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를 지키는 에코 스포츠로 더욱 건강해져요. 】
요즘 웰빙이 대두되면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역시나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한 운동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좋은 운동을 하느냐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살맛나는 건강한 강서구 생활체육회!!
강서구 생활체육회는 1996년에 창립되어 현재 강덕모 회장 이하 정현교 사무국장과 5명의 일반생활체육지도자, 2명의 어르신전담생활체육지도자, 이사55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강서구 축구연합회 외 14개의 종목별연합회가 있습니다. 강서구 생활체육지도자들은 강서구의 7개동을 순회하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으며, 7만명의 강서주민들과 더불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맛나는 강서건설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강서구 생활체육회에서는 강서구의 2020 비전인 ‘꿈과 희망의 국제 친환경도시’를 토대로 ‘자연과 함께하는 살맛나는 건강한 강서’의 슬로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기로 강서구 생활체육회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에코 스포츠(eco-sports)’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에코 스포츠란?
일상생활에 지친 우리가 그냥 자연의 근처에만 가도 마음이 상쾌해지고 어디로든 날아만 갈 것 같이 기분이 들뜨게 되는 것은 자연을 접하므로 나타나는 반응이라 합니다.
에코는 ecology(생태학)의 앞 세글자 eco를 쓴 것으로 자연이나 생태를 의미하며, 이러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에코 스포츠라고 합니다.
이는 산, 바다, 호수, 강 하늘 등과 같은 자연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대안적 스포츠 활동으로 자연을 대상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협응할 수 있는 친화적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에코 스포츠는 고도로 조직적이고 상업화된 현대 스포츠에 대한 반발로 태동한 스포츠로서, 자연환경에 대한 의식개선 및 자연과 인간간의 자유롭고 조화로운 친화관계를 유리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승리보다 내재적 만족, 경쟁보다 협동을 강조하며 참가하고, 즐기고, 존재를 느끼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에코스포츠는 일반 스포츠와 달리 개방적이고 유동적이며 경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종종 규칙도 없고 점수기록판도 없으며 종료, 중간휴식, 승패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돌발적 행위가 강조되고 행위구조가 규칙에 의하여 통제되거나 계획되기보다 즉흥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강서구 생활체육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에코 스포츠!!
현재 강서구에서는 5가지의 에코 스포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걷기운동입니다. 걷기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값비싼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금전적인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자연과 함께라면 더 말할 필요 없는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현재 걷기운동교실이 따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저희 7명의 생활체육지도자에게 프로그램을 지도 받고 있는 동호인들은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야외로 나와 걷기운동을 즐기곤 합니다. 또한 강서구의 각종행사에 걷기대회는 빠지지 않고 매년 시행중입니다. 벚꽃길이 아름다운 낙동강제방 12.68km의 트랙과 자연 속 경관이 살아 숨 쉬는 가덕도의 둘레길, 명지오션시티 해안산책로가 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코스입니다.
두 번째는 자전거타기입니다. 자전거 타기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행할 수 있는 활용도가 아주 높은 운동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어 단거리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도시를 창출함과 동시에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강서구자전거연합회에서는 주3회(월,수,금) 평균 2시간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 난이도에 따라 코스 변화를 주며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그 외에 대저2동에 위치한 맥도생태공원에서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맥도생태공원은 일반 공원과는 달리 낙동강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습지를 최대한 살리고 있어 친환경적인 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적 공원에서의 자전거 타기는 자전거를 배우는 동시에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자전거를 타며 가족 간의 여가와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등산입니다. 등산은 경쟁이 없는 만큼 자신의 체력에 맞게 페이스를 조절하므로 무리한 신체의 부하를 초래 하지 않으며 인간의 정신적, 체력적 한계를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그 어떤 운동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강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2007년에 ‘강희산악회’를 만들어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전국에 있는 산을 순회하며 산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진흥사업인 청소년체력교실에서 매년 분기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천가동에 위치한 연대봉과 녹산동에 위치한 봉화산을 산행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는 조정/카누입니다. 조정과 카누는 배를 타고 패들(paddle : 노)로 배를 저어 스피드를 겨루는 수상경기로 생활체육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종목입니다. 강과 함께 하는 특징이 있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느낄 수 있어 친환경적이지만 장비가 있어야 체험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서구에는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이 있어 손쉽게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조정카누교실 등)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 국가대표 조정/카누 선수들이 직접 지도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기를 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승마입니다. 승마는 자연, 사람,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일반 여성, 특히 비만 여성의 유산소 운동능력, 체지방개선, 근력향상에 좋은 운동입니다.
2011년 처음으로 실시된 승마교실은 범방동에 위치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지원으로 여성승마교실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0명의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승마의 이론과 실기를 전문 강사에게 지도받았습니다. 또한 매년 정기적인 승마교실운영으로 생활체육 승마교실을 활성화 시켜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에코 스포츠 활성화 방안
에코 스포츠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언제 어디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2012년에는 기존의 에코 스포츠 프로그램 외 걷기운동과 인라인스케이트 교실 신규 개설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에코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주최할 계획입니다.
한 프로야구단에서는 ‘자전거 타고 야구장 가자’라는 슬로건을 발표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녹색성장의 모토를 프로야구에 접목시킨 경우로 야구를 보러 오는 관객과 함께 하는 활동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생활체육에서도 다양한 에코 스포츠를 통해 환경도 생각하고 건강도 생각하며 활기찬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저희 강서구에서 한발 앞서 노력하겠습니다.
※ 부산생활체육 회보지 2012년 1, 2월에 실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