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을 노인봉과 벗삼아
노인봉과 벗삼은 백리인들이여
당당하며 듬직하니 아름다우며
언제나 더높은 하늘처럼 맑으니 구름처럼 자유롭기를
대한 백리산악회여 건강하며 영원하소서
일시:9월 25일(일)
백리 52차 정기산행
위치: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해발 1.338m 산
오대산 소금강 노인봉
노인봉은 소금강의 주봉으로 전설로 ~옛날 심메마니가 심메를 캐러 왔다가 선잠이 들었는데 꿈에 노인이 가르켜준데로 가보니 그곳에서 많이캤는데 ~ 그래서 노인봉이라 이름지음
산행코스:진고개-노인봉(중식)-백운대-구룡폭포 (5시간)
종주코스: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황병산-매봉삼거리-대관령목장휴게소-보현사(좌) -계곡하산 (7시간)
하산후식사~강릉시 성산면 구산리(보현사에서 차로 30분, 45인승이동가능) *성산면에서 우로 들어서 좌로 보현사
울산출발:5시(문화) ~ 하산 5시
날씨~맑음
참석: 산울림메아리 검은독수리 준성 갈매기 산꾼 지상 월당
참한감자 송강외1 소풍 가지산 운송 주작산 임재훈 양희태 이주영 김창덕 대공원 들꽃향기 칠갑산 소리외6 임성택 김정아 곽인희 백채환
배동환 박경순외1 허명남외1 강신욱...님들과 설화 40명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4리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사이(970m) 고개
영동고속도로에서 평창군 진부면으로 진입하여 연곡면 방향6번 도로를 오르면 진고개 휴게소에 닿는다
반대로 연곡면에서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소금강으로 들어가지 않고 6번 도로 오르면 왼쪽 진고개
진고개 정산에서 바라보면 동쪽 노인봉 서쪽 동대산이 우뚝솟음
초입:진고개 10:50
안개가 자욱히 깔리며 바람은 높은고지 만큼 차다
사람들의 행렬이 줄을 이어 오르니 알록 달록 합니다
급경사길에서는 기다려야 하니 좌로 올라서며 짧은구간이므로 쉽게 정산에 다다르며
제범 단풍색깔이 물을 수놓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니
10월 중순경에 오색빛을 발할것 같아요
등산로는 오목조목 산길이며
노인봉 주변의 정교한 기암절벽과 자작나무 군락지가 즐비하니 ~
노인봉 2:00~
둥글고 평평한 풍화 , 침화된 바위들은 등산객들을 반겨주며
사진 한컷 하기위해 이렇게 줄을 서며 뒤썩이니 산정이 떠들썩 합니다
정상조금밑 산장 왼편은 소금강
중식을 바로밑에서 나누고~
밑 헬기장을 거쳐서 산행팀(17)은 계곡으로
종주팀(22)은 등산로를 따라서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길을 향하며
소황병산을 오르며~
능선길이 떨어진 낙엽속에서 발걸음을 편안하게 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길
두 갈래길에서 좌로 들어서
백리의 리본도 같이 백두대간길에 붙어니 대관령에서 오는 종주인들의 가끔 반가운 인사도 나누고
봄에 이길을 대관령의 푸른 초원과 나누며 열어봄도 괜찮으며~
멀리 풍력발전소의 돌아가는 바람도 보이고
초원위의 목장은 끝없이 펼쳐지며
바람 구름 햇살 초록의 푸르름까지 더하니 걸어가는 발걸음은 산과같이 나누어 가지니 여유로움속에 햇살가득 행복을 맛봅니다
황병산을 지나 매봉 삼거리를 향하며~
젖소들이 풀을 뜯으며 여유로이 목장에서 거닐며
가끔 얼굴을 들어서 반갑게 인사도 나누며
대관령 목장은 광활하며 ~ 3:35
때론 임도길을 내려서 흙냄새도 맡아보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면서 휴게소애 이르렀어요
좌로 동해바다가 어렴풋이 안게에 숨고 ~
보현사(2.5km 삼거리에서 ) 4:27
계곡으로 내려서니 물소리가 깨끗하니
손가득 한모금 머금어 보면서
보현사 5:30
스님의 따듯한 인상이 참 좋으셔요
너그럽고 평온한 경내의 청청 기운들
먼저 하산식당을 알기위해 내려서며
뒤로 저무는 가을 하늘이 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리움에 묻히고
맘씨좋은 강원도 아저씨의 인자하신 빨간차의 추억
마을끝에서 우로 들어서 성산면에 도착하여
식당을 알아보고 산행팀과 합류하니
산행안내하신 대장님들과 같이 산행하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전하며 안전산행 고마우며 수고 많으셧어요
하산후의 저녁은 추어탕 뽈찜~ 주인장의 인심 맛좋았어요
돌아오는 늦은 저녁 도로는 한산하며 기사님 안전운전 부탁드려요
이 어둠이 지나면 밝아오는 아침이 있으리라
무명 번뇌 벗는것 어찌 쉬운 일이리
화두 굳게 잡아 한바탕 공부 지어보세
뼈골에 사무치는 추위 겪지 않았던들
코를 찌르는 매화향 맛을수 있었으리
나는 잊고 있었는가
내가 누구인가를 ~ 불이여
나는 알고 있으니
산이여~
매일 새벽 백팔배로 참회드리니
~의 번뇌까지 벗어드리리
무명 벗으며 화안한 웃음으로 산과 맞이하리라
이가을의 단풍이 물들면 저무는 석양의 아름다움은 고독속에 묻히고
겨울의 차디찬 대지위의 숨결속에 설화가 아름다이 산하 곳곳에 피어나니 이해 겨울은 멀리서 가까이로 다다오니 마음이 평온한 설화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오이다~ 따듯한 봄을 향하여
행복한 한주 되세요
설화
10월2일(일): 영남알프스 대종주 11차 7구간길 남북부능선길이 열리니 많이들 동참 바랍니다
10월 9일(일)~ 영남알프스 대종주12구간 700리마지막길(정상석세움)~ ~백리 산악회 2005년 정기총회(참석여부, 옷사이즈-알림방참조)
첫댓글 가을단풍의 아름다움을 그토록 자랑하는 오대산의 절경을 고교시절 수학여행이후 17년만에 체험할겸 가볼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쳐서 아쉬움이 크며 함께하지못해서 백리님들께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전설이 살아있는 노인봉과 넓은광야의 목장에서 젖소들과 함께한 영화주인공같은 백리님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부럽고
행복한 생각도 듭니다. 장거리 여행으로 피곤하심에도 불구하고 산행의 즐거움을 실제처럼 느끼게해주신 편집부장님께 깊은감사를 드리며 편집부장님을 비롯한 산행하신 모든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뵙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세요..
산행하신 백리님들 수고하셨으며, 정말 부럽습니다. 대학 신입생 때 혼자서 기차타고 오대산을 다녀온지도 13년이 지났네요. 많이 변했겠죠. 건강한 한주 보내시고 종주산행 때 뵙겠습니다.
20년 하고도 두달만에 가본 오대산, 당시의 흔적들은 많이 사라졌지만 20년전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게하는 좋은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20년전에는 비둘기호를 타고 월정사에서 시작하여 오대산 주봉들을 모두 종주한다고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산행들머리인 진고개는 당시 자그마한 임도길이었는데 지금은 도로가 열려잇어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실감나게하는군요, 편집부장님 후기 실력이 나날이 진보해 갑니다. 산행후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감사
기다리고 기다리던 후기가 더뎌 올라왔네요. 개인사정으로 참석못한 아쉬움을 항상 이렇게 후기글로 대신합니다. 산행하신님들 수고많으셧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오대산도 많이 변했죠..
만물상에서 내 생각데로 만들어지는 형상들... 형상들...그 동안 등산중에 가장 여유러운 등산이였습니다.
이가을의 단풍이 물들면 저무는 석양의 아름다움은 고독속에 묻히고 겨울의 차디찬 대지위의 숨결속에 설화가 아름다이 산하 곳곳에 피어나니 이해 겨울은 멀리서 가까이로 다다오니 마음이 평온한 설화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오이다~ 따듯한 봄을 향하여, 설화님 시인하셔도 되겠네요, 멋집니다
산행하며 즐거운 시간 함께하신 모든님 수고하셨습니다 안내해주신 대장님들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집부장님 후기글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벌써 가을이구나를 느끼는 산행 이었습니다. 산행하신님들 모두 고생 했구요, 설화님 후기글 잘보고요, 울님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햐~~~벌써 단풍이 물들어 가네요 아~~~보고파라 설악아 편집부장님 제가 보고파서 빨리 글 올리라고 했는데 나는 또 바빠서 이제야 보고있습니다 죄송해요 내가 재촉하고 제일 늦게 보아줘서 내가 나중에 맛난것 사줄께요^^* 후기글 잘보고 수고했어요 산행하신 모든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대산 노인봉산행하신 회원님들 수고하셨구요.설화님 산행기 잘봤습니다.
오랜만에 가 본 노인봉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믿음처럼 있었습니다. 좋은 산 안내 해주신 임원진께 감사 드리며 설화님 후기글로 다시한번 회상에 잠깁니다. 감사합니다.
알랑거리는 귀여운 고기들! 오묘한 돌들! 씩씩한 폭포! 넓적한 바위마다 엉덩이 걸치고 자연을 감상하는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녁식사 마저 얼마나 맛있고 구수한지 이번 산행 음!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