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5월 15일 산중호수님과 함께한 토요걷기는
길음역에서 모여
길음 뉴타운을 통과하며 시작 했습니다
첨 부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얼마나 높은지 멀리 북서울 꿈의숲 전망대 까지 보이더군요
아파트 사잇길을 돌아 나오자
길음초등학교가 나왔습니다
조금 더 오르니
서경대학이 되더군요
산책길이 가파르다 싶었는데 북한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드라구요
살기 참 좋아 졌습니다 쉼터에 책이 다 비치되여 있습니다
칼바위 능선 가는 입구에 도착 했습니다
하지만 산으로 안 오르고 우린 그냥 내려 왔어요
싱그러운 5월의 산길 따라서요
합류자 만난후 다시 걷습니다
전망 좋은곳 이라네요
한동 있는 아파트 뒤가 정능인데 그곳을 거쳐 윗쪽 골프연습장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내리막은 언제나 조심 해야죠
멋진 아파트 단지를 지나
시내로 내려왔지요
좁은 골목길에 고목인 소나무가 용케 남아 있어요
경이로운 일 입니다
성북천이 이곳서 시작 되나봐요
깨끗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는 꼭 타는 깃발님
정능 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계비로 살아서는 행복을 누렸으나 죽어서는 분한 일 을 많이 당하셨습니다
이 능속에 영면하고 계시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
전체사진은 맞죠 ?
정능안을 한바퀴 돌아 나왔습니다
멀리 평택서 오신 강물님은 여기서 먼저 가시고
북악 스카이웨이로 갑니다
시야가 확 트인 날 이였습니다
가운데 산아래 빨간 벽돌건물이 우리가 지나온 길음초등학교 라네요
길상사로 내려 가는길
경치가 이렇게 좋은줄 몰랐었네요
길상사는 연등으로 덮여 있더이다
관세음보살상도 올려다 봐야 보일만큼
연등의 바다에서 당신은 무얼 생각 하시나요
선잠터를 지나 끊어진 성벽의 자취를 더듬으며
혜화문으로 가는길 입니다. 북한산도 보여요
집들이 깔고앉은 성벽끝에
혜화문이 보이는군요
오늘 걷기 여기까지 입니다
우렁쌈밥 고등어구이 뭐 이런거 먹고 혜여 졌지요 맛 있었습니다
많이 걸은줄 알았는데 16.5 키로 걸었다고 GPS 가 말해 줬습니다 끝.
|
출처: 바위솔 원문보기 글쓴이: 바위솔
첫댓글 어제의 즐거운 걸음을 다시한번 느끼며, 좋은 사진 과 설명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 사진 설명중에 성북천은 정릉천으로,마지막 전경에서 길음초등학교는 정릉초등학교로 수정 해드립니다.)
걸었던 길이 쫙~~~그려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짝짝
너무 좋아요 
어제 지도검색 으로 기억을 상기 했는데... 이렇게 상세한 그림 설명이! 즐겁게 보고 갑니다.
다시 한번 길상사의 매력에 빠져봅니다..세월의 흐름에 따라 종종거리며 걷던 사람의 흔적이 달라진거죠? 누구나..잠시 빌려 사는 것 뿐인거죠? 소유의 의미가 무색합니다.
몸이 즐거웠던 하루였는데.. 눈도 즐겁게 해주시네요.. 짝짝짝~~
늘 수고 많으십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