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57회 총교우회>>
교우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4월의 봄은 무르익어가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강의 두물줄기가 만나는 양수리,
일명 두물머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어요..
한강은 한반도를 흐르는 강들중에서 가장 넓은 유역면적을 가지고 있고,
남한강을 本流로 하여 남한강과 북한강으로 둘로 나뉘며,
고어로는 아리수, 또는 아리물, 아리가람이라고 불리우며 전해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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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로 가는 산책길
보이는 것이 남한강의 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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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지르는 다리는 신양수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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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사진이 좀 흐리지만,용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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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남한강의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대덕산 금대봉의 검룡소로 알려져 있다.
검룡소에서 시작하여 정선,영뤌,충주 섬강을 합류한 후에
여주군을 관류하여
양평군으로 들어와 흑천과 만나
서쪽으로 유로를 돌려
북한강의 합류점인 양서면(楊西面) 양수리(兩水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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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멀리 희 색 나무들은 가마우지의 배설물로 말라 죽은 나무들( 산성이 너무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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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히 노니는 물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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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옆의 진흙밭은 연밭. 도처에 연밭이 늘려있음.
영어의 로터스는 연과 수련을 함께 취급한다.
나일강가에서 피는 이집트인의 신성한 로터스는 수련이고
그리스신화에서 식연인(lotus eater)이 먹은 로터스는 벌노랑종류이다.
인디안로터스(Indian lotus)는 연이며 인도의 고대민속에서
여성의 생식을 상징하고 다산(多産), 힘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낸다.
또한 풍요·행운·번영·장수·건강 및 명예의 상징 또는 대지와 그 창조력,
신성 및 영원불사의 상징으로도 삼았다.
인도에서는 BC 3000년경으로 추정되는 연꽃의 여신상(女神像)이 발굴되었고, 바라문교(婆羅門敎)의 경전에는 이 여신이 연꽃 위에 서서 연꽃을 쓰고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불교의 출현에 따라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불교에서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다.
인도에서는 여러 신에게 연꽃을 바치며
신을 연꽃 위에 앉히거나 손에 쥐어주며,
불교에서도 부처상이나 스님이 연꽃 대좌에 앉는 풍습이 생겼다.
중국에서는 불교 전파 이전부터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 하였다.
중국에 들어온 불교에서는 극락세계를 신성한 연꽃이 자라는 연못이라고 생각하여
사찰 경내에 연못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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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한 마음이며,
연은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모든 질병을 물리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을 연장한다고
옛 문헌은 기록하고 있다.
여러분!~ 연 많이 드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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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은 강원도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남류
,금강천 금성천등을 합친 후 서천,수입천등과 만나고,
경기도에 들어서면서 가평천을 합쳐
남이섬을 지나 양평군과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양수리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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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섬같은 곳 뒤를 돌아서 ...
북한강는 남한강과 합류하게됨..
이곳 양수리에서 하나로 합쳐진후에,,
팔당호를 지나 서울시를 거쳐 파주시에 이르러
곡룽천을 합치고 임진강과 합류한뒤...
김포 반도의 북부를 돌아 강화만에서
황해로 흘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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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날에 황포돗대를 재현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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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양수리는 큰 두 물줄기가 합쳐진 곳으로.
이 둘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 하며,
과거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주막에서 목을 축이고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러었다.
양수리(두물머리)은 이렇게 역사가 깊고
한강의 물줄기중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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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에 사용하던 황포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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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는 연(蓮)이야기
연잎 뚫고 꽃대 똑바로 세운[뚫은 연]
둥근 잎 멍석 깔고 가시로 무장한 [가시 연]
꽃대 높이 올려 자랑하는 [고고한 연]
잘 난체 꽃꽃이 선 [거만한 연]
홀로 꽃대 올려 잘 난체 폼잡지만 [외로운 연]
연잎 뒤에 살포시 [숨은 연]
졸리움 참지 못해 비스듬히 [누운 연]
기 댈 곳 놓쳐 바람에 [자빠진 연]
이슬비 함빡 먹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연]
둘이 나란히 정답게 꽃대 올린 [쌍 연]
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는 [말 많은 연]
백련지에 이색 저색 썩인 [잡 연]
뿌리 구멍 썩어 터진[더러운 연]
영롱한 빛같이 맑은 [깨끗한 연]
인당수에 두둥실 뜬 [심청 연]
꽃대 감추고 물위에 뜬 [동동 뜬 연]
손잡으려고 애써도 점점 [멀어진 연]
겹겹이 꽃잎 열고 수놓은 [이쁜 연]
더위에 강하지만 추위에 [얼어죽을 연]]
백련 밭에 붉은 홍련 [잡아 죽일 연]
먹으면 좋은 연 안 먹으면 [나쁜 연]
이연 저연 해도 볼 수록 [괜찮은 연]
불교도 살리고 인류를 [구원하는 연]
일본에서 살면 [일본 연]
중국에서 살면 [중국 연]
양귀비보다 곱고 장미보다 화려한 [멋진 연]
꽃잎 하늘거려 벌 나비 불러모아[씨 받는 연]
불교신자가 보면 언제 보아도 [좋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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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강폭이 엄청나네요...
두물줄기가 만나니...
바다같네요...
사실 ,
여기서는 북한강 줄기를 볼수가 없어요,,,
북한강 줄기는 앞에 섬 뒤를 돌아 흘러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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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산책 길과 벤치가 많이 놓여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상념에 잠겨..
사색하기도 좋고...
연인끼리 데이트하기도 좋고..
답답한 가슴,
후련히 강물에 띄어 보내기도 좋고,
시원한 강물이 앞에 펼쳐지니...
잠시 복잡한 일,
머리를 식힐 수가 있어 좋네요.
죠깅을 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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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낙조에 잠겨 있는 강 줄기가
북한강의 본류입니다.
두물머리에서는 약 2~3키로
북서쪽으로 더가야 볼 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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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음악은...
크래식은 너무 무겁고,,,계속올려서....
오늘은
가벼운 음악을 올려 봤어요,,,
이 가수 노래 참 잘하네요...
MC 도 본다 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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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 3월에 운길산 수종사에서 양수리 두물머리풍광이 생각나네용! 그리구 이곳에 오면 맞은편 연곷음식을 드시구 와야 하는데~~~???
수종사 간지가... 작년 3월인가....벌써....ㅎㅎㅎ연이 만발하는 8월에 다시 가봐야지....
다산 유적지 근처인데 들리지 그랬냐?
다산 유적지는 1.2월에 2번 갔다왔지.... 눈 나리는 날에... 근데.. 여기서는 방향이 좀 멀어... 따로 날 잡아야되...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군.
머리 아풀 때 한바퀴 돌면... 약 안먹고... 병원 안가도 돼....ㅎㅎㅎ
황토흙길이 예쁘구나...낙조 옆에서 모닥불 피워놓고 가지채 달린 엽차를 양철주전자에 넣고 마시며 오손도손 얘기하며 밤을 보내기 좋은 분위기 아닐까 !
강변 따라 황토길이 1키로정도 ....주위엔 연밭....종구는 엽차로 밤을 보내는구나... 우린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데....ㅎㅎㅎ 난 최근엔 막거리...