략 ~~

하지만 남자들만의 관광이라면 꼬 옥  한번은 와서 경험 해보시길 ㅎㅎㅎ

한낮인데도 자리가 없어 한시간 이상을 기다립니다  낮거리를 많이하나 아 지루해 하지만 장사 무지 잘되는걸 보니 부럽당

엥겔레스에서 유하기로 하고 날도 덥구 해서 근처 소고호텔에서 안마를 받기로 하고 소고호텔로 고고!!

소고호텔은 일본풍의 호텔(모텔?)로 룸크기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가격이 착하네요 더군다나 시간제도 가능하더군요. 24H,12H~1H이고 저희가 사용한룸은 12시간에 950페소이고  다그런거는 아니지만 아침까지 제공을 하네요 엥겔레스에서는 제공 하지 않으나 마닐라 말라떼에 있는 소고에서는 아침을 뷔페식으로 제공하며 음식도 그닥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12시간 체크인 하면서 주는 쿠폰을 꼬옥 받으시길 말라떼에서 2베드 인 룸이었는데 2인조식포함헤서 1500페소정도 들었습니다.

엥겔레스의 소고호텔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400페소(갠적으론 비추 가격대비 실망입니다. 뚱땡이가 와서 시원하겠구나 했더니

걍 살랑살랑이네요 조금더 세게 해달랬더니 시늉만 하네요) 에궁 내돈 아까버라

담날 아침 체크아웃하고 무작정 트라이시클을 불러 다우터미널 가서보니 소고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네요 흐미 물어나 볼걸

다우터미널에서 화장실을 갈려고 보니 엥 여기는 화장실 가는데 돈을 받네요(5페소, 90년대 지하상가 생각나네요)

사진을 잘못 찍어 흐릿 하네요 몇장 더찍을걸 ㅠㅠ 뒤에보시면 COMFORT ROOM 5페소라고 보입니다. ^^;

500ml 콜라가 35페소 500ml 생수가 30페소 (물이 이렇게 비싸던가 )를 마시며 파사이가는 버스를 기다 리는데도 잡상인이 와서

자꾸 추근덕 거립니다. 귀찮지만 자기들이 살아가는 방식이기에 그려려니 합니다. 기다리다 보니 이상한 표지판 하나

옛날 울 나라 처럼 여기도 야바위꾼이라도 잇는지 모르겠지만 도박금지간판만 보이구 어디서 도박을 하는지는 보이지가 않네요.

드뎌 FIVESTAR PASAY행 버스가 도착 버스에 타고나니 와 시원하다 엿습니다.(하지만 조금 지나니 에어컨을 얼마나세게 트는지 많이싸늘하네요) 암튼 버스에 승객들이 오르고 나니 잡상인들이 버스에 올라 간단한 먹거리며 신문등을 팔기 시작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80년대 초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버스기사도 아무말도 안하고 잡상인들이 왓다갓다 하는걸 그려려니 하네요.

서로 어려우니 서로 이해하고 돕고 사는걸까요. 버스가 터미널을 나가 앞에있는 신호에 걸리니 거기서 비로서 내리내요.

한참을 가다가 남자 안내양(?)이 어디 가냐고 하며 버스표를 차안에서 끊어줍니다. 마치 우리나라 기차역에서 개찰하는 것같은

펀치로 몇월몇일 몇시몇분 몇킬로 이고 요금은 몇페소인지 펀치를 찍어서 표기를 하네요.

마닐라에 도착후 저번에 올린 글처럼 마차타고 시내구경 (대충대충은 안돼~~ 참조)

시내구경후 택시를 타고 케손시티에서 마카티에 있는 팔레스 호텔로 이동하는데 택시비용 200페소 참 저렴하네요 ㅎㅎ

필킴 형님의 추천에 따라 마카티 팔레스호텔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금액은 한시간 전신마사지에 450페소 이내요. 발마사지도 있고  750페소하는 마사지도 있는데 450페소하는 전신 마사지 강추입니다.(지금까지 받아본것중 최고로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차를 마시고 있으려니 필킴형님이 도착하셔서 일행이 있는 만선이라는 술집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에 있는 술집이었는데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하지만 여기서 먹은 필킴님이 특별히 주문하셧다는 라푸라푸 진짜 입에 착착 감기더라구요.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15개정도 되는 좌석이 만석이더군요. 역시 맛있는집은 잘돼 ㅎㅎ

늦게 온 관계로(식당이 바뻣나?) 암튼 서비스메뉴 몇가지는 시키기는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는 ㅠㅠ 그래도 또 가고 싶네용.

만선에서 식사를 마치고 같이간 동료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케손의 코스코떼 콘도(?)에서 헤어져 말라떼의 소고호텔로 이동합니다.(소고호텔이 각처에 30개정도 되는 관계로 택시 기사도 햇갈려 하네요 OTL)

3부는 여기까지 입니다                                                                               나머지는 최종회에서......   

[수인사대천명]

기억력도 좋네요 세세하게 기억하여 상황에 맞게 잘 써 주셨네요.
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요

[함할레]

안타까운게 바기오투어를 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네요
미리 렌트카 선약이라도 해 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필킴아저씨]

사진까지 첨부하여 잘 쓰셨습니다.회원님들 쪽지가거든 상담도 잘 해주세요~~고맙습니다.

[함할레]

제가 가본곳만 겨우 아는 정도인데요 아직 상담할만한 스킬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헤어진 콘도명이 코스코떼가 아니라 코데스코인데 정정합니다

[공진]

멋지십니다...^^사진까지 올리시구 잘 잃고갑니당...

[함할레]

사업계획은 잘 세우고 계시는지요. ^^
하시는일 잘 추진되기를 빕니다.

[사임당]

현장감있게 잘 소개해 주셨습니다 버스표보니 어릴적 시골 버스가 생각나네요~~고맙습니다.

[함할레]

저두요 버스표 보구 옛날 생각이 한동안 ^-^
울나라 못살던때 하고 수준은 비슷하지만
우리가 이방인 이어서인지 (비싼데만 먹은건 아닌거같은데?)숙식 비용이
한국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우민]

답사기 잘 읽었습니다~ 유용한 정보도 많이 있어서 나중에 필핀가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거같네요.
야간일하면서 사람들 몰래 읽었는데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몰랐네요~ㅎㅎ

[함할레]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강미숙]

소설을 쓰셔도 되겠습니다.자상하신 분이네요.생생한 뉴스 잘 보았습니다.다음이 기대가 됩니다.난 찐한글도 좋습니더...........

[함할레]

글쓰는게 젬병이라 그냥 생각나는데로 썻을뿐이고^-^
잼 없는글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구름속으로]

잘읽었습니다.. 예전에 올티가스(?)에서인가 버스타고 바기오 가다가 동사할뻔한 기억이 나네요.. 이나라 버스 너무 추워요. 영화관도 엄청 춥고..꼭 위에 입을거 가지고 가야합니다... 도착한 바기오 편의점에서 온풍기 틀어주는데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