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감정가 낮다” 수용 거부 움직임
천안 삼거리공원의 확장사업이 당초 예산보다 감정가가 높아져 시의 추가사업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일부 토지주들은 보상가가 터무니없이 낮다며 협의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여 조성에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삼거리공원은 옛 정취를 재현하고 문화·예술·민속마을 등 복합공원 조성을 위해 총 830억원을 들여 삼용동 일대 35만2250㎡를 오는 2010년까지 연차사업으로 확장 조성키로 했다.
시는 올해 매입분으로 11만5931㎡에 대해 20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부지매입을 추진했으나 감정가가 당초보다 90억원이나 추가돼 사업비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토지주들이 시의 감정가가 낮다며 수용협의 거부의사를 밝혀 시의 공원부지 매입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가 밝힌 삼거리공원 감정가는 142필지의 토지에 258억6571만원과 지상물 18억6743만원 등 모두 290억7900만원으로 주변여건에 따라 77만∼158만원으로 감정평가 내역을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을 확보키로 했으며 반영이 안 될 경우 2005년 본예산으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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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 확장사업 ‘난항’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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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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